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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총 12 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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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아픈 역사의 비극을 어찌 잊으랴     (조금 쉬었다가 하자는 사회자의 말에 대해) 조금 쉬는 게 아니라 이젠 내일 얘기를 해야지. 조끔 쉬고 또 하면, 젊은 사람은 조끔 쉬면 생기가 나지만 늙은인 조끔 쉬게 되면 푹 줄어드는데, 줄어든 연에 무얼 더해? 내일까지 이야기할 적에 이 현실에 대한 소릴 잘하는데 이제는. 그전엔 안해요. 그런데 이 박준규라는 애가 거 돌아댕기는 것도 그러고 이번엔 민정당에 들어와 하는 것도 그러고. 그놈의 새끼는 자유당의 지금 살아 있는 윤치영이를, 윤치영인 죽었다 살았는데. 윤치영이 보다 더 까부리고 있으니 그거 어떻게 된 거야? 거, 애 종지, 참 그거. 그것도 이제 나이 60이 넘은 자식이건만 그렇게도 까부리나? 참, 기가 맥혀. 나는 난 날[태어난 날]부터, 난 날은 구한국이야.   그 사령(使令)들이 양반한테 눌려 가지고 기를 못 펴다가 아, 헌병 나오니까 헌병 보조원을 구하니까 몽땅 기어 들어가. 그래 가지고 내가 아는 사람의 할아버지 의병, 댕기지도 않은 걸 대학자인데. 아, 그거 돈 있고 양반이고 하니까 이 사령들이 마루 밑에 와서 고갤 못 들고 마당에서 절하고 가곤 하는데.   아, 이거 감정이 복받쳐 가지고 “저놈의 영감을 언제 죽이느냐” 이놈들이 그러고 있다가 헌병 보조원 들어가서 대번 의병을 탄압해 쏘아 죽일 때, 아 헌병을 데리고 가서 그 영감부터 쏴 죽이도록 한다. 그걸 내가 눈으로 본 경험은 아니고 거, 나하고 아는 사람 할아버지 죽었으니까. 그 사령의 아들도 나하고 같이 자랐고. 그래 커 가며 이야길 들으면 참으로 가슴 아파.   그래서 여기 지금 모르는 사람들은 역사에 의병 누구누구 죽었다고? 그것도 아니야. 거 애매한 이가 죽은 이가 많아요. 그러고 기미년(己未年), 만세 부를 적에도 조선 사람이 조선 사람 가슴에 총 대고[들이대고] 쐈지. 왜놈은 전부 하늘에다 총 대고 쐈어요. 그런 가슴 아픈 세상을 내가 죽는 시간까지 봐야 돼.   자, 이제 난 내려가야겠다. 한 서너 시간씩 꼭 필요한 얘길 하고 싶어도 이 골 아파 시작하면[골이 아프기 시작하면] 하는 소리 무슨 소린지 알아듣질 나도 못해. 자꾸 잊어버리고.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놓고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낸다는 것이 또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든가 모질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 삶일지라도 손아귀에 꼭 쥐어지는 아침햇살 같은 소중함 하나 있어 잠시잠깐 떠올려볼 수 있다면 살아있음 하나로도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리라 소중히 가슴에 넣어둔 것은허물어내지 말자 설령 그것이 가슴을 찌르고 눈시울 적시어도 행여 세월의 흐름보다 먼저 덜어내지는 말자 언젠가 비바람 몰아쳐와 간절히 간직해온 것에 대한 죄를 속절없이 물을지라도 그 이유가 내게는 행복이었음을말할 수 있다면 우리들 삶이 정녕 허무하지 않은 까닭이다.
    교류의장일천편의 시
  • ⑥ 위경련(胃痙攣), 가슴앓이
    ⑥ 위경련(胃痙攣), 가슴앓이 이에는 가미대칠기탕(加味大七氣湯)을 달여서 복용한다. ※ 가미대칠기탕(加味大七氣湯) 삼능(三稜), 봉출(蓬朮)을 술과 초를 반반씩 섞은 액체에 담갔다가 말린 것 각 2돈, 청피(靑皮). 진피(陳皮). 길경(桔梗). 곽향(藿香). 익지인(益智仁)[炒 : 불에 볶은 것]. 향부자(香附子). 관계(官桂). 원감초(元甘草) 각 1돈, 형개수(荊芥穗) 1돈반, 건강(乾薑)[炒黑 : 검게 볶은 것] 2돈, 생강 5쪽, 대추 4개. 위의 가미대칠기탕을 달인 물에 앞서 나오는 신종산(神宗散)을 복용하거나 또는 오동나무 씨만한 크기의 죽염환(竹鹽丸)을 50알씩 복용하면 더욱 신효(神效)하다. 죽염환은 제 1장 제 3절을 참조하면 된다.
    인산학신약
  • 6. 위경련(胃痙攣) 가슴앓이에 가미대칠기탕(加味大七氣湯)  술과 초를 반반씩 섞어서 삼능(三稜)과 봉출(蓬朮) 각 2돈(各二錢)을 함께 담았다가 말린것, 청피(靑皮), 진피(陳皮), 길경(桔梗), 곽향(藿香), 익지인초(益智仁炒), 향부자(香附子), 관계(官桂), 원감초(元甘草) 각 1돈(各一錢), 형개수(荊芥穗) 1돈반(一錢半), 건강(乾薑)을 검게 볶은 것 2돈(二錢), 생강 5쪽(五片), 대추 4개를 달여서 복용한다.  신종산(神宗散)을 대칠기탕(大七氣湯)을 달인 약물에 복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나무소금(竹鹽)으로 만든 알약을 콩알만한 크기는 30개, 오동나무 열매만한 크기는 50개를 역시 대칠기탕을 달인 물에 복용한다.  대나무소금(竹鹽) 알약을 만드는 법은 부인 자궁암편 참조 대나무소금(竹鹽) 1냥, 계란 고백반(枯白礬) 1냥, 식소다 1냥을 복용할 때마다 합해서 20회에 복용하라.  이것은 오래된 육체(肉滯)에서 오는 위궤양, 위암등에 쓰고 심하지 않은 위장병에는 대나무소금을 뺀다(제조가 어렵고 귀하므로).
    인산학구세신방

증득의 장 총 2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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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아픈 역사의 비극을 어찌 잊으랴     (조금 쉬었다가 하자는 사회자의 말에 대해) 조금 쉬는 게 아니라 이젠 내일 얘기를 해야지. 조끔 쉬고 또 하면, 젊은 사람은 조끔 쉬면 생기가 나지만 늙은인 조끔 쉬게 되면 푹 줄어드는데, 줄어든 연에 무얼 더해? 내일까지 이야기할 적에 이 현실에 대한 소릴 잘하는데 이제는. 그전엔 안해요. 그런데 이 박준규라는 애가 거 돌아댕기는 것도 그러고 이번엔 민정당에 들어와 하는 것도 그러고. 그놈의 새끼는 자유당의 지금 살아 있는 윤치영이를, 윤치영인 죽었다 살았는데. 윤치영이 보다 더 까부리고 있으니 그거 어떻게 된 거야? 거, 애 종지, 참 그거. 그것도 이제 나이 60이 넘은 자식이건만 그렇게도 까부리나? 참, 기가 맥혀. 나는 난 날[태어난 날]부터, 난 날은 구한국이야.   그 사령(使令)들이 양반한테 눌려 가지고 기를 못 펴다가 아, 헌병 나오니까 헌병 보조원을 구하니까 몽땅 기어 들어가. 그래 가지고 내가 아는 사람의 할아버지 의병, 댕기지도 않은 걸 대학자인데. 아, 그거 돈 있고 양반이고 하니까 이 사령들이 마루 밑에 와서 고갤 못 들고 마당에서 절하고 가곤 하는데.   아, 이거 감정이 복받쳐 가지고 “저놈의 영감을 언제 죽이느냐” 이놈들이 그러고 있다가 헌병 보조원 들어가서 대번 의병을 탄압해 쏘아 죽일 때, 아 헌병을 데리고 가서 그 영감부터 쏴 죽이도록 한다. 그걸 내가 눈으로 본 경험은 아니고 거, 나하고 아는 사람 할아버지 죽었으니까. 그 사령의 아들도 나하고 같이 자랐고. 그래 커 가며 이야길 들으면 참으로 가슴 아파.   그래서 여기 지금 모르는 사람들은 역사에 의병 누구누구 죽었다고? 그것도 아니야. 거 애매한 이가 죽은 이가 많아요. 그러고 기미년(己未年), 만세 부를 적에도 조선 사람이 조선 사람 가슴에 총 대고[들이대고] 쐈지. 왜놈은 전부 하늘에다 총 대고 쐈어요. 그런 가슴 아픈 세상을 내가 죽는 시간까지 봐야 돼.   자, 이제 난 내려가야겠다. 한 서너 시간씩 꼭 필요한 얘길 하고 싶어도 이 골 아파 시작하면[골이 아프기 시작하면] 하는 소리 무슨 소린지 알아듣질 나도 못해. 자꾸 잊어버리고.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⑥ 위경련(胃痙攣), 가슴앓이
    ⑥ 위경련(胃痙攣), 가슴앓이 이에는 가미대칠기탕(加味大七氣湯)을 달여서 복용한다. ※ 가미대칠기탕(加味大七氣湯) 삼능(三稜), 봉출(蓬朮)을 술과 초를 반반씩 섞은 액체에 담갔다가 말린 것 각 2돈, 청피(靑皮). 진피(陳皮). 길경(桔梗). 곽향(藿香). 익지인(益智仁)[炒 : 불에 볶은 것]. 향부자(香附子). 관계(官桂). 원감초(元甘草) 각 1돈, 형개수(荊芥穗) 1돈반, 건강(乾薑)[炒黑 : 검게 볶은 것] 2돈, 생강 5쪽, 대추 4개. 위의 가미대칠기탕을 달인 물에 앞서 나오는 신종산(神宗散)을 복용하거나 또는 오동나무 씨만한 크기의 죽염환(竹鹽丸)을 50알씩 복용하면 더욱 신효(神效)하다. 죽염환은 제 1장 제 3절을 참조하면 된다.
    인산학신약
  • 6. 위경련(胃痙攣) 가슴앓이에 가미대칠기탕(加味大七氣湯)  술과 초를 반반씩 섞어서 삼능(三稜)과 봉출(蓬朮) 각 2돈(各二錢)을 함께 담았다가 말린것, 청피(靑皮), 진피(陳皮), 길경(桔梗), 곽향(藿香), 익지인초(益智仁炒), 향부자(香附子), 관계(官桂), 원감초(元甘草) 각 1돈(各一錢), 형개수(荊芥穗) 1돈반(一錢半), 건강(乾薑)을 검게 볶은 것 2돈(二錢), 생강 5쪽(五片), 대추 4개를 달여서 복용한다.  신종산(神宗散)을 대칠기탕(大七氣湯)을 달인 약물에 복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나무소금(竹鹽)으로 만든 알약을 콩알만한 크기는 30개, 오동나무 열매만한 크기는 50개를 역시 대칠기탕을 달인 물에 복용한다.  대나무소금(竹鹽) 알약을 만드는 법은 부인 자궁암편 참조 대나무소금(竹鹽) 1냥, 계란 고백반(枯白礬) 1냥, 식소다 1냥을 복용할 때마다 합해서 20회에 복용하라.  이것은 오래된 육체(肉滯)에서 오는 위궤양, 위암등에 쓰고 심하지 않은 위장병에는 대나무소금을 뺀다(제조가 어렵고 귀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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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 총 4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놓고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낸다는 것이 또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든가 모질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 삶일지라도 손아귀에 꼭 쥐어지는 아침햇살 같은 소중함 하나 있어 잠시잠깐 떠올려볼 수 있다면 살아있음 하나로도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리라 소중히 가슴에 넣어둔 것은허물어내지 말자 설령 그것이 가슴을 찌르고 눈시울 적시어도 행여 세월의 흐름보다 먼저 덜어내지는 말자 언젠가 비바람 몰아쳐와 간절히 간직해온 것에 대한 죄를 속절없이 물을지라도 그 이유가 내게는 행복이었음을말할 수 있다면 우리들 삶이 정녕 허무하지 않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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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벌이 나선 노래방 주부, 왜 이리 많아" 택시창에 비친세상<2> 흔들리는 가족 열 커플 태우면 세 커플은 살벌해…법원가는 짝도 많고 윤락가 가는 여중생 한사코 말렸더니 "내 인생에 참견마요"    ▲ 탈선현장을 곁에서 바라보는 택시기사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낀다. 사진은 유흥가의 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다./ 주완중기자         관련기사 - "부도나 우는 사장, 달래느라 혼났어" - "月100만원 벌이 안돼…" 택시서 자는 사람 많아 - '청소년 지킴이' 나선 택시기사들 “자정이 넘으면 술 취한 아줌마들이 많이 타. 술집 아가씨들보다 많아. 보통 2~3명이 함께 타는데, 어디서 오라는 휴대전화 벨이 계속 울리지.” 택시 운전기사 나근후(52·경력 30년)씨는 “기사들 사이에 요즘 화제는 단연 노래방 주부 도우미”라고 말했다. “남편 실직했다고 한다는 거야. 자식이 중·고생이라니 마흔이 훨씬 넘은 주부들이지. 먹을 것 줄여도 학비를 줄이기 힘들다나, 참…” “밤 10시에서 12시 사이에 30대 후반쯤 되는 아줌마 태우면 전화에 불이 나. 이쪽저쪽에서 오라고. 요즘엔 노래방 도우미만 바쁜 것 같아.”(이종희·47·경력 3년) 김성일(44·경력 2년)씨는 ‘주부 도우미’ 얘기를 꺼내자 “식당에서 설거지하면 돈 못버나!”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얼핏 들으면 ‘2차’ 나가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 버는 돈이 팍 오르니까. (아줌마들이) 스스로 ‘메뚜기’라고 해. 부르는 곳이 많아 여기저기 뛰어다닌다고.” ‘2차’는 손님과 잠자리를 함께하는 윤락행위를 뜻한다. 홍석규(36·경력 3개월)씨는 “식당에서 12시간 일할 거 도우미 3시간이면 버는 세태가 문제지…”라고 말했다. 한완수(41·경력 5개월)씨는 얼마 전 “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40대 남성을 태운 일이 있었다. “아내가 ‘노래방 도우미’라 늘 늦게 온대. ‘2차’도 가는 것 같지만 모른 척 한대. 아이 교육비가 아내 호주머니에서 나오니까. 아내가 잠이 든 다음 들어가고 싶대. 딴 남자와 놀다가 술에 절어 들어온 아내를 대하기 힘들다는 거지.” 손님들로부터 들은 노래방에 얽힌 거짓말 같은 사연들은 많다. 노래방에 가서 친한 친구 부인을 만나 줄행랑을 놓은 이야기, 노래방에서 단골손님 도우미를 만나 단골을 잃은 수퍼마켓 주인 이야기 등등…. 오명석(49·경력 22년)씨는 “중화동에서 탄 아줌마가 ‘○○들, 노래 한 곡 하더니 다짜고짜 ‘2차’ 나가자고 해, 언제 봤다고’라며 씩씩거리더라”고 말했다. 물론 주부 도우미를 찾는 것은 남자들이다. 전국 3만5000개 노래방 중 60~70%가 도우미를 쓰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요즘 택시기사들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가정이다. “아이 2명을 데리고 탄 아주머니가 한강다리 중간에서 내리는 거야.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차를 돌렸는데 신발을 벗어놓고 다리 난간에 쭈그리고 앉아 있더라. ‘얘들이 무슨 죄냐’고 간신히 설득해서 차에 태웠어.”(신우순·45·경력 5년) 남편이 회사 부도로 도망가 두 달째 소식이 없어 동반 자살을 생각한 주부였다고 한다. ‘불륜’도 심각하다고 한다. “30대 여자 손님이 휴대전화로 ‘○○모텔에서 보자’고 하더니 집에 전화를 걸어 ‘아빠한테 연락 없지? 좀 늦으니까 문 잠그고 자’라고 하더군.”(안철헌·48·경력 26년) “열 커플이 타면 세 커플은 말 걸기가 민망할 정도로 살벌해. 법원 가자는 커플도 많아.”(최병수·41·경력 16년) “분명히 부부인데 남자는 앞자리, 여자는 뒷자리야. 뒷자리에 함께 탄 중년 남녀를 보면 이제 모두 불륜같아 보여.”(권오종·39·경력 3년) 요즘엔 아이들이 더 무섭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올라온 여중생 2명이 롯데월드 근방에서 탔어. 전봇대에 붙은 사창가 광고를 보고 그곳에 가재. 가진 돈 롯데월드에서 모두 날렸다나. 말리니까 ‘아저씨가 내 인생 살아줄 거냐’고 대들어. 겨우 설득해 부모에게 연락하고 공항에 데려다 줬지.”(김병천·57·경력 18년) 김광석(49·경력 4년)씨는 헐겁게 매놓은 안전벨트를 가리켰다. “꼭 조이면 막 잡아당겨 목을 졸라. 자식뻘 되는 놈들, 20대 초반 놈들이 술 퍼먹고 그래. 지난번에는 마포대교를 건너는데 뒤에 탄 놈이 갑자기 머리를 당기는 거야. 중학생 정도 여자애들이 ‘담배 달라’는 적도 있어. 그냥 ‘없다’고 하는데도 뒤에서 ‘○발’ 소리가 들려.” 현문의(53·경력 2년)씨는 “못본 척, 못들은 척 그냥 흘리다가 집에 가면 남은 기억까지 모두 잊어버리는 것이 요즘 운전사가 사는 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택시기사들은 이런 세태에서도 훈훈한 가족애를 종종 접한다고 한다. “사당역에서 튀김장사를 하는 50대 아줌마를 태운 적이 있어. 문정동까지 가는 여자였는데, 5년 전 남편이 일급목수로 잘 나갔다가 떨어져서 전신마비래. 죽을까도 생각했지만 마음을 잡고 5년 전부터 포장마차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는 거야. 아들은 공부를 잘해 제일 좋은 대학에 진학했다고. 아버지가 쓰러져도 가족들이 단합해서 사는 모습이 보기가 좋더라.”(홍민수·45·경력 2년) (김봉기기자 knight@chosun.com ) (신은진기자 momof@chosun.com ) (장상진기자 jhi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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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으로 마시는 차(茶) 조리법.
    가슴으로 마시는 차(茶) 조리법 <재료 준비> 1. 분노와 불평은 뿌리를 잘라내고 잘게 다진다. 2. 교만과 자존심은 속을 빼낸 후 깨끗이 씻어 다진다. 3. 짜증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토막을 낸후에 넓은    마음으로 절여둔다 <차 끓이는 법> 1. 주전자에 실망과 미움을 한 컵씩 붓고 씨를 잘 빼낸    다음 불만을 넣고 푹 끓인다. 2. 미리 준비한 재료에 인내를 첨가하여 재료가 다    녹고 쓴 맛이 없어지기까지 충분히 다린다. 3. 기쁨과 감사로 잘 젓고, 미소를 몇개 예쁘게 띄운    후 사랑의 잔에 부어 따뜻하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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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뛰는 삶..
    안녕하세요. 강대광님! 꾸벅 배일에 쌓인 신비지혜를 접하다 보면 인류라는 인격체는 지구만 따저도 몇십억년동안 흥하고 망하는 반복의 흐름으로 흘러왔다고 합니다.그중의 일부는 새롭게 "업그래이드"한 또다른 차원으로 이동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한발짝 깊이 물러나서 전체의식으로 역사의 뒤안길을 추측해 보면 삶의 체험을 통하여 슬픔,고통,즐거움,아름다움,등의 체험들은 또다른 성장을 위하여 필요한 체험일지도 모르는 일이며, 그 또한 기나긴 무상한 꿈놀이 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실상은 환상이라고 하기엔 실제같은 비실제(변화하는)의 거칠은 무지의 공간에 존재하기에 보편적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것이 장땡이(^^;)라 사려됩니다.아무리 지식이 깊고 깨달음이 깊어도 인간의 삶을 마음으로 느낀다면 무상하기 짝이 없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드네요. 그러므로 항상 지금에 존재하는 가슴뛰는 삶을 산다면"금상첨화"라 생각이 드네요.가슴뛰는 삶을 살려면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영원(불성)에 초점이 맞추어진 지금에 존재하여야 되며 무족건 적인 사랑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즉,분별과 분리를 초월하여 세상과 나름되로 조화를 이루며 재미나게 살수만 있다면 사바세계가 곧 불국토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말이싶쥐~ㅎㅎ 지가 삶을 쬐금 살아보니 이혜와 노력으로는 자연스러운 삶을 살기에는 부족함을 느낌니다.고로, 나는 누구인가(?)를 확연이 깨달아서 행위를 하대 행위자가 없는 자연스러운 천지인으로 거듭나야 될것 같습니다. 미투 우리모두 나날이 좋은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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