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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해유 아이들 피부에 정말 좋와요,주현호,주수현 1개월 임상  
    증득의장도해사진첩
  • 세월(歲月) 권정택
    세월 권정택   丁亥年 삼월 열하룻날 그 무서운 세월이 어떻게 연약한 봄 바람에 실려 올수가 있습니까. 결코 뒤 돌아 보는 일 없는 무정세월이 어떻게 따뜻한 햇살에 주저 앉을 수가 있습니까, 언 계곡 녹아 구문금선(龜紋金線) 흔들리는 물결에도 시공(時空)을 나눠주는 그런 여유까지 있다니요 듣자하니 그런 당신이 신도(神道)를 지나 이미 입신(立神)한 사실을 지금껏 대이비(對外秘)에 붙였더군요. 뿐 아니라 수많은 인류를 데려간 대역사(大力事)와 장구하고 방대한 역사(歷史)를 시파(時波)에 손쉽게 묻어 눕혀 우주장사의 반열에 등극하였음도 자연스럽게 공개되었지요. 여세를 몰아 무소불위의 힘으로 꽃 필 철과 단풍철을 당기고 늦춰 계절을 가위질한 천기(天氣)변조사건은 또 한 번 우주를 충격에 빠뜨겼지요. 그리고서도[세월이 약] 이 라는 말을 널리 유포시킨 당사자지요. 마시기 싫은 세월의 약에 중독된 사람들은 차례차례 모처로 데려감에 처 했지요. 아무리 과묵한 인류라도 그 중 누군가가 하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세월을 찾아 만나 그 온당치 않아 보이는 신비를 벗겨야만 했습니다. 시공(時空)이 멈춘 기적이 나섰다 해도 끝내는 손을 보아야만 했습니다.
    교류의장일천편의 시
  • 발 길 닿는대로 무작정 산행(무등산행)
    일 년에 이맘때면 아이엄마 시골초등학교동창회 모임으로 1박2일로 여행을 떠난다니, 황금같은 주말을 집에서 하루 종일 텔레비전과 싸우느니 차라리 식은 밥 도시락에 싸고  돌산갓김치며 삶은 달걀 몇 개, 과일을 챙겨 배낭에 주섬주섬 쌓고  우리 집에서 제일 한가한 대학생 큰 아이와  광주無等山행을 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아이엄마에게  나의 애마 X.G를 깨끗이 세차하여 바치고  지하철로 증심사 입구에서 내려 무등산 입구까지 걸어가는 시간도 만만치 않다. 무등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 길이 있다. 우린 증심사를 지나서 천년 고찰인 약사 암을 들러 중머리 재까지 가는 코스를 택했다. 어려서부터 얼마나 많이 가 본 무등산 인가. 민주화의 성지니. 어머니 품 안 같은 무등산은  인구 백만이 넘는 도시에 10킬로 이내 에 있는 높이 1000미터가 넘는  산을 끼고 있는 도시는 이 곳 광주뿐이란다. 기암괴석으로 당당하게 서 있는 입석 대와 서석 대를 끼고 있는 무등산을 자랑하자면 입이 마른다. 우리 父子는  열심히 등산로를 따라 중머리 재까지 약 2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도시락을 게 눈 감추듯 먹고 멀리 보이는 장불 재로 향했다. 고도1000미터가 되는 장불재는 벌써 겨울바람이 몰아친다. 등산화는 신었지만 정산적인 산행복장이 아닌 아들 녀석이 불안 했지만  예정에도 없는 산행이  즉흥적으로 진행되었다, "대희야~~!" "아빠는  장불 재에서 화순으로 넘어 가는 길을 언젠가 한번 가고 싶었어~~!" "우리 한번 모험 한번 해 볼까?" 반 강제적으로 아들과 함께 시작 되는 장불재에서 화순으로 가는 길을 택하고  지나 가는 등산객에게 가는 길을 물으니, 억새로 뒤덮인  노루길 같은 길을 가리킨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 1000미터 칼 바위 능선 길(백마능선)을 불어 닥치는 북풍을  몸으로 안으며  방한복도 입지 않은 아들이 가엾지만  선뜩  아들을 위해 옷을 벗기 섬뜩 용기가 나지 않는다. 나중에 알았지만 낙타 봉을 넘어 안양산휴양림으로 가는  험한 길을 두어시간을 가도 끝이 없다. 시간을 보니 오후 넘어 4시가 넘어  산 속에서는 해가 빨리 진다는 생각에 겁이 번쩍 들었다. 능성 위 바위 틈 거친 길을  넘어도 사람 그림자도 없어 겁이  나 걸음을 재촉했지만 우리가 가고자 했던 수막리 화순 약초마을은 보이지 않고 두려움에 3시간을 뛰다시피 내려오다보니 ,  반가운 이정표 하나가 보인다. 두어 시간이면 내려 올 지름길을 장불재에서 만난 나이 지긋한 등산객에게 물어 온 산행길이  무등산 능선을 빙 돌아 수막리로 돌아 가는 길이라니.... 어두워 지는 마을 길을 내려 오니. 도심에서는 밤 늦게까지 있을 군내버스는 하루에 세번 오는 마을버스막차가 오후5시로 끊기니, 산골 오지에서 집에 갈 길이 막막했다. 가끔 지나가는 자가용차에 손을 들어 보아도 낯선 두 사내에게  흔쾌히 태워 줄 사람이 있겠는가? 추위에 벌벌 떠 는 아들녀석을 보고 父性愛를 발휘하여 더 적극적은 구애(?)를 하였다. 그러기를 한 시간쯤 지나서 천사 같은 하얀 차가 우리 앞에 멈춘다. 우리 父子는 감격의 눈물이 핑 돌았다. 차 속의 훈기에 감사했고 제발 화순 읍까지만 갈 수 있다는 안도감에  50대 초반인 아줌마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하자, "내가 전생에 아저씨께 빚이 많았나 봅니다" 아직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곤 태워 주는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차를 세우다니...말입니다. 산골 오지마을인 수막리에서 가파른 재를 넘어 화순 읍까지 신세를 지고  광주로 가는 차는  밤 늦게까지 대도시처럼 부산하다.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 하고 우리 부자는 광주까지 가는 버스로 갈아 타고   광주외각에서 지하철로 집 앞에  올 수 있었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지 않은 탓에  길 잃은 산행보다 더 힘든 오지 탈출을 마치고 앞으로 차를 몰다보면 나같은 처지인 사람을 절대 무시 하지 않고 태울 것을 다짐하며, 큰 아들과 함께 한 무등산 장불재에서 안양산휴양림 낙타봉 백마능선 수막리 처녀산행과  맘씨 좋은 아줌마에게 감사 드리며 11월 17일 산행을 접어 본다. "아들~~!" "고생했어도 후회는 없지야`~!" 때 묻지 않은 원시림 사잇길로 장관을 이루는 엇새꽃 바다에 좁은 등산로를 걷다보면 억새꽃이 빰에 스치는 등산 길  ... 다시 한번 온 가족과 함께 단단히 챙기고 가 볼 참이다,. 그 날 밤 아들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밥숫갈을 빼고 잠이 들었고 그 좋아 하는 대조영 드라마도 끝내 보지 못했다~~~! 추신: 윗 등산 지도를 미리서 보았으면... 앞으로는  산행 전 미리 챙기는 버릇도 현명할듯...쯧쯧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이곳에서 1년반 동안 단전 호흡 공부 하던곳.한달 생활비 1만원.....^^"  아들아 모하니.  태백 동점동 구문소(용이 나온 소(沼)  용소(龍沼)   
    증득의장도해사진첩
  • 제 7장 기타류  1) 정신 맑히는 영액(靈液) -- 감로 자정수  자정수(子正水)는 만물을 영물로 화하게 하는 신비의 물 -- 감로(甘露)가 일정량 함유된 물이다.  명산의 명천(名泉)을 밤 12시 정각에 취해 쓰므로 편의상 자정수라고 부르는 것이다. 자정수를 오랫동안 복용하면 만성 위장병 , 폐병 , 요통 , 관절염 , 신경통 등 온몸의 질병 치료에 특이한 효과를 보게 되며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피로감을 모를 정도로 활력을 얻게 된다.  자정수는 정신을 맑히고 영력(靈力)을 강화시켜 주는 힘과 강한 보양 , 보음 효능도 지니고 있다.  자정수에 감로가 함유되는 원리와 실례 등을 소개하겠다.  우주의 생명은 물과 불이다. 물의 정(精)과 불의 신(神)이 합하면 영(靈)을 이룬다. 낮에 태양열이 가해져 땅속의 열이 태양열에 흡수되면 태양의 기(氣)는 신(神)으로 변하고 땅속의 정(精)은 태양의 신과 자정에 만나서 영(靈)으로 화한다.  이에 따라 모든 샘은 밤 12시 정각이면 감로의 기운이 일시적으로 함유되어 솟아나오곤 한다.  함유량은 샘에 따라 다른데 명천은 1% 내지 10% 정도이고 그 밖의 샘은 0.01% ~ 0.1% 가량 함유하고 있다.  감로가 전연 함유되어 나오지 않는 샘은 거의 없으나 간혹 나쁜 물이 나오는 샘은 그 샘에 있는 병균에 의해서 감로가 소멸되었기 때문이다.  감로의 뜻을 풀면 감(甘), 즉 단맛은 흙의 본래의 맛을 뜻하고[토(土)의 맛] 이슬(露)은 물의 순수한 응집체를 뜻하는 것[水結曰露]으로 영묘한 물을 의미한다.  감로는 예부터 천하가 태평하면 하늘이 상서(祥瑞)로 내리는 것이라고 하며, 불교에서는 도리천에 있는 달콤한 영액(靈液)으로서 한 방울만 먹어도 온갖 괴로움이 없어지며 산 사람은 오래 살고 죽은 사람은 부활하는 신비의 물로 전해져 온다.  물은 본래 정(精)인데 불의 신을 만나면 영(靈)으로 화하게 된다.  땅속의 영(靈)이 1천년 동안 모아지면 감로가 이뤄져 지구상의 모든 명산 명천을 통해 18갑자(1천 80년)에 한 번씩 솟아 나오게 된다.  중국의 황하가 1천년에 한 번씩 맑아진다는 전설은 각 명산 명천의 감로가 나오는 그날을 가리키는 것이다.  감로가 명산 명천을 통해 나오는 것은 명산이 지령(地靈)의 순응처(順應處)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명천으로는 평안도 천마산 영덕사 샘[靈德泉], 삼방약수, 지리산 장터목의 산희샘, 세석고원의 음양수,  덕평봉의 선비샘, 함경북도 북청 , 홍원 사이 영기봉(靈氣峰) 향파암(香坡庵)의 감로천을 꼽고 중국의 명천으로는  금산사 감로천이 유명하다.  특히 향파암의 감로천은 조선조 숙종(肅宗) 때 감로가 나옴에 따라 민노봉(閔老峰) 감사(監司)가 감로각을 지은 일도 있다.  샘물에 감로의 함유량이 높을수록 색깔이 누렇고 맛이 달며 무게가 느는데 영덕사 샘물은 맛과 색깔이 특이한 데다 무게도 재래종 꿀과 거의 같다.  감로의 함유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자정수는 찬물을 뜬 즉시 그대로 마시는 것과 함께 그 물을 끓여 산나물을 살짝 데운 다음 찬물에 넣어두었다가 먹는 등 가능한한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자정수로 밥을 해먹고 차를 끓여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필자는 왜정시 한때 영덕사 샘 등의 자정수를 계속 복용한 적이 있는데 우선 나타나는 반응으로는 5백일 뒤부터 대낮에 두셋의 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눈이 밝아지기 시작, 3년이 지나가 밤하늘과 똑같이 별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깊은 밤에도 마치 보름달 뜬 때처럼 사물을 볼 수 있게 되었던 기억을 갖고 있다.  정신이 맑아지는 것은 물론 온몸의 기능이 골고루 강화되는 변화도 겪었다.
    인산학신약
  • 6. 만종의 암(癌)과 난치병의 신약(神藥) 사향정(麝香精) 제조법  사향정의 신비는 틀림없지만 극빈자는 사향과 용뇌를 제외하고 복용해도 무방하다.  죽염장 2흡에 진사향 1푼과 용뇌(龍腦) 반푼을 정하게 타서 두고 사용하면 만종암에 신약이다.  죽염장은 유황환(硫黃丸)을 겸복하면 만병 통치약이다.  고혈압, 당뇨, 신경통, 관절염, 골수염, 척수염, 어혈요통,  신허요통, 등 만종 암은 암치료방을 찾아 보고 그에 따라 겸복하라.  그리고 난치병과 암병 치료에 천년 만년 오래 둘수록 신약 영약이 되는 약은 죽염장 말고는 500년내에 이 이상의  발명은 불가능하리라. 나의 일생 경험방은 전성 미발(前聖未發)이니 후세 의성(醫聖)의 참고를 바랄 뿐이다.  죽염간장을 원감초 2냥 달인 물 한컵에 한돈중을 타서 죽염알약 50알씩 복용하고 땀을 내면 독감, 열병, 상한에 신효하며, 비위염 일체와 오장 육부의 병은 모두 낫는다.  원감초 2냥을 달인 물에 죽염간장 3숟가락씩 타서 법제유황환 50알씩 복용하면 관절염과 신경통과 척수염과 만종  피부병에 신효하다
    인산학구세신방
  • 제 4장 초 목 류  1) 목성정(木星精) 함유한 위장약 -- 수영  승아, 또는 괴싱아, 시금초, 산모(酸模), 괴시양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는 수영은 마디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  학명은 Rnmex acetosa- 수영은 뭇별 중 목성(木星) 계열인 세성(歲星)과 수성(水星)의 별정기를 받아 화생하므로 맛이 시다. (酸=木味)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의 원리에 따라 비위(脾胃) 등 제반 소화기 계통 질환의 치료에 유용하게 쓰인다.  식물학자들은 수영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 소루쟁이와 비슷하나 줄기와 잎이 약간 여위고 작다.  땅 속 줄기는 퉁퉁하고 짧으며 줄기는 원주형에 홍자색을 띠고 높이는 80cm 가량이다.  뿌리 잎은 모여 나고 잎자루가 길며 줄기 잎은 어긋맞게 나고 잎자루가 짧거나 또는 없다.  암수 딴 그루이며 5~6월에 녹색 또는 담홍색 꽃이, 원추꽃 차례로 줄기 끝에 핀다. 들이나 길가에 나는데 아시아 및 유럽의 온대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나 지나치게 먹으면 해로우며 뿌리의 즙액은 옴에 약으로 쓴다.  수영에 대한 일반적 상식에서 한걸음 더 내디디면 우리들은 비로소 그것의 실재적(實在的) 약성(藥性)에 눈뜰 수 있다.  심산 어느 고을에서 한겨울을 보낼 때 이상하게도 그 지방 사람들에게는 유난히 위궤양, 소화불량, 위하수 등 위장병 환자들이 많은 것에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딱한 것은 바로 그러한 환자들의 주변에 그 병을 쉽게 고칠 수 있는 약초가 사방에 널려 있다는 점이었다.  곧 고시양으로 불리는 수영이다.  이 이야기는 그 지역 그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도 눈앞에 쌓여있는 약을 보면서도 모르고 [약을 구할 수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수도 헤일 수 없이 많다.  아무튼 나는 그들에게 곧 수영풀을 뜯어다가 솥에 넣고 푹 삶은 뒤 엿기름을 두고 삭힌 다음 찌꺼기를 짜서 버리고 감주를 만들어 복용하도록 했다.  그게 귀찮은 사람에게는 수영을 그대로 삶아서 식전에 양껏 마시게 하였더니 얼마 안가서 모두 위장병이 치유되는 것이었다.  그때 수영을 달여 먹고 위장병을 고쳤던 사람들이 70세가 넘은 지금도 위장의 기능이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더 나은 것으로 미루어 수영은 위장기능의 강화를 통해 질병을 낫게 하는 효능을 지녔다고 생각된다.
    인산학신약
  • 2) 핵비소(核砒素) -- 그 정체
    2) 핵비소(核砒素) -- 그 정체  물 가운데서 응고(凝固)하는 수정(水精)이 곧 소금이다.  소금의 간수(簡水) 속에 만가지 광석물의 성분을 가진 결정체를 보금석(保金石)이라고 하고 보금석 가운데 비상(砒霜)을 이룰 수 있는 성분을 핵비소(核砒素)라고 하는데 이것이 곧 수정(水精)의 핵(核)이다.  핵비소는 양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살인물(殺人物)이며 적당량을 섭취하면 활인물(活人物)로서 만병의 신약(神藥)이 된다. 바닷물 속에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의지해 살아갈 수 있는 무궁한 자원이 간직되어 있다.  이러한 자원 가운데 가장 요긴한 약성을 지닌 것이 바로 핵비소이다.  핵비소는 처음 바다가 이루어진 뒤 바닷물이 오랫동안 지구 속의 불기운을 받아 독소(毒素) 중의 최고 독소로 변화된 것이다.  이 핵비소는 색소의 합성물인 인체를 병들게 하는 모든 독소의 왕자(王者)이므로 체내에서 암 등을 유발하는 세균을 포함한 모든 독성을 소멸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우리나라 서해안 염전에서 만들어내는 천일염만이 유일하게 이 핵비소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천일염을 섭씨 1천도 이상의 높은 열로 처리하게 되면 만종 광석물 가운데 가장 인체에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핵비소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 핵비소를 얻음으로 해서 죽염이라는 그야말로 각종 질환에 폭넓게 쓰여지는 신약의 생산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지구밖 공간을 3층으로 구분해 보면 지구에서 가장 멀리(높이) 떨어진 공간의 층에는 독소(毒素)가 있고 그 다음 층에는 영소(靈素)가 있으며 지구와 제일 가까운 공간층에는 색소(色素)가 있다.  공간의 독소와 지중의 독소가 서로 합해지는 때에는 색소 또한 병균으로 화(化)하여 인류에게 암과 그 밖의 괴질을 유발케 한다.  이렇게 공간의 독소와 지중의 독소가 합해져 지상의 생물에 각종 질병을 유발시킬 때는 앞서 설명한 핵비소를 사용하지 않으면 치료를 거의 불가능하다.  이로써 볼 때 공해독(公害毒)이 점점 늘어만 가는 현대사회에서 핵비소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약으로 대량 보급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핵비소의 보급은 죽염 제조로써 가능해진다.  3) 제조 방법  3년 이상 된 왕대나무를, 한쪽은 뚫리고 한쪽은 막히도록 마디 사이를 차례로 자른 다음 그 대나무통 안에 서해안 천일염을 가득 단단히 다져 넣는다.  산속의 거름기 없는 진흑(황토(黃土)를 채취하여 모래를 제거한 뒤 되게 반죽하여 입구를 막고 센불에 반복해서 아홉 번을 굽는 것이다.  굽는 방법은 각자 나름대로 하면 되나 시설을 갖추기 전에는, 조금씩 할 경우 난로를 이용하고 대량 제조시에는 드럼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드럼통의 윗덮개를 따내고 아랫 부분에 볼 때기 좋도록 가로 30㎝× 세로 20㎝ 가량 잘라내어 아궁이를 만든 다음 아궁이 위 6㎝ 쯤 되는 지점에 사방으로 6부 쇠통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뚫는다.  그 구멍에 6부 쇠통을 [십자(十字)] 형태로 걸어놓고 그 위에, 드럼통 안에 맞는 쇠그물을 펴놓은 뒤, 소금 담은 대나무통을 진흙 바른 부분이 위로 가도록 2~3층으로 세워 놓고 아궁이에 숯불을 지핀다.  이때 화공약 상점에서 송진을 구입, 숯불 위에 조금씩 뿌리면 불이 잘 타게 된다.  대나무가 다 타고난 뒤 드럼통 안의 숯을 주워내고 나서 그 속의 소금을 골라낸다.  이 소금을 덩어리만 대충 절구에 찧어 다시 새 대나무통 속에 채워넣고 단단히 다진 뒤 반죽한 진흙으로 위를 봉한 다음 드럼통 속에 넣고 또 불을 때서 굽는다.  같은 방법으로 굽기를 여덟 번 반복한 다음 아홉 번째에는 화공약 송진으로만 불을 때서 재가 남지 않도록 굽는다. 아홉 번째 구울 때 몇천 도의 고열(高熱)로 처리하게 되면 소금이 녹아 물처럼 흐르는데 불이 꺼진 뒤 이 액체는 굳어져 돌덩이 같이 변한다. 이 덩어리가 바로 [죽염(竹鹽)]이다.  돌덩이처럼 되는 이유는 수기(水氣)가 다하면 토기(土氣)가 생기게 되는 화생토(火生土)의 원리로 설명된다.  죽염을 대량으로 만들려면 드럼통 세 개를 겹쳐서 해도 되고 또 나름대로 시설(施設)을 갖추어 해도 되나 아무튼 아홉 번째는 화력을 극강하게 하여 소금이 물처럼 녹아 흐르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천연(天然) 유황(硫黃) 유진성약물(硫眞性藥物)이 되는데 이것은 각종 암약으로 쓰인다.  바닷물 속의 신약(神藥) -- 핵비소와 대나무 속의 신약 -- 유황정(硫黃精)을 합성하는 묘법이 고열의 불속에서 서로 합하고 서로 생(生)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소금을 극도의 고열로 녹여내면 수분은 사라지고 화기(火氣)는 성(盛)하므로 화생토(火生土)→토생금(土生金)의 원리에 의해 금(金), 은(銀), 납(鉛), 구리(銅), 철(鐵)의 성분이 재생되어 신비의 약 -- 죽염(竹鹽)이 만들어진다.  이밖의 방법으로 합성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후세(後世) 신인(神人)의 합성하는 묘법을 기대해 마지 않는다.  ● 죽염환 제조 방법 =  죽염을 먹기에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 죽염환(竹鹽丸)이다.  죽염을 그대로 복용하면 몹시 먹기 역하므로 단번에 적량(適量)을 복용키 어려운데 죽염 환을 지어 쓰면 그런 불편이 덜어지므로 장복(長服)할 환자들에게 편리하다.  만드는 방법은, 알약(환(丸))을 빚을 만큼 찹쌀을 시루에 쪄서 찰밥을 지은 뒤 이를 죽염 과 함께 가지고 한약 제분소에 가서 알약을 빚으면 된다.  제분소에서 절구에다 죽염을 찧되 찰밥에 죽염가루를 뿌려가며 찧는다.  제분소의 로울러를 이용해도 된다.  죽염가루를 너무 많이 뿌리면 반죽이 되어서 안되고 너무 적게 뿌리면 질척해서 알약을 빚기 어렵다.  자량(自量)하여 적당히 뿌리며 잘 반죽하여 제환기(製丸機)에 알약을 빚되 오자대(梧子大: 오동나무 씨 크기)로 빚으면 된다.  죽염환은 생강 대추를 같은 비율로 넣고 차(茶)를 달여서 그 찻물에, 병(病)에 따라 15알에서 30알 가량씩 복용한다.  병에 따른 자세한 복용법은 신방(神方) 편에서 또다시 설명하므로 상론(詳論)을 생략하겠다.  4) 염성(鹽性) 보충으로 제암 치료 만물은 염성(鹽性)의 힘으로 화생(化生)한다.  봄에 초목의 새싹이 돋고 잎이 피고 백화(百花)가 만발할 때 지구상의 염성은 대량 소모되므로 지상(地上) 생물은 염성 부족으로 인해 쉬 피곤함을 느끼며 심지어 질병까지 얻게 된다.  나무를 예로 들면 봄에 새순을 돋우고 꽃과 잎을 피우느라 자체 내의 염성을 대량 소모하므로 입추(立秋)가 지나 완전히 염성회복이 되기 전까지 체목(體木)은 견고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를 잘라서 재목으로 쓰게 되면 오래 가지 못하고 쉬 썩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염분(鹽分) 속에 철분(鐵分)이 있기 때문이다.  봄에 소금 간장 등이 싱거워지는 것도, 만물 화생으로 인해 염성이 대량 소모될 때 손실을 입기 때문인 것이다.  사람도 봄에 소모된 염성을 원기(元氣) 부족 등으로 완전 회복치 못하게 되면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염성 부족으로 인해 공해독(公害毒) 등의 제반 피해를 견디어내지 못하므로 암 등 각종 난치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모든 생물이 부패되지 않는 것은 [염성의 힘] 때문인데 체내 수분(水分)에 염성이 부족하게 되면 수분이 염(鹽)으로 변하여 각종 염증을 일으키며 염증이 오래되면 이것이 다시 각종 암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피에 염성이 부족하게 되면 혈관염(血管炎)이 오며 혈관염이 심화(深化)되면 혈관암(血管癌)이 된다.  죽염은 이처럼 염성 부족으로 발생하는 제반 질병을 예방, 치료해 준다.  부족된 염성의 보충으로 조직의 변질, 부패를 방지하고 핵비소의 독(毒)으로 각종 암독을 소멸하며 유황정(硫黃精)의 생신력(生新力) 강화로 새 세포를 나오게 함으로써 난치 중의 난치병 -- 암까지를 치유시켜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죽염에 관해 대략이나마 살펴보았다.  그럼 이제부터 죽염은 어떤 병의 치료에 쓰이는지 그 범위에 관해 간단히 살피고자 한다.  죽염은 그것을 직접 쓰기도 하고 때로는 다음에 설명할 간장 고추장 된장 김치를 그것으로 담아서 쓰기도 하며 위장약 -- 신종산(神宗散)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어쨌든 그 모든 것의 대표 성분은 죽염이므로 이들이 공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의 범위를 기술하겠다.  또 죽염이 직접 치료작용을 하는 병도 있고 주장약(主將藥)을 도와 보조 치료작용을 하는 병도 있는데 일단 여기서 함께 열거하고 병에 따라 응용하는 자세한 방법은 [신방(神方)] 편에서 설명하겠다.  죽염이 주된 치료작용을 하는 주요 병의 범위는 다음과 같다.  암 : 식도암(食道癌). 뇌(腦)암. 비(脾)암. 십이지장(十二指腸)암. 구종(口腫)암. 설종(舌腫)암. 치근(齒根)암. 인후(咽喉)암. 소장(小腸)암. 대장(大腸)암. 직장(直腸)암. 항문(肛門)암 등.  염 : 식도(食道)염. 위염. 비염. 십이지장염. 소장염. 대장염. 직장염. 뇌염 등  궤양 :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직장궤양  기타 : 구체(久滯). 육체(肉滯). 토사곽란(吐瀉癨亂). 식중독(食中毒). 소화불량. 위경련. 식도종양(食道腫瘍). 위하수(胃下垂). 위확증(胃擴症). 구종(口腫). 설종(舌腫). 구순창(口脣瘡). 아감창(兒疳瘡). 악성피부병. 습진. 무좀. 수족단절(手足斷切). 외상(外傷). 적리(赤痢). 백리(白痢). 설사(泄瀉). 제안질(諸眼疾). 공해독(公害毒)으로 인한 제병(諸病)......  등 죽염은 이밖에 거의 모든 질병에 두루 보조치료 작용을 하지만 그 주요 병명(病名)만 열거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암 : 비선(脾腺)암. 폐암. 기관지암. 폐선(肺腺)암. 신장(腎臟)암. 방광(膀胱)암. 명문(命門)암. 간암. 뇌암 축농증(腦癌 蓄膿症). 뇌암 중이염(腦癌 中耳炎). 담낭(膽囊)암. 담도(膽道)암 등  적병 : 신적 - 분돈(腎積奔豚). 심적 - 복량(心積伏粱). 폐적 - 식분(肺積息賁). 간적 - 비기(肝積肥氣). 비적 - 비기(脾積痞氣) 염 : 폐염. 기관지염. 폐선(肺腺)염. 신장염. 방광염. 간염. 뇌막역(腦膜炎) 등  기타 : 제반 심장병. 폐결핵. 폐옹종(肺癰腫). 간경화. 간옹(肝癰). 간위증(肝痿症). 뇌종양(腦腫瘍). 비치(鼻痔). 후발종(後髮腫)....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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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정기론(精氣論)
    21. 정기론(精氣論)  대기(大氣)를 색소(色素)의 바다라 하고,  영공(靈空)을 영소(靈素)의 바다라 하니,  공중(空中)은 큰 바다와 같고 온갖 신(神)은 큰 바다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와 같다.  물고기는 형체 있는 물(有形物)에서 살고, 귀신은 형체 없는 물(無形物)에서 사니, 귀신이 살고 있는 무형수는 기의 바다(氣海)다.  기의 힘으로 살고 있는 귀신은 영소(靈素)의 도움으로 오래도록 살아 죽지 아니하나, 천년 만년을 지나면 대기에 흡수되어 기해의 원료로 변화하니 귀신의 수명 한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사람도 모든 만물도 영계 색소(靈界色素)의 합성물이라,  영계 색소가 땅위 생물의 색소를 흡수하면  생물의 색소는 고갈되어 육체는 물로 흙으로 변하며,  모든 기름은 불로 변하고,  기운은 바람으로 변하여  땅, 물, 불, 바람으로 돌아간다.  물속의 고기도 형체있는 물의 형체 있는 것이라, 수분도 영양도 육신도 물에서 흡수하여 오래되면 다썩어서 물로 된다.  물에서 생긴 것은 물에서 끝나고 뭍에서 생긴 것은 뭍에서 끝나니, 살고 죽는 괴로움을 어찌 면할수 있으랴.  기해(氣海)에 사는 귀신과 육지에 사는 사람 및 영물(靈物)들과 수해(水海)에 사는 어족(魚族)들은 사실상 다를 바가 없다.  만년을 사는 신어(神魚)는 물속에 공기 속에서 영양을 섭취하니, 유랑대(乳?袋)가 도태(道胎)로 변화하여 만년 동안 먹지 않고 자지 않는다.  이것이 신령한 물고기다.  용이 될 잉어가 상서로운 알속에서 나오면 큰 물고기 밥을 면하기 위하여 석벽 틈에 들어가 호흡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며 자라면서 정신을 통일하고 있으니, 그정신력을 전극(電劇)이라 한다.  전극의 전지 전능한 힘은 쇠도 돌도 녹여 없앤다.  그리하여 그 몸무게가 20t이면 몸 담고 있는 석굴도 그만큼 커지고, 백 톤이면 또 그만큼 석굴이 크게 되나니 옛사람들이 용은 돌도 보지 못한다(龍不見石)라고 한 것은 이를 말함이다.  용앞에는 철벽도 없다 하니, 용은 쇠와 돌을 자유로이 통과한다.  용의 씨는 양종(陽種)과 음종(陰種)이 있는데 신룡(神龍)은 양종이다.  양종은 양전(陽電)을 축적하여 음전과 양전에 다 전능하니 1년 중의 길흉화복을 책임진다.  이무기는 음전(陰電)을 축적하며 양전과의 충돌을 피하여 천년을 살다가 지상에 출현하면 양전과 충돌하여 벼락맞아 죽으니, 이름하여 강철(强鐵)이다.  메기나 구렁이나 독사나 지네가 천년을 묵으면 이무기로 변하니 모두 음종이라 남을 해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결국에는 벼락맞아 죽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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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정신이 통일되면
    19. 정신이 통일되면  만일 정신이 통일되면 육신은 신기(神器)가 되고 모공은 영로(靈路)가 되고 경락(經絡)은 전류의 선(電流之線)이 된다.  단전(丹田)은 도태(陶胎)가 완성하면 만능의 발전소(發電所)가 되고  머릿속의 뇌(腦)는 천곡궁(天谷宮)이라고 부르고  혹은 금궐(金闕)이라고도 하는데 옥제(玉帝)가 한가로이 앉아있고  억신(億神)이 와서 조회(來朝)를 한다.  이것은 사람인지, 신인지, 하늘인지 (人乎, 神乎, 天乎) 헤아리기 어렵고 다만 하늘 땅과 조금 의 차이(差異)도 없는것이다.  미물도 장생술(長生術)은 신과 동일한데 하물며 만물가운데서 가장 신령하다고 하는 인간이야 하늘과 더불어 영원토록 장생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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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정신 통일법
    16. 정신 통일법  사람이 자신의 건강을 정신력으로 가능케 할 수 있는 법이다.  그것은 정신통일법이다.  정신이 극도(極度)로 긴장하였을 때나 또는 평상으로 있을때에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 방법은  앉아서는 상반신에 힘을 주되 요추(腰椎)에 극강(極强)한 힘을 모으고  단전(丹田)에는 강력한 정신력을 집중하고  가슴은 앞으로 나오게 힘을 주고  두 어깨는 뒤로 퍼지게 힘을 주어서 앉은 모양은 마치 반석과 같고  일어서더라도 하반신에 힘을 집중하여 상중하 삼초(上中下三焦)의 정신력이 천지인 삼재(天地人三才)의 삼신력(三神力)을 화합(化合)하면 정신이 통일되어 영력(靈力)과 괴력(?力)이 벼락과 같이 솟아 나온다.  이와 같은 법을 일생 동안에 일초도 해이함이 없으면 늙은 사람은 병이 없다.  장수할것이고 젊은 사람은 신(神)으로 변화하여 늙지 않고 죽지 않는 방법으로 끝까지 하늘과 땅과 한결 같이 영원할 것이다.  만일 연소한 사람이 폐결핵(肺結核)으로 고생을 하거든 한번 시험하여 보면 알 것이다.  어떠한 사람을 막론하고 한달안에 신효할 것이고 모든 위장병에 더욱 신효할 것이다.  또 급히 체 하였을때 시험하여 보면 정신력의 강하고 약한데 따라서 차이는 있으나 강하면 삼십분 정도에 상쾌하고 그다음은 한시간안에 완쾌하나 정신력이 부족하여 포기하는 사람은 어찌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노인들의 신장기능(腎臟機能)이 허약하여 허리가 아픈데도 이 방법을 활용하면 양기가 희생되어 신속히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  이와 같은 것을 믿지 못한다면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실례로서 나는 젊었을때에 일본경찰에게 뼈가 부서지는 참혹한 고문으로 부상을 당하고도 이 몸은 지금까지 건강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오직 통일된 정신력이라 굳게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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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 할아버님 친필 자료 정리중인 도해 선생.
    증득의장도해사진첩
  •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   황금하고도 바꿀 수 없다는 정기 (正氣)를 북돋아 주는 멋진 이름의 처방이 「동의보감(東醫寶雖)」에 수록되어 있다. 건강의 비결은 바를 정(正)자의 정기(正氣)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데 있다. 바른 기운이란 무엇을 일컬어서 사용하는 단어일까? 말로 표현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이 건강의 정의이다. 병이 나타나서 통증을 수반할 때는 곧 표현되어질 수 있지만, 건강이 어떤 상태인가는 규정짓기 곤란하다. 정기(正氣) 역시 어떤 상태인지는 꼬집어 표현할 수 없다. 물론 정기(正氣)에 비교하면 황금이 문제가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정기가 무엇인가는 알아야 확실하지 않을까? 허준선생은 방랑을 즐겨하는 취미가 있던 차, 팔도강산 유람을 떠날 기회가 생겼다. 사랑하는 제자 하나를 데리고 훌쩍 떠나오니,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걸어걸어 어느덧 날이 저물어가는 때라 수원(水原)근처의 어느 마을에 들어서서, 제일 커다란 집의 문을 두드렸다. 하룻밤 유숙하는 허락을 얻은 선생은 무언가 이 집의 근심어린 분위기를 느꼈다. 마치 초상이라도 난 집처럼 주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주인(主人)에게 사연을 물었다. 꺼질 듯한 한숨과 함께 내놓는 사연인즉, 이 집의 귀한 팔대독자인 아기가 수개월 째 원인 모를 병으로 사경을 헤맨다는 것이 아닌가? 백방으로 용한 명의 (名醫)는 다 동원하고, 무당까지 불러 굿을 해도, 효험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미심쩍은 나그네의 입장이지만, 허준선생이 아기를 한번 보고 싶다는 요청에 주인은 혹시나 하며 허락했다. 많은 친척 여인들 속에 둘러싸여 거의 숨이 죽어 새파랗게 질려버린 아기의 모습을 보고 허준선생은 주인에게 기이한 처방을 내렸으니, 동네 사람들이 가장 자주 모이는 사랑방에 가서 손때가 새까맣게 묻어 찌든 장기알을 가져오라는 것이다. 장기 두는 새까만 알맹이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주인으로서는 자못 의아스러울 수밖에, 모든 여인들은 아기 곁에서 떨어질 것을 요청한 선생은, 즉시 때묻은 장기 알맹이를 삶아 먹이라고 했다. 세상 천지간에 이렇게 괴이한 처방이 또 있을까만, 기적적으로 아기는 커다란 울음소리와 함께 살아난 것이니 역시 천하의 기인(奇人)인 허준선생이다. 후한대접과 함께 아쉬운 작별을 했지만 선생의 제자는 도저히 이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음양오행(陰陽五行)과 육기(六氣) 등등의 동양철학 이론이나, 약의 성품(性品)을 공부하는 본초학(本草學)과 처방(處方)의 가르침이나 침술에 이르기까지 선생의 가르침에는 이런 처방은 없기 때문이다. 제자는 선생의 설명을 듣고 싶어했고, 선생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으니, 매우 간명하면서도 신기한 법이다. 그 아이의 괴질병은 귀한 자손의 집안에 태어났으니 온 집안사람들의 귀여움을 너무 받은데에서 기인한 것이며 특히 여인네들의 품속에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귀여워서 지나치게 서로들 어루만져서 발병했다는 것이다. 여인들에게는 음(陰)의 기운(氣運)이 많기 때문에, 그 음기가 너무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며, 장기 알맹이는 남자들의 즐겨 노는 도구이며 서로 싸우며 즐기는 양기(陽氣)의 상징이므로 음과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 장기를 사용했다는 얘기다. 이상의 이야기는 야화(野話)이기 때문에 신빙할 근거는 없고 원시적이지만, 그만큼의 교훈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바른 기운의 상실이란 곧 음양 조화의 상실이며, 조화는 편중되는 데서 깨진다. 편중되므로 집착하고 집착하므로 괴로운 사기(邪氣)가 나타난다. 여인의 음기(陰氣)만도 남자의 양기만도 정기라 할 수 없다. 그 무엇인가 전체적인 것 조화있는 것 편중되지 않은 것이 정기이다. 이것이 곧 참다운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이니 구차하게 약초에 의탁할 번거로움이 없게 될 것이다. 콩과팥을 못가리면 염라왕을 피하지만 콩쓰는데 팔을쓰면 방망이를 못면하리.
    한의학방제학
  • 팔정산(八正散)과 정견 (正見)
    팔정산(八正散)과 정견 (正見)   부처님께서 제시하신 팔정도(八正道)에서 이름을 따온 듯 한 팔정산(八正散)은 아이러니칼하게도 정기를 보중시키는 약은 아니다. 동양의학에서 치료하는 네 가지 법의 주요 글자는 한토하화(汗吐下和) 법인데, 즉 땀내는 법, 구토시키는 법, 설사나 이뇨시키는 법, 화해시키는 법이다. 각각의 쓰임새가 다르지만, 서로 그 질병의 상황과 이 네 가지 법이 어긋나면 건강을 그르친다. 팔정산은 그 중 하제(下劑)인데 주로 이뇨기능을 도와준다. 하기야 바른 기운을 얻기 위해서 꼭 보약을 사용한다고 되는 것만은 아닌 것이, 때로는 사(瀉)하는 것이 보(補)되는 경우도 있다. 삿된 기운이 실(實)한 것은 사법(瀉法)을 쓰는 법인데, 법으로 보더라도 파사현정(破邪顯正)의 경우 그것과 같다. 삿된 열을 제거함으로써 하초(下焦)의 방광이나 대장 자궁 등의 화농성 질환을 다스리는 팔정산은 마치 삼독 번뇌의 열을 식혀주는 불법 (佛法)과 같다. 아무리 급해도 대소변을 먼저 처리하지 않는 이는 없는데, 급하다고 해서 마음의 찌꺼기인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의 삼독을 씻어내지 않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 대소변의 중독은 그 화가 일생의 육신에만 미치거니와, 집착의 뜨거운 화는 세세생생 미친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말이다. 이 세상에 겉으로는 바른 견해라 주장하지만 속으로는 삿된 안목을 지닌 지도자가 너무 많다. 바른 견해[正見]는 곧 팔정도의 주춧돌이니 먼저 바른 견해를 터득하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바른 견해를 깨닫기 위해서는, 먼저 바른 견해 아닌 삿된 견해를 쳐부셔야 한다. 우리가 사랑이니 자유니 평화니 행복이니 하는 지고한 명제를 추구할 때, 그 지상 최고의 경지를 욕심만 내지 말고, 그것 아닌 조건들을 먼저 제거하면 될 것이다. 역사 이래 건강을 정의내린 의학자는 없다. 어떻게 건강의 상태를 정의할 수 있을 것인가? 병이 없는 상태를 건강이라고 하는데, 병이라는 조건을 제거하고 나면 그냥 드러나는 것이 건강이다. 옛날에 “단지 범인의 정을 쉬어버린 것이지 따로이 성인의 견해가 있지 않다”고 했다. 범인의 정을 쉬어버린 견해가 곧 바른 견해가 드러나는 곳인데 어떤 것이 범인의 정인가? 첫째 성인의 경계와 범인의 경계를 둘로 보고, 열심히 거룩한 경계를 구하는 것이 범인의 정이다. 일차적인 식욕렝玲弱?이차적인 색욕 즉 성욕과, 삼차적인 명예욕려治커葯樗막?꽁꽁 뭉쳐진 중생 세계의 실상을 보면 그 중 제일로 교활하게 무장된 탐욕이 곧 무형에 대한 욕망인데 (無有愛), 곧 명예욕 같은 것이다. 거룩해 지고 싶은 것, 권력을 휘어 잡고 싶은 것, 우월해 지고 싶은 것 둥 인간의 ego의식인 아상(我相)을 확대해 나가는 모양은 참으로 가관이다. 마치 도인이나 성인이 비교에 의한 우월한 존재로 착각하면서 숭배하고 흉내내어 구하고 다닌다. 비교없는 마음은 무엇인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없으므로, 마음을 미래에 두지 않는다. 그러므로 노력함이나 구함이 쉬어버려 심리적으로 시간과 공간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바로 현실을 직시하며 법의 실상을 볼 뿐이다. 바른 견해란 바로 이러한 분리 의식이 없는 마음의 공덕을 일컫는다. 비교럭堧切시기려香塚?열이 쌓이고 쌓여 팔정산의 신세를 진다해도, 그것이 영원한 치료일 수는 없다. 바른 견해를 깨닫는 지혜의 광명이야말로, 필요없는 마찰의 열기를 영원히 진정시켜 줄뿐이다. 둘째로 바른 견해를 다시 똑 바로 말한다면, 보는 놈은 볼 수 없는 이 견해가 곧 바른 견해이니, 비유하면 눈이 눈을 어찌 보겠으며, 혓바닥이 혓바닥 맛을 어찌 보겠는가? 보는 놈은 보여지는 사물이 아니면서 곧 모든 것을 비추는데, 비유컨대 눈이 오색을 분별해 보되 눈자체가 오색이 아님과 같으며, 혓바닥이 맛을 보되 혓바닥 자체가 곧 맛이 아님과 같다. 이 견해야말로 제불조사가 비밀히 인가하여 전한 견해이니 이는 석가부처님도 모르고 가섭존자역시 전할 수도 받을 수도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이 정견이오?” 적실한 뜻 여쭈었더니, 스승 혜암 눈 푸른 답 “훈풍절로 남쪽에서 (薰風自南來!)!” “상(相) 없으며 공(空)도 없고 공이 아님 또한 없도다. (無相無空無非空)” 임종게를 남기신 채 입적하신 혜암 대선사께서는 평소 “훈풍이 저절로 남쪽에서 불어오는 때 나는 간다”고 말씀하셨다. 이 도리를 해석하여 마침 따뜻한 오월에 입적하셨으니 이 때가 마침 훈풍 부는 때라고 오월로 쫓아가 사량분별의 혀끝을 대는 사례를 보았다. 이는 천부당 만부당한 해석이니, 참으로 깊은 선지(禪旨)는 미묘하여 알기가 어렵다. 따뜻한 바람이 남쪽에서 절로 불어오는 이치는 곧 바른 소견을 드러낸 것이어서, 이는 따뜻하니, 바람이니, 남쪽이니의 문구 해석으로 쫓아가면 바른 견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님이향한 그곳이나 바른소견 나온그곳 둘이런가? 하나런가? 훈풍절로 남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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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정복돌 공장장님 가족.
    신태숙 사모님 아들 정성지 정성지군 아니~~~ 누구?? 명태가 왜 여기
    증득의장도해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