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묘향산'(으)로 총 9 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도해영상 총 1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게시물 통합 총 4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 묘향산 生佛의 金剛經 강론     그런데 이 불가(佛家)에 하동산(河東山)이라고 있는데 대선사(大禪師)로 대우받아요. 그 양반이 묘향산에 생불(生佛)이 있다. 그래 가지고 ≪금강경≫(金剛經)을 좀 배우고 싶어서 ≪금강경≫에 각(覺)한 자가 어디 있을까? 그러지 않으면 답답해서 통(通)한 자라도 있으면 ≪금강경≫의 진리는 좀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애를 쓰고 묘향산 큰 절의 승려들 데리고 나를 찾아냈어요. 그런데 그게 마침 설령암에서 만났다.   그래 만나서 반가워하는데, 나는 오는 줄 알고 있지만 반갑게 대하는데 이야기를 하다가, 온 이유는  “≪금강경≫에 대해서 좀 물어 볼 일이 있어 왔습니다.” “알겠소. 지금 선사로 대우받는 이가 점잖은 처지에 애들한테 와 물어 보겠다는 생각이 불치하문(不恥下問)이라고 공자도 한 말씀이고, 옛날 양반도 한 말씀인데. 그건 고맙소. 그렇지만 동산당은 절대 ≪금강경≫에서 득(得)이 올 걸 생각 마시오. 그 경 속에는 부처가 되는 소린 없어요. 득이 없을 테니 그 원리는 내가 가르치지요.”   그래서 가르치다가 범소유상(凡所有相)이 개시허망(皆是虛妄)도 거 세밀하게 가르치 오. 귀신세계는 이렇느니라.   그건 보이지 않는 세계다. 보이지 않는 귀신세계의 고통은 보이는 이 육신세계의 고통하고 다르다. 그건 가장 비참하다.   그런 비참한 고통세계의 이야기를 쑥 빼고, 보이는 고통세계의 이야기를 쓰니 그게 너무 허망한 소리에 불과하다. ‘범소유상이 개시허망’ 그건 너무 답답한 소리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유상무상(有相無相)이 개시허망(皆是虛妄)이라고 해라.   무상세계에 들어가면 유상세계보다 더 허망하니라. 하루살이 죽은 영(靈)은 순식간에 전류(電流)에 녹아 없어진다. 전류에 녹아 없어지는 하루살이의 영은 불에 들어가 타 죽는 하루살이의 고통보다 더하다. 만약에 동산당이 가서 전류에서 어떤 고통을 겪는 걸 알고 있느냐? 그런데 어떻게 무상세계의 고통을 말하지 않고 유상세계의 고통을 말하면서 경전에서 득이 오겠 느냐?  그건 득이 없다. 또 함허당(涵虛堂)같은 학자가 이게 무슨 소리냐? 이런 철없는 말을 불경에다 어떻 게 쓰느냐? 부처님은 대각자(大覺者)야. 이 ≪금강경≫은 잘못된 거라도 중간에 선사(禪師)들이 한 거지, 부처님이 이런 잘못 을 세상에 전한 건 아니다. 여기에 뭐라고 했느냐? 사해파정용온면(四海波靜龍穩眠) 이요, 사해의 파도가 고요하니까 용이 편케 잠들 수 있고.   장천구만학비고(長天九萬鶴飛高)라, 구만장천엔 학이 마음대로 높이 날아갈 수 있어. 그러면 유가(儒家)의 선비가 구만리장천이지, 우주의 비밀을 아는 석가모니가 구만리장천이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웃겠느냐?   내가 이렇게 한심하게 웃는데, “이 글이 석가모니 뜻을 밝혔다고 보느냐? 그러면 동산당은 내 말을 믿어야겠 소.”하니까, “선생님 말씀이 전부 진리인데 어떻게 안 믿어요.” “그래 알겠소. 일시(一時)에 불(佛)은 재사위국 (在舍衛國)이라 했는데, 사위국이 있소? 그 당시에 숲속에서 돼지나 잡아다 먹고 나눠 먹는데 여기에 사위국이 어떻게 통하느냐? 정반왕(淨飯王)이라는 건 후세에 존대할 수 있으나 그 당시에 실제로 정반왕이냐? 가비라 산성은 있을 수 있으나 사위국도 있겠느냐? 그러니 그렇게만 서로, 동산당도 그건 알 거이니 나도 그렇다는 말이오.”      
    인산학대도론
  • ※절에 중, 자식없는 중은 남의 자식 귀한 줄 모르거든. 사람 취급 안해요. 그러고 부자도 가난뱅이 사람 취급 안하고. 절에 가니 쉰 보리밥 하고 구데기 하얗게 쓴 오이김치 줘요. 그거라도 먹어야 사니까 찬물에 보리밥 씻어 먹었거든. 금강산 중이 제일 심하고 다음은 묘향산 중인데. 해방후에 자세 알아봤거든. 묘향산 중이 제일 당했어. 다 맞아 죽었어. 지금 민자당 애들도 그래, 사람 취급 안해. 법이 그래. 내가 중이 난 집이 망하겠구나. 부자 난 집도 망하겠구나, 다 봤거든, 전국 돌아댕기며 망할 도를 닦으니까. 장마달에 백두산서 밥해 먹을라면 나무 있나? 전부 젖은 거뿐인데. 싸리는 타. 추울 땐 한 데 잘라면 발가락 쥐고 자야 잠이 와. 그렇게라도 살아야 돼. 개는 샅에 코이 틀어 박아야 잠오고.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묘향산 얼러지, 귀물(貴物)이오.
    ※주독에는 칡뿌리 진하게 달여서 죽염 쳐서 마시는데 중완에 뜸을 떠도 돼. 갈분 맨들어요.  백두산 저쪽에 가게 되면 느릅나무 가지고 가루 맨들어요. 느릅나무 전체 뱃기면 그 가루를 강낭가루에 반죽해 먹으면 신비스러운데 거겐 위장병이란 없어. 황정(黃精), 둥글레, 황정 녹말도 좋다. 그보다 원래 좋은 참식품은 얼러지, 묘향산 얼러지, 귀물(貴物)이오. 거게다 강낭가루 섞으면 아주 좋아. 얼러지는 백두산 천연 파밭 근처에 있어. 천연 파 썰어넣어 적부쳐 먹으면 맛있는데 파밭은 하루 달릴 수 있는 이수(里數)야, 천총 있는 덴 해발 1600m 정도, 30리 넘어요. 백두산 천지 보다 넓어요. 사람이고 짐승이고 거긴 안와요. 배고파서 죽는 사람, 부수는 있거든. 납짝한 돌 갖다가 푹 삶거든. 돌이 거긴 없어.
    인산학이야기속으로

인산학 총 4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 묘향산 生佛의 金剛經 강론     그런데 이 불가(佛家)에 하동산(河東山)이라고 있는데 대선사(大禪師)로 대우받아요. 그 양반이 묘향산에 생불(生佛)이 있다. 그래 가지고 ≪금강경≫(金剛經)을 좀 배우고 싶어서 ≪금강경≫에 각(覺)한 자가 어디 있을까? 그러지 않으면 답답해서 통(通)한 자라도 있으면 ≪금강경≫의 진리는 좀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애를 쓰고 묘향산 큰 절의 승려들 데리고 나를 찾아냈어요. 그런데 그게 마침 설령암에서 만났다.   그래 만나서 반가워하는데, 나는 오는 줄 알고 있지만 반갑게 대하는데 이야기를 하다가, 온 이유는  “≪금강경≫에 대해서 좀 물어 볼 일이 있어 왔습니다.” “알겠소. 지금 선사로 대우받는 이가 점잖은 처지에 애들한테 와 물어 보겠다는 생각이 불치하문(不恥下問)이라고 공자도 한 말씀이고, 옛날 양반도 한 말씀인데. 그건 고맙소. 그렇지만 동산당은 절대 ≪금강경≫에서 득(得)이 올 걸 생각 마시오. 그 경 속에는 부처가 되는 소린 없어요. 득이 없을 테니 그 원리는 내가 가르치지요.”   그래서 가르치다가 범소유상(凡所有相)이 개시허망(皆是虛妄)도 거 세밀하게 가르치 오. 귀신세계는 이렇느니라.   그건 보이지 않는 세계다. 보이지 않는 귀신세계의 고통은 보이는 이 육신세계의 고통하고 다르다. 그건 가장 비참하다.   그런 비참한 고통세계의 이야기를 쑥 빼고, 보이는 고통세계의 이야기를 쓰니 그게 너무 허망한 소리에 불과하다. ‘범소유상이 개시허망’ 그건 너무 답답한 소리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유상무상(有相無相)이 개시허망(皆是虛妄)이라고 해라.   무상세계에 들어가면 유상세계보다 더 허망하니라. 하루살이 죽은 영(靈)은 순식간에 전류(電流)에 녹아 없어진다. 전류에 녹아 없어지는 하루살이의 영은 불에 들어가 타 죽는 하루살이의 고통보다 더하다. 만약에 동산당이 가서 전류에서 어떤 고통을 겪는 걸 알고 있느냐? 그런데 어떻게 무상세계의 고통을 말하지 않고 유상세계의 고통을 말하면서 경전에서 득이 오겠 느냐?  그건 득이 없다. 또 함허당(涵虛堂)같은 학자가 이게 무슨 소리냐? 이런 철없는 말을 불경에다 어떻 게 쓰느냐? 부처님은 대각자(大覺者)야. 이 ≪금강경≫은 잘못된 거라도 중간에 선사(禪師)들이 한 거지, 부처님이 이런 잘못 을 세상에 전한 건 아니다. 여기에 뭐라고 했느냐? 사해파정용온면(四海波靜龍穩眠) 이요, 사해의 파도가 고요하니까 용이 편케 잠들 수 있고.   장천구만학비고(長天九萬鶴飛高)라, 구만장천엔 학이 마음대로 높이 날아갈 수 있어. 그러면 유가(儒家)의 선비가 구만리장천이지, 우주의 비밀을 아는 석가모니가 구만리장천이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웃겠느냐?   내가 이렇게 한심하게 웃는데, “이 글이 석가모니 뜻을 밝혔다고 보느냐? 그러면 동산당은 내 말을 믿어야겠 소.”하니까, “선생님 말씀이 전부 진리인데 어떻게 안 믿어요.” “그래 알겠소. 일시(一時)에 불(佛)은 재사위국 (在舍衛國)이라 했는데, 사위국이 있소? 그 당시에 숲속에서 돼지나 잡아다 먹고 나눠 먹는데 여기에 사위국이 어떻게 통하느냐? 정반왕(淨飯王)이라는 건 후세에 존대할 수 있으나 그 당시에 실제로 정반왕이냐? 가비라 산성은 있을 수 있으나 사위국도 있겠느냐? 그러니 그렇게만 서로, 동산당도 그건 알 거이니 나도 그렇다는 말이오.”      
    인산학대도론
  • ※절에 중, 자식없는 중은 남의 자식 귀한 줄 모르거든. 사람 취급 안해요. 그러고 부자도 가난뱅이 사람 취급 안하고. 절에 가니 쉰 보리밥 하고 구데기 하얗게 쓴 오이김치 줘요. 그거라도 먹어야 사니까 찬물에 보리밥 씻어 먹었거든. 금강산 중이 제일 심하고 다음은 묘향산 중인데. 해방후에 자세 알아봤거든. 묘향산 중이 제일 당했어. 다 맞아 죽었어. 지금 민자당 애들도 그래, 사람 취급 안해. 법이 그래. 내가 중이 난 집이 망하겠구나. 부자 난 집도 망하겠구나, 다 봤거든, 전국 돌아댕기며 망할 도를 닦으니까. 장마달에 백두산서 밥해 먹을라면 나무 있나? 전부 젖은 거뿐인데. 싸리는 타. 추울 땐 한 데 잘라면 발가락 쥐고 자야 잠이 와. 그렇게라도 살아야 돼. 개는 샅에 코이 틀어 박아야 잠오고.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묘향산 얼러지, 귀물(貴物)이오.
    ※주독에는 칡뿌리 진하게 달여서 죽염 쳐서 마시는데 중완에 뜸을 떠도 돼. 갈분 맨들어요.  백두산 저쪽에 가게 되면 느릅나무 가지고 가루 맨들어요. 느릅나무 전체 뱃기면 그 가루를 강낭가루에 반죽해 먹으면 신비스러운데 거겐 위장병이란 없어. 황정(黃精), 둥글레, 황정 녹말도 좋다. 그보다 원래 좋은 참식품은 얼러지, 묘향산 얼러지, 귀물(貴物)이오. 거게다 강낭가루 섞으면 아주 좋아. 얼러지는 백두산 천연 파밭 근처에 있어. 천연 파 썰어넣어 적부쳐 먹으면 맛있는데 파밭은 하루 달릴 수 있는 이수(里數)야, 천총 있는 덴 해발 1600m 정도, 30리 넘어요. 백두산 천지 보다 넓어요. 사람이고 짐승이고 거긴 안와요. 배고파서 죽는 사람, 부수는 있거든. 납짝한 돌 갖다가 푹 삶거든. 돌이 거긴 없어.
    인산학이야기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