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기'(으)로 총 1,264 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한의학 총 12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 본초(本草)의 기초지식
    본초(本草)의 기초지식      1. 본초의 성능(性能)   ▷ 질병 치료의 기본 원리 ① 병사의 제거 ② 병인의 제거 ③ 장부 상호간의 기능적인 협조 유발 ④ 음양의 편재 제거와 과부족의 조정 *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최고의 상태(태극 현상)를 만들어 주는데 있음.   ▷ 한약의 성능 ① 한약이 가지고 있는 위와 같은 능력을 성능(性能)이라고 한다. ② 사기(四氣), 오미(五味), 승강부침(昇降浮沈), 귀경(歸經), 칠정(七情) 및 독성(毒性)의 유무 등.     2. 사기(四氣)와 오미(五味)   (1) 四   氣 四氣란 약물을 인체에 투약했을 때 인체가 나타내는 반응을 가리키므로 병성(病性)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 온열약(溫熱藥)과 한량약(寒凉藥)   ①온열약 - 장부 경락을 따뜻하게 하는 약 - 정(正)의 효과: 혈색이 좋아진다, 목소리에 힘이 있다, 다뇨 및 빈뇨가 낫는다, 식욕이 생긴다. 설사가 낫는다 등. - 부(負)의 효과: 부스럼이 생긴다, 잠이 오지 않는다, 눈꼽이 낀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한다, 변비가 생긴다 등 - 긴장, 흥분, 항진, 강심, 충혈, 보온, 조혈, 염증 발현 및 조혈 효과가 있음. ② 한량약 - 장부 경락을 차게 하는 약 - 정(正)의 효과: 얼굴에 붉은 기가 없어진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식욕을 억제시킨다, 부스럼을 낫게 한다, 잠을 잘 오게 한다, 눈꼽이 끼지 않게 한다, 변비를 낫게 한다 등. - 부(負)의 효과: 다뇨나 빈뇨가 생긴다, 밥맛이 없다, 설사를 한다, 대하가 생긴다, 냉증이 나타난다 등. - 완화, 진정, 쇠퇴, 산혈, 산열, 위축, 소염, 강압 및 심장 기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 ★ 온열약은 교감신경 작동성 약으로,    한량약은 부교감신경 작동성 약으로 해석할 수도 있음. ★ 한(寒)과 량(凉), 온(溫), 열(熱)은 상대적인 것으로 정도의 차가 있을 뿐이고 본질적인 차이는 없음. ★ 평(平)은 한열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대부분 작용이 완화한다.   (2) 五味( 五色 )   藥物이 가지고 있는 酸,苦,甘,辛,鹹 5種의 味로 各各의 味는 서로 다른 作用을 갖는다. 오미(五味)도 음(陰)과 양(陽)의 어느 한 쪽으로 분류됨.    + 신(辛), 감(甘), 담(淡) : 양(陽)    |    + 산(酸), 고(苦), 함(鹹) : 음(陰)   1) 오미(五味)의 작용 ⊙ 신(辛)- 산(散), 행(行) : 發散, 行氣, 行血            마황, 박하, 자소 등의 표증약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예외) 생강(辛溫)-산한, 목향(방향성)-행기, 홍화(어혈제)-활혈 ⊙ 감(甘)- 보(補), 화(和), 완(緩) : 補益, 和中, 緩急           인삼,황기는 보기, 숙지황은 보혈로 보허약이나 강장약의 작용이 주종을 이루고 있음.          예외) 감초-화중, 완급지통, 완화약성, 완해독성. ⊙ 산(酸)- 수(收), 삽(澁) : 수렴, 固澁            오미자는 수렴지한에, 오배자는 삽장지사에 그리고 금앵자는 삽정지유에 쓴다. ⊙ 고(苦)- 설(泄,降,瀉), 조(燥), 견(堅) : 淸熱, 瀉下, 瀉火, 燥濕, 降逆       -설: 대황-통설-열결변비(熱結便秘), 행인-강설-해수,             치자-청열-열성심번(熱盛心煩)       -조(濕證): 寒濕-溫性인 고미약-창출, 溫熱-寒性인 고미약-황련       -견(음을 견실하게 해줌) : 腎陰의 휴손에 의한 陰虛火旺-황백, 지모   ⊙ 함(鹹)- 하(下), 연(軟) : 軟堅, 散結, 瀉下            망초-연견사하, 모려-소견, 소나력, 담핵 ※ 일반적으로 담미(淡味)는 甘味로 분류되고, 삽미(澁味)는 酸味로 분류함. ⊙ 담(淡)- 삼(渗), 이(利) : 渗利水濕, 通利小便            복령, 저령- 水腫, 小便不利 ⊙ 삽(澁)- 수렴고삽(收斂固澁)           용골-허한, 설사, 빈뇨, 滑精, 출혈 등,             모려-澁精  적석지-澁腸止瀉   2) 오미의 기원 - 반드시 味覺에 의한 것이 아니고, 약물에 대한 인체의 반응에 따라 선택적으로 정함.    예) 오미자는 酸,苦,甘,辛,鹹의 오미가 있지만 약으로서의 맛은 산(酸)임. - 약물의 성능을 이해하려면 기(氣)와 미(味)를 참조해야 함.    예)  마황과 세신: ━┳━공통점 : 辛溫-해표산한(解表散寒)                                ┃                                               ┗━차이점 : 마황-진해,  세신-진통 - 氣味가 다르면 효능도 다르다. - 氣가 같지만 味가 다른 약물은 효능 또한 다르다.     예) 산수유, 행인, 황기, 자소 : 온성약(溫性藥)          차이점 : 산수유-산온(酸溫)-固精澁尿, 행인-고온(苦溫)- 降氣止咳                      황기-감온(甘溫)-益氣固表,   자소-신온(辛溫)-解表理氣 - 味가 같더라도 氣가 다르면 약물의 효능도 다르다.     예)박하, 소회향  ┏ 공통점:신미약(辛味藥)                             ┃                             ┗차이점:박하-신량(辛凉)-해표(解表)-풍열(風熱)의 발산                                소회향-신온(辛溫)-이기산한(理氣散寒)    애엽, 고삼 : ┏ 공통점 :고미약                      ┃                      ┗차이점:애엽-고온(苦溫)-거한지혈(祛寒止血), 溫經止血                          고삼- 고한(苦寒)- 청열조습(淸熱燥濕) - 약물에 따라서는 한 가지 약물이 여러가지 味를 가진 것이 있다. 예) 당귀- 성온(性溫)이고 미는 신감(辛甘)이다.       甘으로 혈을 윤양(潤養)하고 辛으로 조혈(造血)하게 함.    육종용- 性溫이고 미는 甘酸鹹이다.       甘으로 조양(助陽)하고, 酸과 鹹으로 精과 血을 자양(滋養)함. - 귀경(歸經) 內經: 산(酸)-간(肝), 고(苦)-심(心), 감(甘)-비(脾), 신(辛)-폐(肺), 함(鹹)-신(腎) - 음양의 편재와 과부족의 치료 예) 신미(辛味)- 폐기(肺氣)의 울(鬱)을 산(散)함.    감미(甘味)- 비위(脾衛)의 허(虛)를 보(補)함    간(肝)에 들어가는 약은 식초를 사용해서 굽고,    신(腎)에 들어가는 약은 소금물로 구우면 작용이 강화된다.         3. 승강부침(昇降浮沈)   (1) 개 요 많은 藥物은 藥에 따라 昇降浮沈의 作用이 있어 昇은 위로 상승을 하고 降은 아래로 하강을 하며 浮에는 발산의 뜻이 있고 沈은 渗利의 意味를 지닌다. ① 昇 浮 : 昇陽, 發表, 散寒, 宣通 등의 작용 ② 降 沈 : 降逆, 潛陽, 瀉下, 渗利 등의 작용 - 병이 체표 근처에 있거나 비교적 상부에 있을 때 승부의 약물을 쓰는 것이 좋다.: 표증(발열, 脈浮)- 발산약- 형개, 박하 - 병이 비교적 하부에 있을 때와 내부에 있을 때 침강의 약물을 쓰는 것이 좋다.: 이실증(복창, 변비 등)- 침강약- 대황, 지실 등.    - 상역(上逆)하는 경향(딸꾹질, 천식 등)이 있으면 강역(降逆)작용이 있는 대자석, 선복화 등을 쓴다. - 하함(下陷)하는 경향(오랜 설사에 의한 탈항, 자궁탈수 등)이 있으면 시호, 승마, 갈근 등 승제약(昇堤藥)을 쓴다.   (2) 승강부침의 파악 방법 ① 약물의 性味에 의해 식별하는 방법 - 온열약 중 味가 辛 또는 甘이면 대개 昇 또는 浮의 작용이 있다; 마황, 형개 - 한량약 중 味가 苦이면 대개 沈降작용이 있다.; 대황, 망초 - 예외도 많다.;       시호는 한량약에 속하고 味가 苦이므로 침강 작용이 있어야 하지만, 소간해울(疎肝解鬱)작용이 있어서 肝氣를 조달하고, 膽氣를 부드럽게 한다. 또한 간의 淸陽의 氣는 상승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시호는 淸陽을 昇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② 약물 材質의 輕重에 따라 식별하는 방법 - 가벼운 것은 승부에 속한다.; 국화, 상엽, 연교, 상지와 같이 꽃, 잎, 껍질, 가시 등에서 얻은 재질이 가벼운 것. - 무거운 것은 침강에 속한다.; 소자, 지각, 자석, 석결명과 같이 종자, 과실, 광석, 조개 껍질 등 재질이 무거운 것. - 예외도 있다.; 선복화는 강기작용이 있으나 사용 부위가 꽃인데도 승부(昇浮)작용은 없다.                         창이자는 통규발한(通竅發汗)작용과 산풍거습(散風祛濕)작용은 있으나 용부가 과실인데도 침강작용은 없다. ③ 승강부침 작용 또는 변화 - 수치법(修治法)에 따라; 술-승제(昇堤)작용의 강화,  식초-수렴작용의 강화,                                      생강즙-발산(發散)작용의 강화,  소금-하행(下行)작용의 강화 - 배합하는 방법에 따라; 많은 승부 약물에 침강 약물을 배합하면 침강약은 승부 약물의 힘을 약화시키거나 없애며, 동시에 침강 약물의 침강 작용도 소실됨.  여러 가지 침강 약물에 승부 약물을 배합하면 승부약은 침강 약물의 침강 능력을 감약시키거나 없애고 동시에 승부약도 승부 능력이 소실됨. - 인경약을 佐使藥으로 배합함; 길경-승제,  우슬-하행   4. 藥物의 귀경(歸經)   - 약물이 작용하는 경락(經絡)을 가리킴 - 장부 경락의 이론과 약물의 생체에 대한 반응을 종합하여 얻어낸 것임. 예)  마황-폐경(肺經)- 진해, 거담.      단삼-심경(心經)- 심혈의 어조(瘀阻)를 없앰.      백출-비경(脾經)- 脾의 氣를 보함.       천마-간경(肝經)- 肝風을 진정함.       현삼-신경(腎經)- 腎陰을 자양함. - 대부분의 약물은 하나의 장부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효능으로 볼 때 몇 개의 장부에 동시에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예) 숙지황- 자음, 보혈; 心은 血을 다스리고, 肝은 血을 臟하며, 腎은 陰精을               臟한다는 이론으로 유추해 볼 때 숙지황은 심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황기- 보기 건비약; 肺는 氣를 주관하고 脾는 氣血을 만들고 키우는               곳이라는 점에서 황기는 폐경과 비경에 작용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 약물의 성능이 다르면 같은 장부에 작용하는 약물이라 하더라도 주치하는 증상이 다르다. 예) 폐경에 작용하는 약물; 정력자-폐수(肺水)를 瀉함. 황금-폐화(肺火)를 瀉함.                                행인-폐기(肺氣)를 강하게 함  황기-肺氣를 보함. - 성질이 같은 약물이라도 주치증(主治證)이 다르면 작용하는 장부가 다르다. 예) 청열약(淸熱藥); 적작약-양혈행혈(凉血行血)- 肝經,                      대청엽-청열해독(淸熱解毒)- 心經, 胃經                    현삼-자음강화(滋陰降火)- 腎經, 肺經, 胃經    - 실제 임상에서는 약의 성능과 장부의 경락 이론과의 관계를 잘 파악하여 처방을 응용하여야 한다. 예) 肺의 병증;      담화(痰火)에 속하는 것-肝經에 들어가는 사하약(瀉下藥)을 배합.      습담(濕痰)에 속하는 것-脾經에 작용하여 제습담(除濕痰)약을 배합.   5.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1) 개 요 - 용약의 법칙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조합하여 약물의 효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여 기대한 만큼의 치료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예) 황련-목향; 향련환- 세균성 하리에 의한 이급후중(裏急後重)     황련-오수유; 좌금환- 간염에 의한 복통과 탄산     황련-육계; 교태환- 심신불교(心腎不交)에 의한 불면증 ☞ 이와 같이 성미는 하나이지만 배합하는 약물에 따라 주치도 달라진다.   (2) 배합 방법과 금기에 관한 규칙 - 칠정(七情)은 경험적으로 내세운 약물 배합의 법칙임. ① 單行 : 한가지의 藥物로 疾病을 治療하는 것. (例) 獨蔘湯 ② 相須 : 效能이 類似한 藥物을 配合했을 때 協同作用을 일으켜               原來의 功效를 增加시키는 것.- 지모 + 황백 ③ 相使 : 藥性이 다른 2種의 藥物을 配合하여 한 種의 藥物이               主가 되는 藥物의 功效를 增大시키는 것.- 황기 + 복령 ④ 相畏 : 藥物을 合用하여 한 藥物의 毒性이나 烈性反應이               다른 藥物의 抑制 作用으로 減少되는 것.- 반하 + 생강 ⑤ 相惡 : 藥性을 合用시 相互 牽制하여 藥物의 作用을 減少시키는 것.               - 생강 + 황련 ⑥ 相殺 : 한 藥物이 다른 藥物의 毒性을 없애는 것.               -방풍 + 비소, 감수 + 대추    ⑦ 相反 : 藥物을 合用後 人體가 强烈한 毒性反應이나 副作用을 일으키는 것.               - 오두 + 반하  - 십팔반(十八反)(相反의 약물은 18종)과 십구외(十九畏)(相畏의 약물은 19종) 등도 정리됨-절대적 아님. ※  [ 配伍禁忌 ] ☞ 十八反 -- 烏頭反 半夏,瓜蔞仁,貝母,白렴(희렴).                    甘草反大戟,甘遂,海藻,원花.                    藜蘆反五蔘(人蔘玄蔘,丹蔘,沙蔘,苦蔘),細辛,芍藥. ☞ 十九畏 -- 硫黃畏 芒硝, 水銀畏 砒霜, 狼毒畏 密陀僧,巴豆畏 牽牛                   丁香畏鬱金, 芒硝畏 三稜, 川烏 草烏畏 犀角,                   人蔘畏五靈脂, 肉桂畏 赤石肢.        (3) 배합의 기본 ① 약물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도록 처방한다. 예) 빈랑의 구충(驅蟲)작용- 남과자를 배합하면 구충효과가 증강됨. (相須) 자소엽과 곽향(相使) : 공통점- 해표(解表)작용 -차이점┏자소엽;이기(理氣)작용이 뛰어남- 감기에 의한 흉민(胸悶), 해수        └  곽향; 화습(化濕)작용이 뛰어남- 감기에 의한 토사(吐瀉) ② 서로 촉진작용이 있는 약물을 파악해 두어야 한다. 예)  천문동과 맥문동 - 윤폐생진(潤肺生津),       지모와 황백 - 자음강화(滋陰降火),       금은화와 연교 - 청열해독(淸熱解毒),       부자와 육계 - 인화귀원(引火歸源) ☜ 相須에 대한 좋은 예       황기와 당기 - 익기생혈(益氣生血),         대황과 지실- 행기통변(行氣通便),       작약과 감초- 완급지통(緩急止痛) ☜ 相使의 좋은 예 ③ 약물이 서로 억제하는 작용을 이용한다. 예) 생강은 반하의 독성을 억제하므로 두 약을 배합하면 강역지구(降逆止嘔)의 작용이 증강됨.☜ 相畏  대추는 감수의 독성을 약화시키므로 감수와 같이 쓰면 감수의 위장 작용을 완화시켜 수음(水陰)을 몰아낼 수 있음.☜ 相殺 ④ 장부의 특징과의 관계를 이용한다. 예)ⓐ 구기자는 肝과 腎을 자보(滋補)하는 작용이 있다.   신음(腎陰)의 자양- 숙지황, 간혈(肝血)의 자보- 당귀 ⓑ 지모는 폐와 신에 작용하여 자음강화(滋陰降火)하는 작용이 있다.   신화(腎火)의 사화- 황백 -  사화견음(瀉火堅陰)     폐화(肺火)의 사화- 맥문동 -자음윤조(滋陰潤繰) 본초(本草)약성(藥性) 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 산물인 식물 및 광물성·동물성 산물 중에 서 인체의 질병 치료에 원형대로 건조하거나 간단히 가공하여 치료제 로 사용하는 모든 약재를 본초라고 한다. 이것은 한의학에서 그 사용되는 약물 중에서 초본 식물과 목본 식물 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오대 촉(五代 蜀)의 한보승(韓保昇)은 “약에는 옥석(玉石), 초목(草木), 충수(취獸)가 있으나, 본초라고 부르는 것은 모든 약 중에 초류가 가장 많기 때문 이다.”라고 하였다. 한의학계에서는 이러한 약재들의 기원 기미(氣味), 채집, 특징, 효 능, 감별, 법제(法製) 방법 등을 연구하는 학문을 본초학(本草學)이라 한다. 한편, 식물성인 풀 뿌리, 나무 껍질, 꽃, 과일, 종자와 동물성인 곰 쓸개(웅담:熊膽), 소담석(우황:牛黃) 등처럼 약에 그대로 쓰거나, 제 약(製藥)의 원료가 되는 천연 산물을 생약(生藥)이라 하며, 이에 대 해 연구하는 학문이 생약학이다. 이것은 하나의 성분 분석과 화학 기 호를 중심으로 하여 연구하는 서양 약학의 생약과 구분된다. 그런데 고대 의서에 기록된 한약물들은 대다수가 본초(本草)라고 했 는데, 이는 수록된 약물 중 식물류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서적으로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이시 진의 。본초강목(本草綱目)。 등 중국에서 출판된 것들과, 。향약본 초(鄕藥本草)。, 。동의보감(東醫寶鑑)。, 。신씨본초학(申氏本草學) 。 등 우리 나라에서 출판된 것들이 많다. 약초(藥草) 대개 질병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는 물질을 총칭하여 약초 또는 약 물이라 하는데, 현재 한의학에서 응용하고 있는 약물은 천연적인 약, 그로부터 조제한 약과 인공적으로 제조된 것들이 있다. 약물 중에는 생물체와 무생물체가 있는데, 생물체 전체나 일부분 또 는 그 산출물이나 분비물을 채취한 것으로 단순한 가공이나 정제를 하지 않은 순수한 것을 생약(生藥)이라 한다.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는 생약은 주로 식물성 생약으로서 뿌리[根], 알뿌리[根莖], 나무 껍질[樹皮], 잎[葉], 꽃[花], 열매[果實], 씨[種子] 와 옹근풀[全草] 등이다. 우리가 보통 생약이라고 하는 것은 광물성 약물을 포괄하지 않고 있 는데, 생물약학(生物藥學)은 과학적 방법으로 식물성이나 동물성 생 약의 기원, 생산, 감별, 성분, 효용 등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한다. 한약은 식물류, 동물류, 광물류의 3종류로 크게 분류하는데, 그 중 식물류의 약물이 절대 다수이며, 이들은 대부분 가공·정제되지 않은 것들이다. 당용천의 。본초문답。에는 사람이 병에 걸리면 약을 먹어서 병을 고칠 수 있는 이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문답으로 풀이하였다. <물음> 한의학에서 약물로 이용하는 것들은 곤충·짐승의 동물성, 흙 이나 돌같은 광물성, 풀 뿌리 또는 나무 껍질 같은 식물성의 것들로 서 사람과는 다른 종류의 것인데, 이것들로서 사람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답> 천지란 다만 음양일 뿐이다. 이 음양의 두 기운이 변화를 거쳐 오행과 육기가 이루어진다. 사람은 천지를 근본으로 하여 발생하는 것이므로 오행과 육기의 기운이 어우러져야 오장육부가 생겨나게 된 다. 뭇 사물이 사람과는 다르다고 하나 천지의 어느 한 기운에 근본 을 두지 않고서는 발생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사물은 어느 한 기 운이 치우친 상태이며, 사람은 천지의 기운이 온전하게 균형을 이룬 상태이다. 그런데 사람 몸의 기운이 음양의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 균형을 잃게 되면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음양의 기운이 치우 친 것인데, 이때 약물은 우리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약성이란 이처럼 약물로 사용되는 물질의 성질을 의미하는 것이다. 약의 성질은 뜨거운 것, 더운 것, 차가운 것, 서늘한 것으로 나눌 수 있고, 맛도 차이가 있으며 이들은 신체에 각각 다르게 작용한다.   신토불이(身土不二) “사람의 몸과 풍토(風土)는 각각 둘이 아니다”는 뜻으로, 다른 말 로 의토성(依土性)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어떤 특정한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은 그 지역의 기후, 토양, 음식물 등에 오랫동안 영향을 받아 그 지역에 맞는 특수한 체질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체질은 바로 그 지역의 기후나 음식물이 몸에 가장 유익(有益)하고 편하며, 다른 지역에서 나는 음식물이나 기후는 체질에 맞지 않아 때때로 몸에 이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게 사람은 지역의 풍토와 상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만약에 다 른 지역을 여행하다가 기후나 음식에 적응하지 못하면 때때로 질병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풍토병(風土病)이라 하며,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고향으로 돌아가 몸에 맞는 기후에서 몸에 맞는 음식물을 섭 취하는 것이다. 약도 마찬가지로, 우리 나라에서 나는 약이 다른 어떤 나라의 약재 보다 우리 몸에 휠씬 이롭고 효과가 좋다. 일찍부터 이를 인식한 우 리 조상들은 우리 약재 개발에 힘써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니, 이를 향약(鄕藥)이라 부른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약식동원은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藥物)과 일상적으로 섭 취하는 음식물(食物)의 근원(根源)이 동일하다는 뜻이다. 약물, 특히 한약재로 쓰이는 자연계의 동물질·식물질·광물질은 실험실이나 공 장에서 생산되는 인위적인 양약(洋藥)과는 달리 절대 다수가 자연계 에서 얻어진다. 이처럼 약물과 음식물은 그 근원이 자연계에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그러나 좀더 전문적으로 살펴보면, 질병 치료시 약물이 아닌 음식물 을 장기간 사용하는 이른바 식이요법(食餌療法)을 가리키는 뜻으로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약의 성능과 음식물로서의 성능이 공존하여 필요에 따라 음식물로 섭취하 기도 하고, 약물로 복용하기도 하는 이른바 약용식물(藥用食物)을 의 미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약용 식물(藥用食物)에는 칡뿌리(갈근) ·옻(건칠)·다시마·김(해태))·도라지(길경)·은행(백과)·흰겨자( 백개자)·산딸기(복분자)·더덕(사삼)·마(산약)·오디(상심자)·쑥( 애엽)·연뿌리(우절)·율무쌀(의이인)·붉은 팥(적소두)·파 흰뿌리( 총백)·마른 밤(건율) 등이 있다. 도라지를 예로 들어 보면, 무쳐서 반찬으로 해먹기는 하되 일반적으 로 무슨 약효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도라지를 약재인 길경(桔梗 )으로 쓰면 목구멍이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멎게 하며 가래를 삭혀주는 등의 약효를 나타내는데, 현대 약물학에서도 항염증, 항궤 양, 해열, 진통, 진해, 거담 등의 약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라지 나물을 먹고난 후 목 의 가래가 없어지고 가슴이 트이는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면, 이것은 도라지를 단순히 하나의 반찬이 아닌 약으로 먹은 것이 된다고 할 수있다. 단, 음식물은 약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반대로 어떤 약이든지 음식 물로 쓰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법제(法製) 한약으로 쓰이는 약물은 대부분 자연계의 식물·동물·광물 등의 원 생약(原生藥)인데, 이들을 채취하여 약으로 쓰기 위해서는 법제라고 하는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법제를 해야하는 이유는, 첫째 약으로 쓰이는 부분에서 불필요한 잡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둘째 부피가 너무 크거나 질이 단단하여 그 대로 쓸 수가 없으므로, 셋째 독성이나 자극성이 있어서 직접 복용하 면 오히려 해를 끼칠 수가 있어서, 넷째 변질되기 쉬워서 장기간 보 존하기가 불리하므로, 다섯째 좋지 못한 냄새나 맛을 제거하기 위해 서, 여섯째 약물의 치료 효과를 증강시키거나 그 효능 자체를 다른 것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등이다. 법제는 크게 물에 의한 처리와 불에 의한 처리 및 물·불에 의한 공 동 처리로 나눌 수 있다. (1) 물에 의한 처리 -. 물로 흙이나 잡물질을 씻어 내는 것 -. 다량의 물에 반복해서 담가 냄새와 독성을 감소시키는 것 -. 독성(毒性)이나 자극성 있는 약물을 다른 약을 끓인 물에 담가 그 성질을 완화시키는 것 -. 약물 위에 물을 뿌려서 절단하기 쉽게 하는 것 -. 잘게 부순 약물을 물에 넣고 휘저어 가라앉은 것을 반복적으로 취 하는 것 등이 있다. (2) 불에 의한 처리 -. 강력한 화력으로 직·간접으로 구워서 부서지기 쉽게 하는 것 -. 남비에 넣고 가열하여 일정한 정도로 볶는 것 -. 강력한 화력과 신속한 조작에 의해 약물의 부피를 팽창시켜 부서지 기 쉽게 하는 것 -. 약물을 뜨거운 재[灰] 나 밀가루 반죽, 종이 등으로 싸서 가열하 는 것 -. 꿀·술·초·소금물·생강즙·우유 등을 약물에 침투시켜서 볶는 것 -. 약한 불로 가열 건조시키는 것 등이 있다. (3) 물과 불에 의한 공동 처리 -. 수증기로 찌는 것 -. 물을 넣고 삶는 것 -. 구워서 뜨거워진 약물을 식초나 약을 끓인 물에 집어 넣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하는 것 등이 있다. 구증구포(九蒸九曝) 한약은 대부분 생약으로 산과 들에서 채취하여 건조시킨 후에 적절 히 자르거나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지만, 일부 생약은 약의 작용을 강 화 또는 완화하기 위해, 딱딱한 것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불필요한 것이나 독성의 제거를 위하여 다른 물질(예 : 꿀, 소금물, 술 등)과 같이 볶거나 담그거나 태워서 쓰기도 하고, 때로는 특수 가공 처리를 한다. 특정한 수치(修治)로 처리를 하는데, 이것은 수치법에 따라서 약리 작용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치는 우리들이 식생활에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하여 식품 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도 있지만, 육류를 굽고 데쳐서 먹는 것과 같 은 이치이다. 즉, 수치란 일명 포자(포炙)라고도 하며, 한약 조제의 한 분과로서 약물을 조제하기 전이나 각종 약제 형태로 만들기 전에 가공하는 과 정으로서 약재(藥材)에 대한 일반적인 손질과 비교적 복잡한 기술이 포함된다. 목적에 따라서 많은 종류의 수치 방법이 있는데, 그 중 약물을 시루 에 넣고 솥에 물을 약간 채워서 그 솥 위에 시루를 얹어 놓고 약(弱) 한 불로 가열하는 것을 증(蒸)이라 하며, 약물을 햇빛에 건조시키는 것을 포(曝)라 한다. 따라서, 구증구포(九蒸九曝)란 아홉 번을 ‘증(蒸: 찌는 것)’하고 아홉 번을 ‘포(曝: 햇빛에 말리는 것)’하는 것이다. 구증구포는 숙 지황 등의 수치 방법으로, 생지황을 술에 담거가며 솥에 물을 약간 채워서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하여 찌고, 그늘에서 말리는 과정을 아 홉 번씩 반복하는 것이다. 보약(補藥) 보약이란 선천적 허약 및 인체의 생리 기능 부조화 현상으로 생긴 허약 상태와 병후의 쇠약을 보강하고, 체질을 보강할 뿐 아니라 인체 의 능동적 자기 방어력을 북돋우는 약물의 총칭, 또는 이런 약물로 복합 구성된 처방, 즉 보제를 통틀어 일컫는 말로서 한의학 특수 용 어 중 하나다. 보약은 어떤 병원체인 항원에 대하여 체력, 즉 항체를 길러 줌으로 써 질병을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므로 예방 의학적 특성이 강 하다. 따라서, 보약을 보건제(保健劑)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다. 임상 관찰과 실험 결과에 의하면 보약은 전신 세포의 신진대사 과정 에 작용하여 그 기능을 항진시키면서 쇠약해진 체력 회복, 부신피질 기능의 조절, 에너지 대사의 조절, 생장 발육의 촉진, 저항력의 증강 및 조혈 기능을 촉진할 뿐 아니라 골격근의 긴장을 증강시켜 활력을 불어넣는 작용이 있음이 인정된다. 보약은 작용의 강약에 따라 강력한 보약과 완만한 보약으로 분류되 며, 주된 작용을 기준하여 체내의 기능적 물질의 결핍을 채우는 보양 (補陽)약, 체내의 구조적 물질의 결핍을 보충하는 보음(補陰)약, 에 너지를 충족시키는 보기(補氣)약, 혈액을 늘리는 보혈(補血)약으로 분류된다. 흔히, 허리와 무릎이 냉하며 아프고 힘이 없으며 소변이 잦을 때는 보양을 하고, 가슴이 뛰고 건망증이 심하며 잠못 이루거나 꿈이 많고 귀울음이 있으면 보음을 하고, 말소리에 힘이 없고 팔다리가 나른하 며 소화도 안 되고 숨이 차며 얼굴이 창백하고 피로가 심하면 보기를 해야 하며, 어지럽고 눈도 어찔거리고 입굴이 창백하고 피로가 심하 면 보기를 해야 하며, 어지럽고, 눈도 어찔거리고 입술이나 손톱이 창백하고 숨이 찰 때는 보혈을 한다. 환약(丸藥) 환약(丸藥)은 한약의 엑기스 및 약재를 가루로 하여 꿀, 밀가루, 풀, 물, 술, 식초, 밀랍(蠟), 쌀풀(미음) 등으로 둥그런 형태로 만든 후 에, 일정한 크기의 알약으로 만들어 복용하기 편리하게 한 것이다. 환약은 딱딱하고 쉽게 용해되지 않아 치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며, 신체의 기능을 서서히 보강하고, 음식을 잘 먹게 하며, 신체의 마비 된 부분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크다. 한편, 너무 독이 많아 끓이거나 가루로 사용하기 어려운 약은 환약으로 만들어 사용한다. 물이나 떡처럼 쪄서 환약을 만든 것은 그것이 쉽게 용해되기 때문에 주로 신체 윗부분의 질병 치료에 쓰이고, 밀가루나 쌀로 만든 것은 잘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신체 아랫부분의 질병 치료에 주로 사용되 며, 술이나 식초를 이용하여 환약을 만든 것은 수렴·확산의 성질을 취하기 위한 것이다. 환약의 크기는 신체 아랫부분의 질환 치료용은 크게, 소화기 장애 치료용은 녹두알 크기로, 신체 윗부분 질환 치료용은 아주 작은 쌀알 크기로 만든다. 고약(膏藥) 고약은 피부상에 부착하여 그에 함유되어 있는 각종 약물의 작용을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한약제의 한 형태이다. 대개 피부나 점막 의 염증, 궤양, 상처, 종기 등을 치료하기 위하여 사용되며, 일정한 부위에 붙여서 외과병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부은 것을 삭히고 아픔을 멎게 하며, 고름을 빼내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며, 출혈을 멈추는 등의 작용을 한다. 고약은 대체로 한약재를 가루내어 기름을 넣고 졸이거나 기름, 물, 가루풀, 술 등과 섞어서 만든다. 고약의 종류는 매우 많으나 주 원료에 따라 황랍고와 황단고로 나눌 수 있다. 황랍고는 꿀을 가열하여 녹이고 기름(돼지 기름, 참기름, 해바라기 기름 등), 송진, 기타 약가루를 넣고 잘 저어 고루 섞어서 만든다. 황단고는 참기름을 비롯한 식물성 기름에 황단을 넣어 만든 점착성이 센 검은 고약이다. 고약이 보관 중에 굳어진 경우에는, 붙일 때에 데워서 녹혀야 한다.
    한의학본초약제
  •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   황금하고도 바꿀 수 없다는 정기 (正氣)를 북돋아 주는 멋진 이름의 처방이 「동의보감(東醫寶雖)」에 수록되어 있다. 건강의 비결은 바를 정(正)자의 정기(正氣)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데 있다. 바른 기운이란 무엇을 일컬어서 사용하는 단어일까? 말로 표현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이 건강의 정의이다. 병이 나타나서 통증을 수반할 때는 곧 표현되어질 수 있지만, 건강이 어떤 상태인가는 규정짓기 곤란하다. 정기(正氣) 역시 어떤 상태인지는 꼬집어 표현할 수 없다. 물론 정기(正氣)에 비교하면 황금이 문제가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정기가 무엇인가는 알아야 확실하지 않을까? 허준선생은 방랑을 즐겨하는 취미가 있던 차, 팔도강산 유람을 떠날 기회가 생겼다. 사랑하는 제자 하나를 데리고 훌쩍 떠나오니,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걸어걸어 어느덧 날이 저물어가는 때라 수원(水原)근처의 어느 마을에 들어서서, 제일 커다란 집의 문을 두드렸다. 하룻밤 유숙하는 허락을 얻은 선생은 무언가 이 집의 근심어린 분위기를 느꼈다. 마치 초상이라도 난 집처럼 주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주인(主人)에게 사연을 물었다. 꺼질 듯한 한숨과 함께 내놓는 사연인즉, 이 집의 귀한 팔대독자인 아기가 수개월 째 원인 모를 병으로 사경을 헤맨다는 것이 아닌가? 백방으로 용한 명의 (名醫)는 다 동원하고, 무당까지 불러 굿을 해도, 효험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미심쩍은 나그네의 입장이지만, 허준선생이 아기를 한번 보고 싶다는 요청에 주인은 혹시나 하며 허락했다. 많은 친척 여인들 속에 둘러싸여 거의 숨이 죽어 새파랗게 질려버린 아기의 모습을 보고 허준선생은 주인에게 기이한 처방을 내렸으니, 동네 사람들이 가장 자주 모이는 사랑방에 가서 손때가 새까맣게 묻어 찌든 장기알을 가져오라는 것이다. 장기 두는 새까만 알맹이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주인으로서는 자못 의아스러울 수밖에, 모든 여인들은 아기 곁에서 떨어질 것을 요청한 선생은, 즉시 때묻은 장기 알맹이를 삶아 먹이라고 했다. 세상 천지간에 이렇게 괴이한 처방이 또 있을까만, 기적적으로 아기는 커다란 울음소리와 함께 살아난 것이니 역시 천하의 기인(奇人)인 허준선생이다. 후한대접과 함께 아쉬운 작별을 했지만 선생의 제자는 도저히 이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음양오행(陰陽五行)과 육기(六氣) 등등의 동양철학 이론이나, 약의 성품(性品)을 공부하는 본초학(本草學)과 처방(處方)의 가르침이나 침술에 이르기까지 선생의 가르침에는 이런 처방은 없기 때문이다. 제자는 선생의 설명을 듣고 싶어했고, 선생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으니, 매우 간명하면서도 신기한 법이다. 그 아이의 괴질병은 귀한 자손의 집안에 태어났으니 온 집안사람들의 귀여움을 너무 받은데에서 기인한 것이며 특히 여인네들의 품속에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귀여워서 지나치게 서로들 어루만져서 발병했다는 것이다. 여인들에게는 음(陰)의 기운(氣運)이 많기 때문에, 그 음기가 너무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며, 장기 알맹이는 남자들의 즐겨 노는 도구이며 서로 싸우며 즐기는 양기(陽氣)의 상징이므로 음과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 장기를 사용했다는 얘기다. 이상의 이야기는 야화(野話)이기 때문에 신빙할 근거는 없고 원시적이지만, 그만큼의 교훈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바른 기운의 상실이란 곧 음양 조화의 상실이며, 조화는 편중되는 데서 깨진다. 편중되므로 집착하고 집착하므로 괴로운 사기(邪氣)가 나타난다. 여인의 음기(陰氣)만도 남자의 양기만도 정기라 할 수 없다. 그 무엇인가 전체적인 것 조화있는 것 편중되지 않은 것이 정기이다. 이것이 곧 참다운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이니 구차하게 약초에 의탁할 번거로움이 없게 될 것이다. 콩과팥을 못가리면 염라왕을 피하지만 콩쓰는데 팔을쓰면 방망이를 못면하리.
    한의학방제학
  • 방제학 목록별 기본방제
    1. 보기약   계지가황기탕(桂枝加黃耆湯) 계지거작약가마황세신부자탕(桂枝去芍藥加麻黃細辛附子湯) 귀비탕(歸脾湯) 녹용대보탕(鹿茸大補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사군자탕(四君子湯) 소건중탕(小建中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육군자탕(六君子湯) 진무탕, 현무탕(眞武湯) 청심연자음(淸心蓮子飮) 팔진탕(八珍湯), 팔물탕(八物湯) 황기건중탕(黃耆建中湯) 2. 보양약   녹용대보탕(鹿茸大補湯) 팔미지황환(八味地黃丸) 연령고본단(延齡固本丹) 3. 보음약   과루계지탕(瓜蔞桂枝湯) 맥문동음자(麥門冬飮子) 생혈윤부탕(生血潤膚湯) 연령고본단(延齡固本丹)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인삼양영탕(人蔘養營湯) 진교별갑음(秦 鼈甲飮)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 청열보기탕(淸熱補氣湯) 청화보음탕(淸火補陰湯) 황기구갑탕(黃耆龜甲湯) 4. 보혈약   궁귀조혈음(芎歸調血飮) 녹용대보탕(鹿茸大補湯) 사물탕(四物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연주음(連珠飮) 팔진탕, 팔물탕(八珍湯, 八物湯) 5. 소화기계에 작용하는 방제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갈근황련황금탕(葛根黃連黃金湯) 감로음(甘露飮) 건강황련황금인삼탕(乾薑黃連黃芩人蔘湯) 계비탕(啓脾湯) 계지가대황탕(桂枝加大黃湯) 계지가작약생강인삼신가탕(桂枝加芍藥生薑人蔘新加湯) 계지가작약탕(桂枝加芍藥湯) 계지인삼탕(桂枝人蔘湯)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 귀출파징탕(歸朮破 湯) 귤피죽여탕(橘皮竹茹湯) 귤피지실생강탕(橘皮枳實生薑湯) 귤피탕(橘皮湯) 내소산(內消散) 당귀건중탕(當歸建中湯) 대건중탕(大建中湯) 대금음자(對金飮子) 대반하탕(大半夏湯) 대승기탕(大承氣湯) 대시호탕(大柴胡湯) 대함흉탕(大陷胸湯) 대황감초탕(大黃甘草湯) 대황부자탕(大黃附子湯) 대황황련사심탕(大黃黃連瀉心湯) 마명탕(馬明湯) 마자인탕, 환(麻子仁湯, 丸) 반하건강산(半夏乾薑散)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 반하사심탕(半夏瀉心湯) 백두옹탕(白頭翁湯) 백출산(白朮散) 백통탕(白通湯) 보생탕(保生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보중치습탕(補中治濕湯) 복령사역탕(茯 四逆湯) 복령음(茯 飮) 복령택사탕(茯 澤瀉湯) 부자갱미탕(附子粳米湯) 분심기음(分心氣飮) 사군자탕(四君子湯) 사역산(四逆散) 삼령백출산(蔘 白朮散) 삼출건비탕(蔘朮健脾湯) 생강반하탕(生薑半夏湯) 생강사심탕(生薑瀉心蕩) 선복화대자석탕(旋覆花代 石湯) 소건중탕(小建中湯) 소반하가복령탕(小半夏加茯 湯) 소반하탕(小半夏湯) 소승기탕(小承氣湯) 소시호탕(小柴胡湯) 소자강기탕(蘇子降氣湯) 소적정원산(消積正元散) 소함흉탕(小陷胸湯) 시호가용골모려탕(柴胡加龍骨牡蠣湯) 시호계지탕(柴胡桂枝湯) 시호억간산(柴胡抑肝散) 십조탕(十棗湯) 안중산(安中散) 억간산가반하진피탕(抑肝散加半夏陳皮湯) 여신산(女神散) 연년반하탕(延年半夏湯) 오약순기산(烏藥順氣酸) 온담탕(溫膽湯) 온백원(溫白元) 위풍탕(胃風湯) 육군자탕(六君子湯) 육물황금탕(六物黃芩湯) 육울탕(六鬱湯) 이중탕, 인삼탕(理中湯, 人蔘湯) 이진탕(二陳湯) 인삼양위탕(人蔘養胃湯) 인진오령산(茵陳五 散) 인진호탕(茵陳蒿湯) 저당탕(低當湯) 전씨백출산(錢氏白朮散)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지실작약산(枳實芍藥散) 지실치자시탕(枳實梔子 湯) 지축이진탕(枳縮二陳湯) 지출탕(枳朮湯)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 치두통일방(治頭痛一方) 치자감초시탕(梔子甘草 湯) 치자건강탕(梔子乾薑湯) 치자생강시탕(梔子生薑 湯) 치자대황탕(梔子大黃湯) 치자후박탕(梔子厚朴湯) 침향천마탕(枕香天麻湯) 평위산(平胃散) 행기향소산(行氣香蘇散) 향사양위탕(香砂養胃湯) 향사육군자탕(香砂六君子湯) 향사평위산(香砂平胃散) 향소산(香蘇散) 황금탕(黃芩湯) 6. 순환기계에 작용하는 방제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갈근탕(葛根湯) 감초건강복령백출탕(甘草乾薑茯 白朮湯) 강활유풍탕(羌活愈風湯) 계지가갈근탕(桂枝加葛根湯) 계지가계탕(桂枝加桂湯) 계지복령환(桂枝茯 丸) 계지인삼탕(桂枝人蔘湯) 과루계지탕(瓜蔞桂枝湯) 과루해백반하탕(瓜蔞 白半夏湯) 과루해백백주탕(瓜蔞 白百酒湯) 궁귀교애탕(芎歸膠艾湯) 귀출파징탕(歸朮破 湯) 귤피지실생강탕(橘皮枳實生薑湯) 당귀건중탕(當歸建中湯)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當歸四逆加吳茱萸生薑湯) 당귀산(當歸散) 당귀수산(當歸鬚散) 당귀인자(當歸引子)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 대강활탕(大羌活湯) 대방풍탕(大防風湯) 대오두전(大烏頭前) 대청룡탕(大靑龍湯) 대함흉탕(大陷胸湯) 대황목단피탕(大黃牧丹皮湯) 도핵승기탕(桃核承氣湯) 독활갈근탕(獨活葛根湯) 독활기생탕(獨活寄生湯) 마황가출탕(麻黃加朮湯) 마황부자세신탕(麻黃附子細辛湯) 마황탕(麻黃湯) 마황행인의이감초탕(麻黃杏仁薏苡甘草湯) 목방기탕(木防己湯)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 방기복령탕(防己茯 湯) 방기지황탕(防己地黃湯) 방기황기탕(防己黃耆湯)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백엽탕(柏葉湯) 보음탕(補陰湯) 복령감초탕(茯 甘草湯) 복령계지백출감초탕(茯 桂枝白朮甘草湯) 복령사역탕(茯 四逆湯) 부자사심탕(附子瀉心湯) 부자탕(附子湯) 사역가인삼탕(四逆加人蔘湯) 사역탕(四逆湯) 삼물황금탕(三物黃芩湯) 소경활혈탕(疎經活血湯) 소풍활혈탕(疏風活血湯) 소함흉탕(小陷胸湯) 속명탕(續命湯) 시함탕(柴陷湯) 시호승습탕(柴胡勝濕湯) 십조탕(十棗湯) 오두계지탕(烏頭桂枝湯) 오두탕(烏頭湯) 오령산(五 散) 오림산(五淋散) 오수유탕(吳茱萸湯) 오약순기산(烏藥順氣酸) 오적산(五積散) 온경탕(溫經湯) 온백원(溫白元) 온청음(溫淸飮) 월비가출탕(越婢加朮湯) 위증방( 證方) 을자탕(乙字湯) 이기거풍산(理氣祛風散) 이중탕, 인삼탕(理中湯, 人蔘湯) 자감초탕(炙甘草湯) 작약감초부자탕(芍藥甘草附子湯)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 저당탕(抵當湯) 조경종옥탕(調經鍾玉湯) 조등산(釣藤散) 죽엽석고탕(竹葉石膏蕩) 죽엽탕(竹葉湯) 지황음자(地黃飮子) 청상견통탕(靑上 痛湯) 청상방풍탕(淸上防風湯) 택사탕(澤瀉湯) 통도산(通導散) 통맥사역탕(通脈四逆湯) 팔미대하방(八味帶下方) 환혼탕(還魂湯) 황기계지오물탕(黃耆桂枝五物湯) 황토탕(黃土湯) 7. 호흡기계에 작용하는 방제   감초건강탕(甘草乾薑湯) 감초탕(甘草湯) 계지가후박행자탕(桂枝加厚朴杏子湯) 과루해백반하탕(瓜蔞 白半夏湯) 과루해백백주탕(瓜蔞 白百酒湯) 금수육군전(金水六君煎) 길경탕(桔梗湯) 내보산(內補散) 대금음자(對金飮子) 대청룡탕(大靑龍湯) 마황탕(麻黃湯) 마황행인감초석고탕(麻黃杏仁甘草石膏湯) 맥문동음자(麥門冬飮子) 맥문동탕(麥門冬湯) 반하고주탕(半夏苦酒湯) 반하산급탕(半夏散及湯) 반하후박탕(半夏厚朴湯) 복령행인감초탕(茯 杏仁甘草湯)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 사간마황탕(射干麻黃湯) 삼소음(蔘蘇飮) 생강감초탕(生薑甘草湯) 소자강기탕(蘇子降氣湯) 소청룡탕(小靑龍湯) 소함흉탕(小陷胸湯) 시함탕(柴陷湯) 신비탕(神秘湯) 영감강미신하탕( 甘薑味辛夏湯) 영감오미가강신반하행인탕( 甘五味加薑辛半夏杏仁湯) 영감오미가강신반행대황탕( 甘五味加薑辛半杏大黃湯) 온경탕(溫經湯) 온담탕(溫膽湯) 월비가반하탕(越婢加半夏湯) 이진탕(二陳湯) 자음강화탕(滋陰降火湯) 조등산(釣藤散)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 청금강화탕(淸金降火湯) 청폐탕(淸肺湯) 후박마황탕(厚朴麻黃湯) 8. 면역능 강화 방제   가미패독산(加味敗毒散) 갈근탕(葛根湯) 갈근황련황금탕(葛根黃連黃金湯) 감로음(甘露飮) 계지마황각반탕(桂枝麻黃各半湯) 계지복령환(桂枝茯 丸) 계지부자탕(桂枝附子湯) 계지오물탕(桂枝五物湯) 계지탕(桂枝湯)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 구미강활탕(九味羌活湯) 귤피죽여탕(橘皮竹茹湯) 금수육군전(金水六君煎) 길경탕(桔梗湯) 당귀육황탕(當歸六黃湯) 대시호탕(大柴胡湯) 대황목단피탕(大黃牧丹皮湯) 대황부자탕(大黃附子湯) 도핵승기탕(桃核承氣湯) 마황부자감초탕(麻黃附子甘草湯) 마황부자세신탕(麻黃附子細辛湯) 마황탕(麻黃湯) 마황행인감초석고탕(麻黃杏仁甘草石膏湯) 배농산(排膿散) 배농탕(排膿湯) 백호가계지탕(白虎加桂枝湯) 백호가인삼탕(白虎加人蔘湯) 백호탕(白虎湯) 부자탕(附子湯) 세간명목탕(洗肝明目湯) 소시호탕(小柴胡湯) 소풍산(消風散) 시갈해기탕(柴葛解肌湯) 시호계지건강탕(柴胡桂枝乾薑湯) 사호승습탕(柴胡勝濕湯) 시호청간산(柴胡淸肝散) 십미패독탕(十味敗毒湯) 양격산(凉隔散) 연년반하탕(延年半夏湯) 오두탕(烏頭湯) 오림산(五淋散) 온백원(溫白元)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 의이부자패장산(薏苡附子敗醬散) 이기거풍산(理氣祛風散) 인삼양영탕(人蔘養營湯) 인삼패독산(人蔘敗毒散) 저령탕(猪 湯) 죽엽석고탕(竹葉石膏蕩) 죽엽탕(竹葉湯) 진교별갑음(秦 鼈甲飮) 청간해울탕(淸肝解鬱湯) 청상견통탕(靑上 痛湯) 청상방풍탕(淸上防風湯) 청심연자음(淸心蓮子飮) 치자벽피탕(梔子 皮湯) 탁리소독음(托裏消毒飮) 통도산(通道散) 팔미대하방(八味帶下方) 형개연교탕(荊芥連翹湯) 형방패독산(荊防敗毒散) 9. 골관절 질환에 작용하는 방제   감초부자탕(甘草附子湯) 강활유풍탕(羌活愈風湯) 계지가출부탕(桂枝加朮附湯) 계지부자거계가백출탕(桂枝附子去桂加白朮湯) 계지부자탕(桂枝附子湯) 계지작약지모탕(桂枝芍藥知母湯) 대강활탕(大羌活湯) 대방풍탕(大防風湯) 대오두전(大烏頭前) 독활기생탕(獨活寄生湯) 마황가출탕(麻黃加朮湯) 마황행인의이감초탕(麻黃杏仁薏苡甘草湯) 소경활혈탕(疎經活血湯) 오적산(五積散) 월비가출탕(越婢加朮湯) 위증방( 證方) 의이인탕(薏苡仁湯) 10. 정신신경계에 작용하는 방제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 감맥대조탕(甘麥大棗湯) 감초사심탕(甘草瀉心湯) 계령오미감초탕(桂 五味甘草湯) 계지가용골모려탕(桂枝加龍骨牡呂湯) 계지감초용골모려탕(桂枝甘草龍骨牡呂湯) 당귀육황탕(當歸六黃湯) 대황황련사심탕(大黃黃連瀉心湯) 맥문동음자(麥門冬飮子) 반하후박탕(半夏厚朴湯) 방기지황탕(防己地黃湯) 복령계지감초대조탕(茯 桂枝甘草大棗湯) 분돈탕(奔豚湯) 산조인탕(酸棗仁湯) 삼황사심탕(三黃瀉心湯) 시호가용골모려탕(柴胡加龍骨牡蠣湯) 억간산(抑肝散) 여신산(女神散) 온담탕(溫膽湯) 죽여온담탕(竹茹溫膽湯) 황련아교탕(黃連阿膠湯) 황련탕(黃連湯)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 function popupMyAvatar() { mname = "%ED%95%B4%EB%9C%A8%EB%8A%94+%EB%82%98%EB%A3%A8"; rurl = "http://cafe203.daum.net/reload.html"; url = "http://mall.avatar.daum.net/cgi-bin/MyAvatar?TYPE=POPUP&MNAME="+mname+"&URL="+rurl; window.open(url, '', 'toolbar=0,status=0,width=610,height=402,scrollbars=1'); } //친구 앨범 function popupAlbum() { mname = "%ED%95%B4%EB%9C%A8%EB%8A%94+%EB%82%98%EB%A3%A8"; rurl = "http://cafe203.daum.net/reload.html"; url = "http://mall.avatar.daum.net/cgi-bin/ViewFriendAlbum?TYPE=POPUP&EUSERID=UKlflFuvG3U0&MNAME="+mname+"&URL="+rurl; window.open(url, '', 'toolbar=0,status=0,width=610,height=402,scrollbars=1'); } //찜목록 function popupZim() { url = "http://mall.avatar.daum.net/cgi-bin/ViewFriendWishList?TYPE=POPUP&EUSERID=UKlflFuvG3U0&MNAME=%ED%95%B4%EB%9C%A8%EB%8A%94+%EB%82%98%EB%A3%A8&URL=http://cafe203.daum.net/reload.html" window.open(url, '', 'toolbar=0,status=0,width=610,height=402,scrollbars=1'); }
    한의학방제학
  •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감초(甘草) 감초는 콩[豆]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인 감초의 뿌리로서, 홍갈 색 또는 암갈색이고 맛은 달고 독이 없다. 이 식물은 키가 30∼70cm 정도 되는데 중국, 몽고등지에 자생(自生)하며, 우리 나라에서는 요 즈음 재배하는 수량이 늘어나고 있다. 약제의 성질인 기미(氣味)는 평(平)하고 무독하며 맛은 달다. 이 성분은 비(脾)와 위(胃)에 들어 가 작용한다. 감초는 한약의 조제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약물 중의 하나로 ‘ 약방의 감초’ 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한다. 그 효능은 해독 작용이 있고, 비장의 기능과 기력을 돕고, 종기를 제거하는 등 여러 가지 약 을 고르게 조화시켜 준다. 감초는 약성을 조화시키며, 소화기 및 위장 기능의 허약으로 인한 갈증, 폐기능 장애로 인한 기침에 구운 감초[灸甘草]를 사용한다. 또, 염증(炎症), 화농증(化膿症) 특히 인후통, 구내염, 유선염 등의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데, 위장 평활근의 경련을 완 화해서 복통을 치료한다. 상기도염, 기관지염 등의 기침에 감초를 탕 제(湯劑)로 사용하면 염증을 일으킨 인후나 기관지 점막을 보호해서 자극을 경감함으로써 진해의 기초가 된다. 옛사람들은 여러 가지 해 독 방제로, 감초 단독으로나 검은콩 등을 배합해서 사용하였다. 그러나 감초를 사용할 때에는 적응하고자 하는 정확한 증상을 파악 해서 그에 알맞은 특수 가공 처리를 해야한다. 홍삼(紅蔘) 홍삼은 오갈피과에 속하는 인삼을 가려뽑아 특수 가공 기술로 찌고 건조시켜 제조한 것으로, 담황갈색의 특유한 색상을 지니고 있다. 제조 과정은 6년간 자란 생인삼인 수삼(水蔘)을 수확하여 씻은 다음 쪄서 햇볕에 건조시킨 후 홍삼의 형태로 만들어 선별하여 포장한다. 이런 제조 과정으로 인하여 홍삼은 다음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인삼을 찌는 제조 공정을 거쳤기 때문에 여러 효소가 불활성 화되어 유통 저장 중 자체 소화 작용으로 인한 내용 성분의 변질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복용시 흡수가 잘 되며, 장기간 보존하여도 성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 둘째, 홍삼은 제조 과정 중 많은 갈색화 반응 생성물과 항산화 성분 도 많이 생겨서 품질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노화 억제 효과도 증가됨이 밝혀졌다. 또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성 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셋째, 홍삼은 인삼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가공하기 때문에, 인 삼 껍질 바로 안쪽의 여러 가지 유효 성분이 없어지지 않아서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완전히 밝혀내기는 미흡하나 지금까지 밝 혀진 효능은 다음과 같다. 체력 증진, 간장 보호, 혈압 조절, 자양 강장, 질병 예방, 항암 작 용, 항당뇨 작용, 노화 억제, 뇌기능 강화, 위장 기능 강화, 동맥 경 화 예방과 면역 기능 증진으로 에이즈(AIDS)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등이다. 인삼(人蔘) 인삼은 오갈피나무과에 속한 반음지성(半陰地性)의 다년생 식물인 삼의 뿌리이다. 삼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다. 자연산으로 야산에서 자란 산삼(山蔘) 은 몸체가 작고 뿌리는 길며 수명이 수십년에서 수백년 가는 것이 있 으나, 집에서 재배한 가삼(家蔘)은 몸집이 크고 뿌리가 짧은 대신 수 명이 4년∼6년 된다. 산삼의 씨를 채취하여 들에서 야생의 상태로 재배한 것을 ‘장뇌’( 長腦)라 한다. 인삼은 가공 방법에 따라 구분한다. 채취 후 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것을 생삼(生蔘) 또는 수삼(水蔘), 햇볕에 건조시킨 것 을 백삼(白蔘), 쪄서 말린 것을 홍삼(紅蔘)이라고 한다. 인삼은 냉온대의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나, 특히 우리 나라 것은 ‘K orean Ginseng’ 이라고 하여 그 효능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여러 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아직도 그 성분을 연구 중이며, 신비한 영약(靈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삼은 인체 기능 보강, 신경계 흥분, 뇌하수체와 부신피질계의 기 능 항진으로 생체의 저항력 향상, 성(性) 기능 증강, 심장 기능 강화, 혈당 강하, 소화 흡수 촉진, 신진대사 기능을 높이고 식욕 증진, 단 백질 합성 촉진, 콜레스테롤의 발생 억제, 배뇨 억제 작용을 한다. 그리고 식욕 부진·설사·구토 등 위장 기능의 허약증에 인삼을 사 용하여 원기 회복을 빠르게 하며, 빈혈·만성 기관지염·당뇨병이나 발열성 질환으로 인한 탈수로 생기는 갈증(渴症) 등에 사용하는데, 특히 경증의 당뇨병에 대단히 효과가 있으며, 혈당을 내리고 뇨당 배 출을 감소시키고, 흥분형 환자의 정신을 진정시킨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거나 맥박에 힘이 없고, 대소변 불 통, 고혈압 초기의 불면, 가슴이 답답하여 수면 장애가 있거나, 염증 증상이 심한 열성 질환에는 부적당한 경우가 많다. 인삼은 열성이 강 하므로 복용으로 인하여 열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을 때 찬 성질의 약을 보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항이뇨 작용이 있으므로 신 기능 부전으로 소변량의 감소가 있을 때에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 다. 그리고 인삼은 약성이 강하여 체질 감별이 필요한 약이니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녹용, 녹각(鹿茸, 鹿角) 녹용은 숫사슴의 뿔인데, 아직 뼈 성분이 형성되지 않고, 내부에 혈 관이 있으며, 내부 조직이 유연한 것을 채취하여 건조시킨 것이다.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달면서 짜다. 녹용과 녹각의 성 분은 신(腎), 심(心), 간(肝), 심장(心臟)의 외막(外膜)인 심포(心包 )에 들어가 작용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녹용의 약리 작용으로는 발육 성장의 촉진, 조혈 기능의 촉진과 강심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면역 기능 항진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의 발육 불량, 근육이나 골격 및 운동 능력의 발달 불량, 유아 의 보행 지연, 치아 발육의 불량, 신체 허약, 갱년기 장애, 저혈압, 재생불량성 빈혈, 어지러움, 귀울림(耳鳴) 등에 사용한다. 특히, 류 머티스성 심장 질환, 가슴의 두근거림, 신장 기능 허약 증상이 있을 때와 신경 쇠약이나 질병 후 쇠약 등에 강장 목적으로, 또는 피부의 난치성 궤양에도 사용한다. 그러나 열이 나거나, 감기의 초기나 평소 원기가 왕성한 사람은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녹각은 사슴의 뿔이 나온지 60∼70일이 지나 각질화(角質化)되어 신 체에서 떨어진 것으로 녹용보다 딱딱하다. 강장 작용은 녹용에 비해 약하지만 비교적 염가로 구입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허약 증상에 사용하는데 나쁜 피를 제거하는 효능과 임산부의 태아 보호, 냉·대 하증의 부인병 및 난치성 염증의 치료에 사용한다. 또한, 발산성이 있어 상처 부위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통 증을 치료 하는 데 사용한다. 녹용이 성장기 과정에 채취하여 각질이 유연하며 각모(角毛)가 있음 에 반하여, 녹각은 단단한 각질(角質)이 되어 떨어진 것으로서 각모가 없다. 사슴의 뿔은 중국, 소련, 미국, 뉴질랜드 산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좋은 품질의 녹용이 생산되나, 수입량이 많다. 그러 나 녹용은 값이 비싼 것이 흠이며, 체질을 가려서 쓰지 않으면 설사 하거나 약효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수가 있다. 그러나 전문의의 처방 에 따라 복용하면 별 문제가 없으며, 녹용을 복용하면 무조건 살이 찐다는 속설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당귀(當歸) 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한 다년생 식물인 승검초의 뿌리이다. 이 식물 은 2∼3년생 초본으로 1∼2m 정도 곧게 자라며, 전체가 자주빛이 나 고 뿌리는 굵고 향기가 강하다. 8∼9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 가 달리는데,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맵고 달면서 쓰다. 당귀는 임상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 중의 하나이다. 혈액 순환 불량, 신체 허약, 관절통, 두통, 복통, 어지러움, 변비, 소화 기능 쇠약으로 인해 수척할 때, 타박상, 삔 데, 혈관 질환으로 인해 생긴 내출혈, 혈류 정체, 종창, 동통에 사용하며, 부인병의 주된 약재로 월경 조절, 진정(鎭靜) 작용이 있다. 당귀를 사용할 때 부위를 구별하여 사용하는데, 윗부분은 피를 보( 補)하고, 몸통 부분은 피를 조절하며, 꼬리는 어혈을 제거하여 피를 풀어주는 작용을, 전체는 혈액 순환을 활발히 하는 작용으로 이용한다. 그러나 당귀를 장기간 혹은 다량으로 사용하면 인후통과 콧구멍의 작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혈액 순환의 기능이 강해지므로 주 의를 요한다. 황기(黃기)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인 단너삼의 뿌리로서 생체 능력 을 보강하고, 이뇨 작용과 혈압 강하 작용, 혈관 확장으로 피부의 혈 액 순환과 영양 작용 개선, 심장 쇠약에 대한 강심 작용이 뛰어나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달다. 황기의 성분은 폐( 肺), 비(脾), 신(腎), 대장(大腸), 삼초(三焦)에 들어가 작용한다. 임상적으로는 만성 쇠약 특히 소화기가 약할 때, 피로가 쉽게 쌓이 고, 힘이 없거나, 목소리가 약할 때 좋은데 장기간 다량으로 복용해 야 효과가 있다. 그리고 탈항, 내장하수, 자궁 출혈, 말초 신경 마비, 중풍 후유증 등의 반신불수, 만성 관절 류마티스, 어깨 관절 주위염, 피부 기능이 약하여 땀이 많은 증상에 효과가 탁월하고, 부종 치료, 저항력 감퇴로 인해 피부 종양이 오래가거나, 농양이 쉽게 아물지 않 을 때 사용하는 외과 질환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약이다. 적응증이 많으며 인삼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많다. 여름철 땀이 많이 날 때 삼계탕에 황기를 넣어 먹는 것은 시속(時俗) 음식으로 유명하다. 우리 나라에서도 예로부터 강원도 영월 지방에서 나는 황기의 약효 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숙지황(熟地黃) 숙지황은 현삼과에 속한 생지황(生地黃)의 뿌리를 깨끗이 씻어 껍질 을 베껴 내어 음건(陰乾)한 후, 이것을 막걸리를 뿌려가며 시루에 찌 고 다시 음건하고 찌는 것을 아홉번씩 하는 것을 구증구포(九蒸九曝) 한 것이라 한다. 생지황을 그냥 말린 건 지황도 약재로 사용한다. 이 숙지황의 성분은 심(心), 간(肝), 신(腎)에 들어가 작용한다. 숙지황은 인체의 기능 강화, 혈당 강하 외에 강심·이뇨 작용이 있 으며, 임상적으로 응용되는 것은 빈혈과 혈액이 부족한 증상을 나타 내는 질환에 다른 약과 배합하여 사용하며, 보혈(補血)의 중요한 처 방인 사물탕(四物湯)을 만드는데 쓰이며, 만성적 혈액 질환에 좋아 부인과에서 가장 많이 쓰이며, 각종 만성병에 사용한다. 그리고 체력 이 약하고, 체내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 허열, 인후 건조, 구갈(口渴), 맥이 약하며 빠른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한다. 그러나 많은 효과에 비해 사용할 때 주의해야만 한다. 숙지황은 단 맛이 있고, 점액성이 강하므로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기 장애를 일으 켜 설사나 복부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부자(附子) 부자는 미나리 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의 뿌리로서 현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부자는 심장의 수축력을 강화하며, 진통 작용 이 있고, 소염 작용과 뇌하수체·부신피질계의 호르몬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다. 이 부자의 성질은 비장, 신장, 방광, 심(心)으로 들어가 작용한다. 부자는 맥이 느리고, 힘이 없으며 약하거나, 추위를 타며, 소변의 양이 많을 때, 전신 기능 쇠약 증상을 동반하는 부종 등과 쇼크, 허 탈 증세, 피부가 냉하며, 호흡이 약하고 사지가 차며, 맥이 약할 때 등의 순환부전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한다. 그리고 추울수록 심한 통증, 냉한 증상을 수반하는 관절·류마티스 질환이나 냉증으로 인해 복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 복통, 위장 통 증, 설사, 곽란, 신경통에 사용하며 등어리에 차가운 느낌이 지속되 는 증상에도 좋다. 그러나 부자는 독이 있고 열이 많아 사용에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한다.
    한의학본초약제
  • [본초] 상용 보약재 보기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보고싶은 약재함을 클릭해 주십시요.                                                                                                                                                                                                                                                                                                                                                                                                                                                                     주요보약처방 1)육미지황탕 [재료] 숙지황 16g,(24g) 구기자, 산수유, 각 8g,(12g) 백복령, 목단피, 택사 각 6g(9g) 신음을 보하며 음허로 오는 허열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신정이 모자란 탓으로 허화가 위로 떠올라 몸이 여위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으며 시큰시큰 아프고 이가 흔들리며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해지곤 하는 데, 귀에서 소리가 나며 잘 들리지 않는 데, 소갈병, 유정, 몽설, 음위증, 식은땀, 오줌이 자주 마렵거나 또는 방울방울 떨어지면서 잘 나가지 않는 데, 낮은 열이 있으면서 기침을 하는데 쓴다. 강장보혈작용, 혈압내림작용,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각종 허약자, 앓고 난 뒤 또는 중년기 이후에 보약으로 쓴다. 신경쇠약 특히 성신경쇠약, 빈혈, 당뇨병, 고혈압, 폐결핵 등에 쓴다. 2)사물탕 [재료]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각 5g 음혈을 보하며 기혈을 잘 돌게 하고 월경을 고르게 하며 울혈, 어혈 등을 없앤다. 혈허증 또는 혈허에 어혈을 겸한 때, 충임맥의 장애로 월경이 고르지 못한 때, 폐경, 불임증, 산전산후병, 갱년기 장애, 자율신경 부조화증, 다리의 운동마비 등에 쓴다. 보혈강장작용이 있다. 각종 빈혈, 월경 이상, 동통성 월경곤란증, 월경감소 등에 쓴다. 3) 팔미지황환(팔미환, 팔미지황원) [재료] 숙지황 320g, 산약, 산수유 각 160g, 목단피, 백복령, 택사 각 120g, 육계, 경포부자 각 40g을 꿀로 환을 만들어 15-20g 씩 술이나 연한 소금물로 복용한다. 신양, 기혈을 보하며 기혈을 돌게 하고 하초가 허하여 찬 것을 보하며 덥게 해준다. 얼굴이 허옇고 핏기가 없으며 정신상태가 우울하고 활발치 못하며 허리와 손발이 싸늘하고 식은땀이 자주 나는데, 바람맞기 겁내하며 추위를 잘타고 맥이 약한 데 등에 쓴다. 중년 이후의 허약자, 앓고 난 뒤, 빈혈, 불임증, 음위증 등에도 쓴다. 전신강장보혈작용, 강심작용이 있다. 중년 이후의 허약자, 각종 빈혈, 만성소모성질병의 회복기, 성신경쇠약 등에 쓴다. 4)녹용대보탕 [재료] 육종용, 두충 각 4g, 인삼, 백출, 육계, 포부자, 백작약, 반하, 석곡, 오미자 각 3g, 당귀, 백복령, 숙지황, 황기, 녹용 각 2g, 감초 1g, 생강 3쪽, 대조 3개 신양, 기혈을 보하며 기혈을 돌게 하고 하초가 허하여 찬 것을 보하며 덥게 해준다. 얼굴이 허옇고 핏기가 없으며 정신상태가 우울하고 활발치 못하며 허리와 손발이 싸늘하고 식은땀이 자주 나는데, 바람맞기 겁내하며 추위를 잘타고 맥이 약한 데 등에 쓴다. 중년 이후의 허약자, 앓고 난 뒤, 빈혈, 불임증, 음위증 등에도 쓴다. 전신강장보혈작용, 강심작용이 있다. 중년 이후의 허약자, 각종 빈혈, 만성소모성질병의 회복기, 성신경쇠약 등에 쓴다. 5) 사군자탕 [재료] 인삼, 백출, 백복령, 자감초(구운 감초) 각 5g 원기 특히 비위의 기를 보하며 비위에 정체된 수습을 없애고 몸을 가볍게 하여 기운을 나게 한다. 기허증, 얼굴이 하얗고 숨결이 약하며 팔다리가 노곤하고 입맛이 없으며 소화가 안되고 설사하는 경향이 있는 데 쓴다. 전신강장보혈작용, 건위소화작용이 있다. 허약자, 앓고 난 뒤, 만성위염, 위하수, 위무력증, 만성소대장염 등에 쓴다. 6) 보중익기탕 [재료] 황기 6g, 인삼, 백출, 감초 각 4g, 당귀, 진피 각 2g, 승마, 시호 각 1.2g, 생강 원기와 비위를 보하며 양기를 끌어올린다. 즉, 익기승양하는 대표적인 처방이다. 비위허약, 중기부족, 기가 허한 까닭으로 피를 걷잡지 못하는 것 등이 주된 적응증이다. 기가 허하며 온몸이 나른하며 기운이 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한 데, 식은땀이 나며 입맛이 없는 데 양기가 허한 탓으로 쉽게 외사를 받아 열이 나며 오한이 나는 데, 붕루 등에 쓴다. 중기가 아래로 내려처진 데서 오는 내장하수에도 쓴다. 전신강장작용, 건위소화작용, 지사작용이 있다. 위하수, 자궁, 하수, 탈항을 비롯한 내장하수, 만성소대장염으로 오는 오랜설사, 다한증, 여름타기, 만성소모성질환(특히 결핵성 질병), 기능성자궁출혈을 비롯한 만성출혈성 질병, 영양실조증 등에 쓴다. 7) 팔물탕(팔진탕) [재료] 인삼, 백출, 백복령, 자감초,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각 5g 기와 혈을 함께 보한다. 보기약인 사군자탕적응증에도 쓰고 보혈약인 사물탕적응증에도 쓴다. 전신강장보혈작용이 있다. 허약자, 만성소모성 질병의 회복기, 각종 빈혈, 월경이 고르지 못한 데 등에 쓴다. 8) 십전대보탕(십보탕) [재료]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황기, 육계 각4g, 생강 3쪽, 대조 3개 기와 혈을 다 크게 보하면서 속을 덥게 해준다. 기와 혈이 다 모자란 관계로 온몸이 쇠약하고 식은땀이 나며 숨결이 가쁘고 기침을 하는 데,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는데, 얼굴이 창백하며 몸이 여위는 데, 월경부조, 월경통, 출산시와 수술할 때 피를 많이 흘린 데, 추위를 몹시 타며 설사하는 경향이 있을 때,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데 쓴다. 전신강장보혈작용, 건위소화작용이 있다. 9) 쌍화탕 [재료] 백작약 10g, 황기, 당귀, 숙지황, 천궁 각 4g, 계피, 감초 각 3g, 생강 3쪽, 대조 3개 기와 혈을 함께 보한다. 허로손상으로 기혈이 몹시 허해진 때 혈기와 신정이 모자라 감기에 자주 걸리고 그것이 잘 낫지 않으면서 오래 끌 때, 자주 식은땀이 날 때에 쓴다. 강장보혈작용이 있다. 허약자, 앓고 난 뒤, 소모성 질병의 회복기에 쓴다. 감기를 예방하며 몸의 저항력을 높일 목적으로도 쓴다. 10) 인삼황기탕 [재료] 진피 8g, 반하, 황기, 백작약, 당귀, 천문동, 길경 각 4g, 인삼, 감초, 백복령, 숙지황, 지골피(구기자뿌리) 각 2g, 생강7쪽 기혈을 보하며 맥을 고르게 한다. 기혈부족 또는 담음으로 결대맥(부정맥)이 나타나는 데, 몸이 나른하고 입맛이 없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결이 밭은 데, 식은땀이 나며 오후에 미열이 나고 오슬오슬 추우며 입안이 마른 데 쓴다. 전신강장작용이 있다. 만성소모성질병으로서 미열이 나며 소화가 잘 안되는 데, 심장의 자극전도장애로 오는 부정맥 등에 쓴다. 11) 생맥산 [재료] 맥문동 8g, 인삼, 오미자 각 4g 원기와 진액, 심기를 보하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땀을 멈춘다. 원기와 심기가 모자라 온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으며 입안이 마르고 가슴이 아프며 숨이 가쁘고 맥이 허약한 데, 열 또는 더위에 상하여 땀을 많이 흘리는 데 그리고 폐음이 모자라 마른기침을 계속하여 숨이 가쁘고 식은땀이 나며 입안과 혀가 마르고 맥이 허약한 데 쓴다. 전신강장작용, 강심작용이 있다. 더위타기, 심근염, 말초순환장애, 빈혈, 만성기관지염, 폐기종을 비롯한 호흡기질병에 쓴다. 12) 귀비탕 [재료] 당귀, 용안육, 산조인(초), 백출, 백복신, 인삼, 황기, 원지(법제) 각 4g, 목향 2g, 감초 1,2g, 생강 5쪽, 대조 3개 허한 관계로 입맛이 없고 온몸이 나른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이 불안한 데, 건망증, 불면증, 식은땀, 숨가쁨, 경기 등에 쓴다. 월경부조, 붕루에도 쓴다. 강장작용, 진정작용이 있다. 신경성심계항진증, 신경쇠약, 히스테리, 신경성으로 오는 식욕부진, 소화장애 그리고 빈혈, 유정 등에 효과가 있다.   신(腎)의 정기가 부족하면 정신이 몹시 피로하고 어지러우며 귀에서 소리가 난다. 이러한 신허를 다스리는 보약으로는 자음대보환,좌귀환,자음지화탕이 있다. [좌귀환] *처방 숙지황 320g,산수유,산약,구기자,면사자,녹각교,구판,우슬160g *응용 0.3g되는 꿀알약을 만들어 30~40알씩 하루2~3회 소금물로 복용한다. 이 처방은 간,신,정,혈을 보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전신강장보혈작용,성신경에 대한 자극작용이 있어 허열,식은땀,심신불안,유정, 소변실금,현훈 및 눈과 귀가 어둡고 허리힘이 없을 때 쓴다. [지황음자] *처방 숙지황,읍극,육종용,석각4g,석창포,육계,부자2g,연하 1~2g,생강3편,대조2개 *응용 전탕을 복용하면 전신강장 작용 및 신경강장작용,진정작용이 있다. 뇌출혈 후유증이나 그밖의 여러 만성적 신경장애에 쓴다. [자음대보환] *처방 숙지황,우슬,산약,두충,산수유,오미자,육종용,백복령,회향,원지,석창포,구기자 *응용 약가루를 대추살과 꿀로 0.3g 되는 알을 빚어 70~90알씩 하루 3회 소금물로 복용한다 이 처방은 신정,음혈을 보하고 안신,양심작용을 한다. 경혈 부족으로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아프며 맥이 없고 불면,불안 등이 있으면서 피부가 거친데 좋다. [건보환] *처방전 호골,우슬,당귀,백출,황기,오미자,인삼,백작약,피고지,산약,구기자,면사자,별갑... *응용 0.3g되는 꿀알약을 만들어 16~20알씩 하루 3회복용한다.적응증은 류머티스관절염, 신경통,소아마비 후유증,뇌출혈 후유마비 등에 쓴다. 신(腎)의 정기가 부족하면 정신이 몹시 피로하고 어지러우며 귀에서 소리가 난다. 이러한 신허를 다스리는 보약으로는 자음대보환,좌귀환,자음지화탕이 있다. [좌귀환] *처방 숙지황 320g,산수유,산약,구기자,면사자,녹각교,구판,우슬160g *응용 0.3g되는 꿀알약을 만들어 30~40알씩 하루2~3회 소금물로 복용한다. 이 처방은 간,신,정,혈을 보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전신강장보혈작용,성신경에 대한 자극작용이 있어 허열,식은땀,심신불안,유정, 소변실금,현훈 및 눈과 귀가 어둡고 허리힘이 없을 때 쓴다. [지황음자] *처방 숙지황,읍극,육종용,석각4g,석창포,육계,부자2g,연하 1~2g,생강3편,대조2개 *응용 전탕을 복용하면 전신강장 작용 및 신경강장작용,진정작용이 있다. 뇌출혈 후유증이나 그밖의 여러 만성적 신경장애에 쓴다. [자음대보환] *처방 숙지황,우슬,산약,두충,산수유,오미자,육종용,백복령,회향,원지,석창포,구기자 *응용 약가루를 대추살과 꿀로 0.3g 되는 알을 빚어 70~90알씩 하루 3회 소금물로 복용한다 이 처방은 신정,음혈을 보하고 안신,양심작용을 한다. 경혈 부족으로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아프며 맥이 없고 불면,불안 등이 있으면서 피부가 거친데 좋다. [건보환] *처방전 호골,우슬,당귀,백출,황기,오미자,인삼,백작약,피고지,산약,구기자,면사자,별갑... *응용 0.3g되는 꿀알약을 만들어 16~20알씩 하루 3회복용한다.적응증은 류머티스관절염, 신경통,소아마비 후유증,뇌출혈 후유마비 등에 쓴다. 생활한방으로 육성,발전시킨 북한동의학의 처방실례 [귀비탕]-소화불량,빈혈 치료 *처방 당귀,용아육,산추인,백출,백복신,인삼,황기,원지,목향,감초,생황,대추 *응용 전탕을 복용한다.강장,진정작용이 있어 신경성심계항진증,신경쇠약,히스테리, 신경성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유정,그리고 빈혈 등에쓴다. [자감초탕]-숨가뿜,가슴답답,불면증에 효과적 *처방 자감초,지주,맥문동,마자인,생지황,인삼,아규,생황,대추 *응용 술이 30%섞인 물로 끓여 찌끼를 버리고 다시 살짝 끓일때 야규를 넣어 녹여서 식간에 복용한다. 혈부족으로 가슴두근거림,결대맥(결맥은 대상성기외 수축의 부정맥이고,대맥은 방실성완전불록의 부정맥이다.),그리고 기허에 의한 숨가뿜,가슴답답,식은땀, 변비,불면 등에 쓴다. [황기건중탕]-궤양,위경련에 효과 커 *처방 황기,자감초,백작약,주지,생황,대추 *응용 전탕액에 엿 40g을 넣고 다시 끓여 복용한다.몸이 약하고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땀이 많고 날씨가 차면 복통이 더한 증상과 궤양,위경련에 좋다. [산추인탕]-소화불량,빈혈 치료 *처방 산추인,맥문동,지모,백복령,천궁,자감초,생황 *응용 전탕을 복용한다.간의 음혈 부족으로 허화가 위로 떠올라 불면,허번,식은땀, 현훈,두통,신경예민 등이 있을 때 쓴다.   [보폐아교탕]-마른기침,숨가쁨에 효과적 *처방 아교,찹쌀,마두령,우엉씨,살구씨,감초 *응용 전탕 복용한다. [보폐탕]-강장,진해,거담작용 커 *처방 숙지황,상백피,인삼,오미자,황기,자원 *응용 전탕하여 꿀을 타서 복용한다.강장,진해,거담작용이 있어 폐결핵,기관지염,기관지 확장증 등에 쓴다. [황기보폐탕]-폐농양,기관지 확장증 치료 *처방 숙지황,황기,백출,인삼,백복령,진피,당귀,맥문동,오미자,산약,목단피,감초 *응용 전탕 복용한다.폐허로 기침,숨가뿜,흉통,피고름,가래 등이 있는 폐농양,기관지 확장증,폐결핵 등에 쓴다. [영폐탕]-기침,식은땀에 효과적 *처방 아교,천궁,당귀,백작약,숙지황,백출,오미자,맥문동,인삼,상백피,백복령,감초,생강 *응용 전탕 복용한다.폐허로 기침하며 숨차고 식은땀이 나며 온 몸이 노곤한 데에 쓴다. [가감주경환]-시력상승,자각성 두통해소 *처방 토사자,차전자,오미자,저실,구기자,산초,숙지황,당귀 *응용 꿀알약을 만들어 3~7알씩 3회 술 또는 소금물로 복용한다. [야광육신환]-노년기 시력장애에 효과적 *처방 숙지황,생간지황,영지,감국,우태,지각,토사자,지골피,구기자,당귀 *응용 꿀알약을 만들어 30~40알씩 하루 2~3회 공복에 복용한다. 노년기 시력장애에 쓴다. [윤폐교]-진해,강장작용 커 *처방 양폐,살구씨,시상,우유,모려,밀 *응용 양의 폐에 위 약을 고루 섞어 삶아 복용한다. 진해,강장 작용이 있어 폐로,폐위,폐결핵,만성기관지염,기관지 확장증 등에 쓴다. 보결강장 작용이 뛰어난 식욕부진,허약체질을 다스리는 보약처방선에는 강장신혈환,복방보혈환,건위강장고 등이 있다. [강장신혈환]-병후 몸보신에 효과적 *처방 : 당귀,만삼,숙지황,황정,음양곽엑스 *응용 : 허약,병후에 쓴다. [보신강장환]-보혈강장,성신경쇠약에 효과적 *처방 : 음양곽조후엑스,숙지황후엑스,토사자,백출,꿀,썩음막이약 *응용 : 보혈강장,성신경 쇠약에 쓴다. [오가피싸락싹]-강장,강정에 큰 효과 *처방 : 오가피엑스,오가피가루,음양곽엑스가루 *응용 : 강장,강정작용 [인삼부인보약]-부인보약에 안성맞춤 *처방 : 인삼엑스,구기자엑스,당귀엑스,천궁엑스,오바린,알콜,설탕 *응용 : 부인보약으로 좋다. [복방보혈환]-식욕부진,허약체질개선 *처방 : 백작약,당귀,숙지황,구기자,오가피,감초,꿀 *응용 : 허약,식욕부진,신경통에 쓴다. [만년버섯둥근알약]-만성감염,급만성위염 치료 *처방 : 영지가루,영지엑스,설탕 *응용 : 전신쇠약,급만성신장염,급만성대장염에 쓴다. [오감알약]-위,십이지장궤양에 효과 커 *처방 : 오적골,고백반,백출엑스,황기,감초엑스,수소탄산나트륨,스코폴리아엑스산 *응용 : 위,십이지장궤양,만성위염에 쓴다. [벌풀싸락약]-궤양,과산성위염에 효과 *처방 : 벌풀,감초,현호세 *응용 : 궤양,과산성위염,대장염에 쓴다. [창출목향둥근알약]-만성위염 *처방 : 창출엑스,창출가루,목향가루,대황가루 *응용 : 만성위염,소화불량,식욕부진에 쓴다. 생활 한방으로 육성,발전시킨 북한동의학의 처방실례중 호흡기질환에는 꽃고비알약 등을 써 치료율을 높이고 있다. [꽃보비알약]-급성기관지염 *꽃고비엑스,꽃고비물 우림찌끼가루,스테아린산마그네슘 [마늘물약]-폐렴,기침,감기,소대장염 *마늘,박하기름,사탕,알콜 [매자나무열매단물약]-소아감기,기관지염의 기침 *황염목실,사탕,알콜 [백부싸락약]-급성기관지염,기관지확장,폐결핵 *백부엑스,백부가루 [백부기침약]-만성기침 *백부유동액스(알카로이드 함량 0.090~0.095%),길경,백합,사탕,썩음막이약 [삼황산]-폐렴,기관지염,대장염,고혈압 *황백,대황,황금 [소염싸락약]-폐결핵,폐농양 *하고초액스,포공영엑스,금은화가루 [지모싸락약]-결핵 *지모,황금,황백,백두옹,자호,산사 [행인오미자싸락약]-기관지천식 *소엽,행인,소자,길경엑스,전호엑스 생활 한방으로 육성,발전시킨 북한동의학의 처방실례중 간장질환에는 인진알약을,심*순환기 질환에는 영사강심알약을 써 치료율을 높이고 있다. 1.간장질환처방 [인진알약] 인진(茵蔯)엑스가루/급만성간염,소화장애가 있을때 쓰인다. [인진창출싸락약] 인진가루,인진엑스,창출엑스/급만성 감염에 쓰인다. [인진감염단알약] 인진가루,창출엑스,영실가루,약용효모가루,화석,수소탄산칼슘,스테아린산,사탕, 스테아린삼마그네슘,농마,알콜/간담도질병,간성복수,부종,소화장애에 쓰인다. [인지시호약] 인진,시호,황금,반하,백출,산수유,차전자,향부자,감초/급만성간염 [미나리둥근알약] 미나리엑스,미나리가루,멘톨,농마,사카린/급만성간염,간경화에 쓰인다. [인진단물약] 인진,대황,사탕(혹은 옥당),썩음막이약/급만성간염 2.심,순화기질환 처방 [영사강심알약] 영사,감초,백복령,백풀,육마,농마/심근염,심장판막장애,심부전 [영사염통] 저심,영사/신결질,수면장애,다몽,건망,역경 [진교알약] 진교엑스,진교가루,스테아린산마그네슘/고혈압,뇌출혈 [진달래싸락약] 진달래어린가지,잎엑스,잎가루,농마/고혈압 보약은 원기와 음혈,신정을 보하는 작용이 있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무병장수를 염원하는 인간의 요구에 큰 기여를 했다 [연년익수불로단] *처방:하수오,적하수오,지골피,백복령,건지황,열지황,맥문동,천문동,인삼 *응용 꿀알약을 만들어12~16g씩 하루 3번 복용한다. 이 처방은 일반 허약자,병후허약자,만성소모성질환 등에 보약으로 쓸 수 있다. [인삼고본환] *처방:인삼,생지황,열지황,천문동,맥문동 *응용 0.3g 되는 꿀알약을 만들어 50~70알씩 하루 3번 식후에 복용한다. 이처방은 원기와 음혈,신정을 보하며 노화예방,기관지확장증,만성기관지염 등에 쓰인다.한편,이 약을 술로 빚어 복용해도 좋다.처방명은 '고본주'이다.단지에 약가루를 넣고 술 4~5L와 함께 밀봉하여 1~2일후 약한 불과 센 불을 엇바꿔 가며 술이 검어질 때까지 달여 1회 50ml씩 취침전에 든다. [현토고본환] *처방:토사자,열지황,생건지황,천문동,맥문동,오미자,백복신,산약,연육,인삼,구기자 *응용 꿀알약을 만들어 10~12g씩 하루 2~3회 소금물로 복용한다. 이처방은 보혈강장 작용이 있으며 폐결핵을 비롯한 만성소모성질환,성신경쇠약 등에 쓰며,특히 이 처방에 흰머리를 걷게 하는 '초한단'과 신음을 보하는 '육미환'과 보심* 안신시키는 '정지환'을 합방하면 노년기 보약으로 정평있는 '연령고본단'이 된다. [반용환] *처방:여각교,열지황,여각상,토사자,백자인,백복령,피고지 *응용 녹각교를 녹여둔 술에 위 가루를 넣어 1.5g 알약을 만들어 10알씩 생강,소금을 넣고 달인물로 복용한다.특히 이 처방은 보혈강장작용,성신경자극작용이 있으며 빈혈을 포괄하는 만성소모성질환,성신경쇠약 등에 쓴다. 한편 다음과 같은 동명이방이 있는데 효과는 동일하다. (반용환:여각,당귀,적하수오,천문동,하수오,토사자,피고지,석각,구기자,우슬)
    한의학본초약제
  • [경혈] 오행혈 암기표
    [ 오수혈 암기頌 ]         一. 신체의 전면 4경락 1. 수태음페경   소상인이 어제  태연동에 가서 경거망동하다가 척하고 턱(택)을 맞았다    少商        魚際  太淵                經渠                  尺澤   (井木)      (滎火) (兪土)             (?金)               (合水) 2. 수양명대장경 대장이 상냥(상양)하게 두칸(이간) , 세칸(삼간)  양계장으로 가서 꼭 쥐(곡지)를 잡는다              商陽                  二間                三間            陽谿                   曲池                  (井金)                (滎水)             (兪木)          (?火)                (合土)      3. 족양명위경     여태까지 내정도 못하고 함곡에 빠졌으니 빨리 회개(해계)하고 족삼리로 가라      ?兌        內庭                陷谷                          解谿                 足三里     (井金)      (滎水)             (兪木)                        (?火)                 (合土)       4. 족태음비경     은백이가 대도시의 태백산으로 상구 올라가더니만 음능천에 빠졌다      隱白       大都          太白           商丘                      陰陵泉  (井木)    (滎火)       (兪土)         (?金)                     (合水)   二. 신체의 후면 4경락 1. 수소음심경  소충이랑 소부자가 신문에 났는데 영도다리에서 손해(소해)를 봤어  少衝         少府        神門               靈道               少海  (井木)      (滎火)     (兪土)             (?金)             (合水) 2. 수태양소장경         소택지의 전곡식을 후계자에게 양곡으로 바꿔 손해(소해)를 보았다          小澤       前谷        後谿           陽谷                少海         (井金)     (滎水)      (兪木)       (?火)              (合土) 3. 족태양방광경   지어미(지음)가 통곡을 했더니 속골이 아파 곤륜산으로 갔는데 위중하더라    至陰                 通谷                束骨            崑崙                     委中   (井金)               (滎水)              (兪木)          (?火)                  (合土) 4. 족소음신경 용천이와 연곡이는 티걱태걱(태계) 싸우는 부류니 음곡에 보내라  勇泉       然谷               太谿                     復留      陰谷 (井木)     (滎火)            (兪土)                    (?金)   (合水)   三. 신체의 측면 4경락 1. 수궐음심포경 심뽀가 나쁜 중충이와 노궁이는 태능선수촌의 간사한 곡택을 만나더라                    中衝       勞宮       太陵               間使      曲澤                    (井木)   (滎火)      (兪土)            (?金)   (合水) 2. 수소양삼초경 기관총(관충)을 들고 액문앞에서 주저(중저)하다가 지구의 천정으로 가더라   關衝                       液門            中渚                    支溝    天井  (井金)                      (滎水)         (兪木)                  (?火)  (合土) 3. 족소양담경 규음이란 협객이 임읍에게 양보하지만 양능천에 빠지더라 足竅陰     俠谿   足臨泣      陽輔            陽陵泉 (井金)     (滎水)  (兪木)      (?火)          合土) 4. 족궐음간경 태돈이가 행간을 대충(태충)맞추는 데도 중봉의 곡천이로다  太敦       行間     太衝                            中封    曲泉 (井木)      (滎火)  (兪土)                          (?金)  (合水)
    한의학경혈이야기
  • [해부] 남성골반장기-전립선과 정낭-정소,부고환,정관
    한의학인체해부학
  • [해부] 여성의 골반(생식기관)
      여성 생식기관의 기능   여성생식기는 난소, 난관, 자궁, 질 및 외생식기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생식기의 기능은 난자를 생산함은 물론 남성의 정자를 받아들여 수정시킨 다음 수정란을 자궁내에 착상시킨다. 그후 배아 및 태아로 발육시키며 최종적으로 태아를 분만하는데 있다. 또한 젖샘이 발달되어 있어서 유아의 수유기관으로 작용하게 된다.     난소 난소는 여성의 골반내의 좌, 우에 한개씩, 한쌍으로 이루어진, 위아래로 납작한 타원모양의 기관으로서 길이는 약 4cm, 무게가 약 7gm내외이다. 난소는 복막에 둘러싸여 매끈하고 광택이 나며, 난소를 둘러싸는 복막을 난소간막이라고 한다. 난소는 천골장골관절의 앞에 위치하며 앞으로는 배꼽동맥 및 바깥장골동맥과, 뒤로는 속장골동맥 및 요관과 맞닿아 있다. 난소의 표면은 종자상피로 덮여있으며, 작은 소포들이 튀어나와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난소를 절단하였을때 바깥층은 피질이며 속층은 결합조직과 혈관들이 발달한 수질로 구성되어 있다. 난소를 지지하는 구조물로는 여러 개의 인대가 있는데 위쪽에는 난소걸이인대, 아래쪽으로는 난소인대가 있다. 난소는 혈액공급을 자궁동맥의 난소가지와 난소동맥에서 받으며 정맥은 난소정맥을 통하여 좌측의 정맥은 왼신장정맥으로, 우측의 정맥은 하대정맥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난관 난관은 난소와 자궁사이를 연결하는 긴관(길이 약 10cm, 직경 약 10mm)으로 난소의 벽을 통해 나온 난자를 정자와 수정시킨후 자궁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난관은 자궁넓은인대의 위쪽 모서리에 위치하며 밑에는 난관간막이 붙어있다. 난관은 자궁측에서부터 자궁부-좁은부분-팽대부-깔대기부분으로 나뉜다. 깔대기부분의 끝에는 난관술이 붙어 있어서 배란된 난자를 잡아 난관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며 팽대부에서 수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난관은 자궁동맥의 난관가지로부터 혈액공급을 받으며 정맥피는 자궁정맥을 통하여 속장골정맥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자궁 자궁은 두꺼운 근육층으로 구성된 기관으로 직장과 방광사이에 위치하며 앞뒤로 납작하고 앞으로 구부러져 있다. 자궁은 가장 윗부분의 넓은 부분인 자궁바닥, 중간의 삼각형모양으로 자궁강을 가지고 있는 자궁몸통 및 하방 1/3를 구성하는 좁은 관모양인 자궁목으로 나뉜다. 자궁목은 자궁목관을 가지고 있으며 질과 연결되어 있다. 자궁의 벽은 3개의 층인 바깥쪽의 자궁바깥막, 중간의 근육층인 자궁근육층 및 내측의 자궁속막으로 나뉜다. 이중 자궁속막에 수정난이 착상하며 월경때 자궁속막이 탈락된다. 자궁은 자궁동맥의 혈액공급을 받는다. 자궁의 앞면은 방광과, 뒷면은 에스자결장과 닿아있다. 자궁의 길이는 7~8cm이며 폭은 상방 2/3는 5cm, 하방 1/3dms 1.5cm내외 이며 전후 두께는 2~3cm 정도이다. 정상적인 자궁의 위치는 전굴과 전경사 상태이다. 즉 자궁몸통의 장축과 자궁목의 장축이 이루는 각도는 170도 정도이며, 자궁목의 장축과 질의 장축이 이루는 각도는 90도 정도이다. 자궁은 앞뒤로 오목한 부위가 만들어지는데 앞쪽의 오목이 자궁방광오목이며 뒤는 직장자궁오목이다. 자궁은 여러 개의 인대인 자궁넓은인대, 기본인대, 직장자궁인대 및 자궁원인대 등에 의해 고정되어 있다.     질   자궁목부분과 외생식기까지를 연결하는 관으로, 자궁목부분과 만나서 형성되는 3개의 질천장인 앞천장, 뒤천장 및 좌우의 옆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은 전벽과 후벽으로 구성되며 전벽의 길이는 6~7.5cm이고 후벽의 길이는 9cm이다. 질의 전벽과 후벽에는 질가로주름이 많으며, 질을 횡으로 절단해 보면 전벽과 후벽이 만나서 H자 모양을 하고 있다.질의 속층에는 윤상의 근육층이, 바깥층에는 세로근육층이 발달되어 있으며 질의 개구부인 질입구에는 골격근인 질조임근과 망울해면체근이 발달되어 있다. 질입구에는 질내 점막이 돌림주름으로 이루어져 형성된 막인 처녀막이 막고 있으며, 또한 남성의 요도망울샘의 상동기관인 바톨린샘이 위치한다. 질의 윗부분은 질동맥 및 자궁동맥의 혈액공급을 받으며 질의 아랫부분은 속음부동맥 가지인 요도망울동맥으로부터 혈액공급을 받는다.       외생식 기관 요도와 질입구를 둘러싸는 피부융기를 대음순이라고 하며 대음순이 앞에서 만나는 부위에 음모가 발달되어 있다. 대음순 내측에 전후로 달리는 피부주름이 소음순이며, 이 소음순 사이의 평평한 곳, 즉 외요도구와 질입구가 있는 곳을 질전정이라고 한다. 또한 질전정으로 바톨린선의 분비물이 배액되어 성교시 질전정을 윤활하게 한다. 또한 소음순이 만나는 앞쪽에 발기성의 융기된 구조물이 있어 이를 음핵이라 하며 남성의 음경과 상동기관이다.     젖샘 젖샘은 기능적으로 생식기계통의 부속기관으로서 유아의 영양공급을 위하여 모유를 생산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구조적으로나 발생학적으로 피부와 유사한 기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젖샘은 여성의 수유기간중에 특징적으로 잘 발달된다. 젖샘은 앞흉벽에 위치하는 좌우 1쌍으로 제2늑골부터 제6늑골이나 제7골사이에 걸쳐져 있으며 흉골의 외측경계에서부터 겨드랑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젖샘은 15~20개의 젖샘엽을 형성되어 있고, 각 엽내에는 젖샘을 수송하는 관인 젖샘관이 있어서 이 젖샘관들은 모유를 모아 유두로 배출하게 한다. 유두의 주변에는 연분홍색의 색소침착부위가 있어서 이 부분을 젖무리라고 부른다.  
    한의학인체해부학
  • [해부] 여성외음부    [해부] 남성음경해부도(생식기 계통)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한의학인체해부학
  • 장부의 기능
    장부의 기능  가. 장 나. 부 1) 간(肝) 2) 심(心) 3) 비(脾) 4) 폐(肺) 5) 신(腎) 1) 담(膽) 2) 소장(小腸) 3) 위(胃) 4) 대장(大腸) 5) 방광(膀胱) 6) 명문(命門), 삼초(三焦), 심포(心包) --------------------------------------------------------------------------------  동양 의학의 장부론은 시체 해부에 굴림을 둔 학문이 아닌 살아 있는 몸의 생리 현상과 증후를 기초로 한 학문이다. 때문에, 장기의 해부학적 위치를 무시하는 듯이 여겨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해부학 지식이 없어서라기보다도 현상을 더 존중한 까닭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왼쪽 반신 불수가 신경 중추는 오른쪽에 탈이난 것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드러난 현상을 더 중요하게 여겨서 병이 왼쪽에 있다고 하는 것과 같다.  그와 마찬가지로 위(胃)는 위에 있고 창자는 아래에 있지만 그 반응에 의해서 위는 족양명(足陽明)이라고 해서 아래에 자리잡고, 대장은 수양명(手陽明)이라고 해서 위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가. 장 1). 간(肝) 암모니아에서 요소(尿素)를 무더기로 만들어 내는 곳은 간장이다. 간(肝)이 암모니아염(염)에서 요소를 만들어 내는 목적은 단백질 대사를 할 때 생기는 해로운 암모니아를 해가 없는 화학 물로 변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 까닭은 간장을 제거하면 암모이나 중독에 고유한 중독 증세가 생기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간이 소변을 주관한다는 것은 서양 의학의 학설과 일치된다.  그뿐만 아니라 간은 적혈구를 파괴하고 생성하며, 담즙을 분비하고 해독 작용을 하며 자양분을 저장하는 역할도 한다.  간은 투쟁을 맡은 장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간덩이가 부었다. '대담(大膽)하다' 같은 말을 하는데 이것은 모두 투쟁과 간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밝히는 표현이다. 실제로 투쟁의 원동력이 되는 분노의 감정은 간에 속한다. 피는 영양분을 의미하는데 간장에서는 글리코겐이라는 자양분을 저장한다.  장에서 새로 영양분을 흡수한 혈액이 문맥(門脈)을 통해서 간장을 거쳐 심장으로 간다. 서양 의사들이 많이 권하는 간유는 몸에 이롭다고 하고 영양 부족으로 인한 야맹증(夜盲症)은 동물의 간을 먹으면 잘 치료된다.  2). 심(心) 심(心)을 대표하는 장기는 심장이니, 온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것이 심이 맡은 직책이다.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은 이 심장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영양분을 온몸에 배급하고 산소를 공급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모든 삶의 동력을 제공한다.  그리고 그 대사에서 나온 찌꺼기를 다시 운반해서 몸 밖으로 배설한다. 탄산이 많은 혈액을 폐에 보내서 산소와 바꾸어 오고, 소변이 될 성분은 신장으로 보내어 짜 놓게 한다.  이것이 생리학적으로 본 심장의 대체적인 기능이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볼 때는 사람의 정신 작용도 심에 속하다. 이것은 언뜻 들으면 대단히 비과학적으로 틀린지도 모른다. 정신 작용은 뇌에서 하는데 심장이라니 웬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하고 반문할지 모르나, 정신 작용을 심장의 작용에 연결시키지 않고는 달리 연결시킬 곳이 없다.  심장의 활동이 건전한 사람은 정신도 건전하고 심장이 약한 사람은 정신적 활동도 부진하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은 심장의 활동에도 반듯이 변조를 보인다. 공포를 느끼는 사람은 공포에 대한 특유한 심장의 박동이 있고, 따라서 공포에 특유한 안색(표정)이 있으며, 분노도 그렇고, 환희도 그렇고, 모든 감정이다 그렇다.  그뿐 아니라 감정의 변동으로 인한 생리적 변동을 느끼는 부위는 가슴, 곧 심장 부위이다. 기쁨을 예감할 때는 가슴이 울렁거리고, 비통한 일을 당하면 가슴이 쓰라리며, 공포를 느낄 때는 가슴이 선뜻하고, 실연을 당한 후 가슴에 못이 박혔다고 표현하는 것은 모두 감정의 반응이 느껴지는 곳이 심장임을 가리킨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심장을 표시하는 말과 정신 작용을 표시하는 말이 같은 것은 우연하고 무의미한 일이 아니다. 한의학에서도 뇌를 모르는 바가 아니다. '뇌는 척수의 바다(腦爲髓之海)'라고 하는 것은 뇌가 신경 중추라는 것이요, '머리는 정신이 밝은 곳 (頭者精明之府) '라고 하는 것은 정신 작용이 머리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히는 말이다.  심을 모든 장기의 임금이라고 한 것은 몸이 부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 강하냐 약하냐가 심장에 달려 있고 기쁘고 슬프고, 노하고 근심하는 모든 감정의 움직임이 심장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3). 비(脾) 한의학상 비(脾)는 소화와 영양을 맡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비를 흙(土)에 비유한다. 흙이 만물을 길러 내는 것처럼 비가 온몸의 살에 영양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비장과 췌장이 이 비의 작용을 맡은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비와 위는 한 짝으로 마치 부부 같은 장기이며('비위가 상한다' 같은 말은 이 사실을 나타낸다),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한다. 비장은 느리게 규칙적으로 수축하면서 백혈구를 생성하고 (비장 정맥혈은 동맥혈보다 백혈구의 함유량이 더 많다)파괴한다.  또 요산(尿酸)을 생성하는데 이 요산은 죽은 백혈구의 핵에서 생성되는 것이다. 또한 비장은 적혈구를 파괴하고(많이 또는 적게 분해된 여러 층의 적혈구를 담고 있는 세포를 비장 안에서 볼 수 있다) 생성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장은 전염병에 걸릴 때 두드러지게 부풀어오르는데, 이 때 비가 맡은 임무는 다량으로 세포를 생성시켜서 병원체에 대항하게 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비에 속해 있는 췌장은 췌액(膵液)이라고 하는 알칼리성 소화액을 분비한다.  췌액 분비는 음식물을 섭취한 뒤에 시작되며 특히 산성 위(胃) 내용물이 창자로 옮아감에 따라 늘어난다. 췌액 중에는 전분을 맥아당으로, 맥아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다. 그러므로 단맛은 비에 속한 맛이며, 신맛은 간에 속한 맛이라고 한다. 약에서 싹 틔운 보리를 소화제로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위액과 담즙은 산성 소화액이고, 췌액은 염기성 소화액이다 이것이 알맞게 분비되지 못하면 소화 불량이 생긴다. 간의 산성 소화액이 비의 염기성 소화액보다 훨씬 더 많이 분비되어 소화 불량이 생기는 것을 '나무가 흙을 이긴다(木克土)'라고 한다. 췌액은 십이지장에서 위안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한다.  옮아가는지 거기서도 췌액과 같은 소화액이 분비되는지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아무튼 한의학적으로 볼 때는 알칼리성 소화액은 모두 비의 작용에 의한다.  그러면 왜 췌장을 비에 속하게 했을까? 그 이유는 몇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  비는 소화를 맡았는데,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한다.  둘째로  단맛은 비에 소속된 맛인데, 탄수 화물, 곧 당류를 동화시키는 것은 췌장이다. 당뇨병은 췌장에 관계된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로  비와 간의 작용이 서로 대립되어 있는데 그 까닭을 담즙의 산성과 췌액의 알칼리성이 대립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넷째로  비와 신(腎)의 작용이 서로 대립되어 있는데 그것은 부신(내분비)과 췌장(내분비) 간의 상호 억제 작용을 가리키는 것이다.  다섯째로  한의학을 하는 사람 가운데 '비를 보하는 것은 신을 보하는 것만 못하다(補脾不如補腎)'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거꾸로 '신을 보하는 것은 비를 보하는 것만 못하다(補腎不如補脾)'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소화가 잘 되면 모든 병이 없어진다는 주장과 정력이 왕성해지면 자동적으로 건강하게 된다는 주장이 맞서 있는 것이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르고 는 제쳐놓고 이처럼 비와 신이 가장 중요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신에 소속된 장기에 부신,생식선,섭호선(攝護腺) 등 내분비 장기가 있는 반면에 신과 마찬가지로 중요시되는 비가 거기에 소속된 내분비 장기로서 췌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4). 폐(肺) 폐(肺)는 공기를 호흡한다. 심장에 돌아온 정맥피를 폐동맥을 통해서 폐에 보내면 폐는 그 혈액에서 탄산을 제거하고 다시 산소를 주어서 신선한 피가 되게 한 다음 폐정맥을 통해서 심장에 보내서 다시 온몸을 돌게 한다. '폐는 기를 주관한다(肺主氣)'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폐가 공기 곧 기체를 호흡하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리는 없다. 기(氣)라는 것은 생기,원기 등 생명체의 동력을 의미한다.  이 동력은 산소의 연소에 의해 얻으므로 산소를 섭취하는 호흡의 기와 삶의 힘으로서의 기를 동일시할 수 있는 것이다. 산소의 섭취와 탄산의 배출은 적혈구에 의해서 영위되는 것이니 이것이 '기는 피가 없으면 안 된다(氣非血不化)'라는 것이요, 혈액 중에 산소가 없으면 혈관이 오므라 붙어서 피를 통하지 못하게 하니 이것이 '피는 기가 없으면 움직이지 못한다(血非氣不行)' 는 말이다.  실제로 호흡이 끊어지면 혈관에 피가 하나도 없게 된다. 피와 산소가 잘 운행되게 하고 몸 안의 연소 작용이 원활해지도록 돕는 것이 폐가 맡은 일이다. 호흡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외호흡(外呼吸)이라 고해서 폐가 정맥피의 탄산을 배출하고 산소를 섭취하여 동맥피를 만드는 것을 가리키고 (피부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포함된다) 또 하나는 조직 호흡(組織呼吸)이라고 해서 조직에서 동맥피중에 있는 산소를 섭취하고 탄산을 그 대신 혈액에 주어서 정맥피를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피부에서도 탄산가스를 배출한다.  그 배출량은 땀이 많이 날 때 눈에 띄게 늘어난다. 산소도 역시 피부에서 섭취된다. 이와 같이 폐와 피부는 하는 일에 공통된 점이 있다. 그러므로 폐를 튼튼하게 하려면 피부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폐병 환자에게 냉수 마찰, 찬바람 쐬기, 일광욕 등이 효과가 있는 것은 피부를 튼튼하게 하기 때문이다.  감기에 의해 피부의 호흡과 발한 이 불가능해지면 그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것이 폐이다.  5). 신(腎)  생리학적으로 신장은 단순히 소변을 뽑아 내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의학에서 신(腎)이라고 하는 것은 그 범위가 대단히 넓다. 대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흉선, 부신, 생식선, 섭호선 같은 것이 모두 신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넓은 의미로 신은 곧 생명의 원천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원기나 정력 같은 것은 모두 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용을 의미한다. 신을 충분히 이해하면 한의학의 기초가 섰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우리가 사람의 생활을 영양(개체 보전)과 생식(생명 연장)과 투쟁(목적 달성)이 한데 어우러져서 이루어지는 생명 활동이라고 할 때, 영양을 맡는 것이 비이고, 투쟁을 맡는 것이 간이라면, 생식을 맡는 것은 신이라고 할 수 있다.  나. 부  1). 담(膽)  담낭(膽囊)은 간 틈에 붙어 있어서 간장의 분비물인 담즙을 저장했다가 위 내용물이 유문(幽門)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담즙을 소장으로 내보낸다. 간장에서 흘러나오는 담즙은 3%의 고형 물질(固形物質)을 함유하고 있고, 창자가 비어 있을 때는 직접 창자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선 담낭에 들어가서 거기서 수분의 손실과 담낭 점액의 혼합으로 짖어지게 되어 17%의 고형 물질을 담고 있게 된다고 한다.  황달은 담석이나 간장 종양 및 그 밖의 원인으로 한 곳에 싸이게 된 다음 담즙 성분이 핏속에 옮겨져서 생기는 병인데 중증 황달은 혼수에 빠지게 하거나 경련을 일으킨 다. 이것은 핏속에 섞인 담산염이 신경 중추를 건드리는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에게 담산염을 주사하면 이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신경 계통의 병을 풍(風)이라고 하고 간에 속하는 병이라고 하는 이유도 아마 이런데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것으로 담낭의 맡은 일이 생리적으로도 규명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담낭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할 만큼 밝혀져 있는 것이 없다. 다음에 담에 대해서 한의학 및 철학적 의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첫째로  간은 투쟁의 동력을 만들어 내는 내분비 장기로 추측된다. 서양 학문의 원조(元祖)라고 할 만한 플라톤은 사람의 성격을 네 가지로 분류하는 가운데 침착하고도 판단성 있는, 곧 투쟁에 가장 적합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담즙성이라고 했다. 동양에서도 '대담하다', '담력이 세다', '간이 크다' 같은 표현으로 투쟁의 동력이 담에서 생기는 것을 나타냈다. 또 맹렬한 투쟁은 강렬한 분노에서 오며 강렬한 분노는 안색을 청색으로 변하게 한다. 이 분노성 청색은 간장의 작용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  둘째로  담은 장부(臟腑)의 중간 성격을 지닌 장기이다. 담은 부(腑)에 속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다른 부와는 성질이 다른 점이 많아서 오히려 장에 속한다고 보는 편이 더 났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부의 기능을 견주어 보면, 위는 밖에서 오는 물질을 받아들이고, 소장은 그 물질을 전달하며, 대장은 그 물질을 배설한다. 또한 방광은 몸 안에서 생긴 폐물을 물과 함께 배설하는데, 담낭은 간장에서 분비한 유용한 소화액을 담낭 점막으로 가공하여 소장에 제공한다.  그리고 췌장은 유용한 소화액을 자신이 분비한다. 이와 같이 담낭과 췌장의 작용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그 밖에 담은 호르몬도 분비하는 장기로 여겨진다. 서양의 어떤 철학적 의학도는 심장을 태양에 견주고 담낭을 화성에 견주었는데 한의학에서도 심을 군화(君火)로 보고 담을 상화(相火)로 보았으니, 담을 장과 동일시한 점에서 동양과 서양이 일치하는 점이 있다. 또 경락상으로 볼 때 등을 펴지고(伸), 밖이고(表), 양(陽)이며, 배는 구부러지고(屈), 안이고(裏), 음인데, 담은 옆쪽에 있어서 등도 아니고 배도 아니며, 밖도 아니고 안도 아니다.  왼쪽이 펴지면 오른쪽이 구부러지고 오른쪽이 펴지면 왼쪽이 구부러져서 펴진 것도 구부러진 것도 아니며, 펴지는 것과 구부러지는 것 사이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담 경락을 반은 밖, 반은 안(半表半裏), 반은 음, 반은 양(半陰半陽)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락상으로 심포, 삼초, 담, 간이 한 계통인 것으로 보아 담이 모든 기관의 작용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맡은 것으로 짐작된다.  2). 소장(小腸)  소장(小腸)은 소화된 영양분을 흡수한다.  심장은 이 영양분을 분비하므로 심장과 소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의학 서적에 보면 소장은 위와 잇대어 있어서 위의 내용물을 받아들여 그것을 바꾸어 밑에 있는 방광과 대장에 내려 보낸다는 말이 있는데, 대장으로 내려 보낸다는 것은 해부학상으로 당연하지만 방광에 내려 보낸다는 것은 우선 비과학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다음과 같은 현상으로 미루어 보면 소장과 방광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로  심장이 피로하면 반듯이 소변 색이 노래지고 누기가 힘들어진다. 경락상으로 보면 심, 소장, 방광, 신이 한 계통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로  설사에 이뇨제를 쓰면 잘 낫는 때가 있는데 이것 역시 현상에 굴림을 두고 소장 내용물 가운데 수분은 방광으로 배설되고 거친 것은 대장으로 대변이 되어 나오는 것을 관측해서 개발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가지 생각할 것은 해부학상 위치로 보아 소장과 방광이 인접해 있으므로 소장 내용물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을 때는 그 수분이 대장에서 흡수되어 몸안을 몇 차례나 돌아서 신장을 지나 소변으로 배설되는 대신에 소장 벽과 방광 벽을 삼투하여 직접 소장에서 방광으로 수분이 가도록 되어 있지 않나 추측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3). 위(胃)  위(胃)는 소화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음식이 위에 들어가면 위액을 분비하면서 음식물을 주물러서 몸안에 흡수되기 쉽게 하는 동시에 각 소화 기관에 작업 명령을 내린다.  간장에는 담즙을 분비시키라는 명령서를 지닌 전령사를 보내고, 췌장에는 췌액을 분비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위는 여러 장기 중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위는 다른 모든 장기와 밀접하게 연락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마치 경제 기획원이나 재무부와 같아서 정부 각 기관이 예산 요구를 경제 기획원이나 재무부에 통고하면 경제 기획원은 그것을 참고 하여 예산을 세우는 것처럼 위는 인체의 각 기관을 참고 하여 음식물의 섭취량을 정한다.  그러므로 식욕과 식성은 인체의 건강 상태를 대변하는 것이다. 소화 불량,구토, 식욕 부진,식욕 과다 등위에 생긴 변화로 보아서 그 병이 생긴 곳은 위라고 하더라도 그 원인은 종합적으로 온 몸의 생리 상태를 관찰해서 찾아야 한다.  사람은 위만 튼튼하면 그만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당연한 말이다. 결과적으로 보아 건강한 사람은 위장에 탈이 없고 병이 있는 사람은 위장에 탈이 있으므로, 위장에 탈이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삼아서 병이 있느냐 없느냐를 구별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원인을 소급해서 생각하면 위장이 약해서 병이 난 것이 아니고 몸이 약하기 때문에 위가 약해져서 병이 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음식물을 잘못 먹어서 일시적으로 식상한 급성 위장 질병을 빼고는 만성 위장병을 위장만 국소적으로 치료해도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바로 그 위장병의 근본 원인이 위장에 있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이 몹시 구타를 당하거나 외상(外傷)을 입으면 얼마 동안은 식욕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만다.  그 봉변을 당하기 전까지 소화에 아무 탈이 없고 또 위를 상할 일도 전혀 없었는데 다만 외상을 입었다고 해서 식욕이 상실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위에 어떤 고장이 생긴 것이 아니라 외상으로 인한 피로를 회복하기에 전력을 다하느라고 새로 들어오는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소비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위에 통고하여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사전에 거부하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 밥상 앞에 앉아서 평상시와 조금도 다름없는 식욕과 구미로 음식을 먹다가도 식사 중에 화가 나는 일이 생기거나 크게 걱정스러운 사태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당장에 식욕이 가시는데 이것도 위에 탈이 생겨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리고 소위 상사병(相思病)이라고 해서 미음 한 숟갈도 소화하지 못하고 끙끙 앓던 사람이 사모하던 사람을 만나면 하루만에 식욕과 소화력이 회복될 뿐만 아니라 보통 때 이상으로 식욕이 왕성해지거나, 아주 맛있게 먹던 국에 벌레가 빠진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구역질이 나는 것 같은 것은 모두 위에 어떤 이상이 있어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다.  경락(經絡) 가운데 인체의 전면에 와 있는 양경락(陽經絡)은 위경락뿐이다. 그리고 경락의 교차와 연결 관계를 조사해 보면 위경이 비경(脾經), 폐경(肺經), 신경(腎經), 충맥(衝脈), 음교맥(陰교脈), 양교맥(陽교脈), 음유맥(陰維脈), 양유맥(陽維脈)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소장경락, 대장경락, 심포경락, 삼초경락, 담경락, 방광경락, 심경락, 폐경락과 독맥(督脈), 임맥(任脈), 대맥(帶脈)과도다 연결되어 있고 특히 어린애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젖샘(乳線)이 위경락에 속하고 호르몬에 의해 젖이 분비되는 것을 보면 위와 신, 다시 말하면 소화기와 생식기 사이에 복잡한 기구가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4). 대장(大腸)  대장(大腸)은 소장 내용물을 받아서 그 중에서 흡수하고 찌꺼기를 대변으로 배설한다. 그리고 또 장안에서 발생한 기체를 때때로 배출하기도 한다. 대장은 한 의학상으로 보면 폐와 한 짝을 이루는 것이다 그것은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대장은 수분은 흡수하는데 폐는 수분을 발산하고, 폐는 기체를 호흡하는데 대장은 가스를 발산하고, 폐에 열이 있을 때는 대변이 굳고 폐의 작용이 약하면 대변이 묽다는 사실 등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5). 방광(膀胱) 방광은 신장에서 보내는 소변을 몸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임무다. 한의학에서도 방광의 임무는 소변 배설 외에 별로 말한 곳이 없으나 다만 경락상으로 볼 때는 방광 경락이 온몸의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독맥을 따라서 후반 신을 덮었고 그 경혈 중에는 폐유,심유,독유,격유,담유,비유,간유,위유,삼초유,신유,대장유, 소장유,방광유 등의 혈(穴)이 있고, 모든 양경락을 통제하다시피 되어 있다.  6). 명문(命門), 삼초(三焦), 심포(心包) 한 의학상 명문(命門)과 삼초(三焦)라는 것은 크게 까다로운 것이다. 몰라서는 안되 알기는 어렵고 한 것이 바로 명문과 삼초다. 때문에 이 둘을 가리켜서 '이름은 있되 형체가 없고, 형체는 없되 쓰임새는 있다(有名而無形, 無形而有用)'고 했는데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이것들은 작용 곧 현상으로 드러날 뿐이고 그 기관을 포착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이 때문에 명문과 삼초에 관한 설명과 주장도 한의 학자들 사이에 갖가지여서 여러 가지 책을 참고해 보아도 도무지 종잡기 힘들다. 나는 이 명문을 내분비 계통을 통틀어 일컫는 것으로 본다.  내분비는 현대 의학상 그 존재를 직접 증명하기는 어렵고 임상적 관찰 또는 인체와 동물에 행한 실험을 굴림으로 하여 그 현상과 반응으로 간접적으로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추정하는 것에 지나지 못하니 이것이 바로 형체는 없되 쓰임새는 있다는 말이 가령 심장이 끊임없이 뛰고 폐가 쉬지 않고 호흡할 때 이 작용의 힘을 초(焦-태운다 는 뜻)라고 하며,  심장과 폐가 부단히 움직일 때 두 장기가 서로 마찰하여 불꽃이 일고 열이 나고 심하면 타서 없어질 터인데 이것을 잘 방지하는 것은 심포(心包), 곧 심낭(心囊)의 힘이다. 돌아가는 기계에 기름을 쳐주지 않으면 기계는 곧 고장날것이다.  이와 같이 기계의 기름처럼 우리의 장기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그 마찰로 인한 고장을 방지하는 장치가 모든 기관에 있으니, 늑막, 창자 사이의 막, 복막 등이 모두 그것이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심낭이다. 기계 기름이 기계 운전에 연관된 것과 같이 심포 같은 것은 명문에 지배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명문의 작용이 생리적으로 구현될 때는 초(焦)와 심포(心包) 두 작용에 의 하기 때문에 그 작용 상태를 인체의 외부에 표현하는 경락에 삼초 경락, 심포 경락이 있고, 명문 경락이 따로 없는 것이다.  명문(命門) 삼초(三焦)-기관 운전- 적극적 양(陽) 심포(心包)-고장 방지- 소극적 음(陰) 장기를 운전하는 힘을 초(焦)라고 하면 장기의 수가 많은데 특히 삼초(三焦)라고 한 것은 무슨 까닭일까? 인체의 삶을 대체로 구별하면 섭취(영양분), 대사(물질 동화), 배설(대사의 산물),이 세 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물질 동화는 심장에 의한 혈액 순환과 폐에 의한 산소 공급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못 한다. 그런데 심장과 폐는 몸통의 위쪽에 있다.  횡격막 이상을 상초(上焦)라고 부르는데, 이 상초에 탈이 있다는 것은 심장과 폐의 작용에 변조가 생긴다는 것이다.  영양 섭취는 소화 작용이고, 소화 작용을 맡는 기관은 위,췌장(비), 담낭들이니 이 기관은 모두 몸통의 가운데 쪽에 있다. 횡격막과 가로지른 결장(結腸)사이가 소화기의 영역으로서 중초(中焦)에 속한다.  폐물을 몸밖으로 내보내는 기관은 신장,방광,대장들이다. 이것은 모두 몸통 아래쪽에 있다.  대소변 이상이 있는 것을 하초(下焦)에 변조가 생겼다고 한다,  이처럼 상, 중,하로 나누었으나 중초와 하초는 구획선이 명확하지 않다.
    한의학동의학개론
  • 한의학 기초이론
    여러분은 오장육부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뭐가 오장이고 육부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장이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을 말하지요. 위장, 소장, 대장, 쓸개 등은 육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금은 홈을 처음 개설하는 시기라 자료가 개략적이지만, 앞으로 전문적인 내용들을 많이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1. 한의학의 성격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발생요인을 주로 기력이 약하여 저항능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으로 보며 질병의 발생을 단순히 몸의 일부분에 국한된 이상으로 보지않고 몸전체의 생리적인 부조화로 파악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의 치료방법은 병균을 제거하는데 촛점을 맞추지 않고 인체의 저항력을 기르는데 맞추고 있으며, 질병을 치료할 때도 이러한 상호연관 관계를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2. 한의학의 기원과 전래   한의학은 민족의 태동과 함께 숨결을 같이 하면서 겨례의 슬기로 가꾸어온 한민족의 생활의학이다. 일찍이 대륙의학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독창적으로 발전시켜 온 한의학은 우리나라 생활풍습과 체질에 맞게 민족의학으로 승화시켜 동의보감, 사상의학, 사암침법 등을 완성함으로써 대륙의학을 능가하는 전통의학 체계를 확립하였다.   3. 한의학의 원리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 음양오행론은 고대 동양철학 사상으로서 자연계의 모든 사물을 음류와 양류로 나누고 우주의 모든 사물이 목. 화. 토. 금. 수 다섯가지의 물질운동의 변화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고 보는 설로써 의학에 응용되어 인체의 생리와 병리뿐만 아니라 외계 환경과의 상호관계 등을 설명하며, 한의학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이론적 근거가 되고 있다. 변증론치론(辨證論治論) 변증론치는 증(證)을 살펴서 이에따른 치료를 결정한다는 것을 말한다. 증은 질병의 원인, 부위, 성질과 환자의 신체적 여건 등이 상호연계된 특징을 지니면서 각종 증상이 종합된 일종의 증후군인데, 이를테면 몇개의 증상이 일정한 속에서 공통성을 띠고 유기적으로 집합되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의학에서는 아무리 복잡한 증상들이 나타나더라도 하나 하나의 증상에 집착하기 보다는 이들 증상들간에 어떠한 연계성이 있으며, 그 연계성이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를 추적하게 되는데 이중에서 대표적인 방법은 팔강변증으로서 8개의 강령 즉, 음(陰), 양(陽), 표(表), 리(裏), 한(寒), 열(熱), 허(虛), 실(實)을 살피는 것이 그것이다. 정체관념론(整體觀念論) 정체관념이란 한의학적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특유의 관념 중 하나로 질병을 국부적 또는 단편적으로 관찰하려 하지 않고, 전체와의 연계를 이해함으로서 인체의 생리와 병리를 설명하고 질병을 파악하며 치료원칙을 세우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인체의 내부장기와 체표조직 및 기관은 별개가 아니라, 반드시 서로 깊은 연계를 이루고 있다. 침놓는 자리를 경혈이라 하는데, 경혈과 내부장기는 현저히 떨어져 있지만 그 경혈에 내부장기의 반응이 나타나고, 그 경혈에 침을 놓아서 해당 장기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한의학의 특징이다. 체질의학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같은 오장육부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기능의 허하고 실한 상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독특한 생리기능을 발휘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체질이라 하며, 이러한 체질의 특이성에 의해 사람들은 성격이나 음식의 기호, 체격, 자주 걸리는 질환까지도 차이가 나게 된다. 이처럼 개개인의 체질적 특성을 고려하여 예장의학적 측면의 섭생법과 치료방법 등을 연구하는 학문을 체질의학 또는 사상의학이라 하며, 이는 이제마선생에 의해여 정립되었다. 사상의학에서는 인간의 성정(性情) 즉, 타고난 바에 의해 각각 오장육부에 허실이 생김으로써 체질병로 독특한 질환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치료에 있어서는 호흡기, 간장, 신장 및 소화기 등을 참고하여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 소양인의 4개 유형으로 대별하여 치료한다. 4.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   우리는 현대의학의 장점을 높이 사는 동시에 단점을 보충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 보충방법이 한의약학 연구에 있다. 한의학은 철학에 바탕을 두고, 서양의학은 자연과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따라서 방법이 다르고 역할이 갈려서 한의학에서 뛰어난 점이 서양의학에 모자라고 서양의학이 잘 처리 하는 것을 한의학이 잘못 처리하는 수가 있다. 서양의학이 분석적인데 비해 한의학은 종합적이며, 서양의학이 물질적 조직탐사에 치중한다면 한의학은 생체현상의 관찰에 온힘을 다 기울인다.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밖으로부터 오는 침해를 물리치는 데는 서양의술이 빼어나지만 내적인 생명력을 길러내서 건강을 증진하는데는 한방의술이 뛰어나다. 한의학은 보편 타당한 획일적인 법칙의 존재를 부인하는 가운데 보편 타당한 법칙에 따라 치료의 방법을 개발해 낸 것이다.   5. 한방의료의 분야   치료수단-한약, 침, 뜸, 부항 한약이란-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산물인 식물, 동물성 및 광물성 중에서 원형대로 간단히 가공하여 질병치료에 사용하는 모든 약재를 한약재라 하는데-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재를 방제하여 투약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도록 한 것을 한약이라 한다. 침이란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바늘처럼 생긴 가늘고 긴 기구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침은 그 크기와 모양, 용도에 따라 9가지로 대별되어 9침이라고 부른다. 대개는 인체내 기혈의 통로인 경락에 자극을 주기 위하여 피부, 근육 등을 깊게 혹은 얕게 찌르기 위한 것이다. 뜸은 약물을 체표위의 특정부위에서 태우거나 태운 김을 쏘여 온열자극을 줌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구요법(灸療法)이라고도 하며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은 쑥이다. 부항이란 작은 그릇 모양의 한의 치료기구인데 피부에 밀착시켜 수축하는 공기의 음압으로 피부밑의 나쁜 피나 고름을 제거하는데 사용된다.   새로운 한방의료분야 - 약침, 추나, 기공   약침은 경락학설에 따라 약물을 경혈에 주입하여 침과 약물 작용을 통하여 치료하는 새로운 침법의 하나이다. 추나요법은 한방치료요법의 하나로서 손으로 밀고 당겨서 비뚤어진 추골과 근육 및 관절을 교정하여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질병치료 요법이다. 이것은 이미 2천년전 의학서적에 수록된 전통적 기법이지만 요즈음 활발한 연구성과로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것은 서양의 카이로프락틱과 유사하다. 기공은 주로 자세의 조절, 호흡단련, 심신이완, 의지집중운동, 율동적 동작 등의 단련을 통해 인체의 각 기관 계통의 기능을 조절하고 강화하여 체내의 잠재력을 유도하고 계발하게 하도록 몸을 단련하는 양생법의 일종이다.
    한의학본초약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