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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민중 예술가 최병수님 도해 방문
    민중 예술가 최병수님 도해 방문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 - 김형민
    대한자죽염연구회 모임. 경희대 한의학 교수 김형민 그외 연구진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① - 김형민   미네랄 고루 갖춘 죽통 소금 아홉 번의 고열처리로 다이옥신 ‘NO’ 1. 서론   竹鹽은 천일염, 대나무, 소나무, 송진, 황토 등을 이용해 한방 법제 원리로 제조한 특수 제제로 오래 전부터 민간요법으로 여러 급·만성질환에 유용하게 사용돼 왔지만 그 효능에 대해 관계나 학계는 물론 일반국민들도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2002년 8월의 다이옥신(dioxins) 파문으로 죽염 시장은 고사 직전에 있는 것 같다.   죽염은 주재료가 소금으로 소금과 다를 바 없으며, 옛날에는 알 수 없었던 고열의 부산물인 ‘다이옥신’ 등의 발암성 폐해물질을 함유할 수 있는 죽염은 생산할 수 없도록 강력 조치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어찌 보면 다이옥신 때문에 우리 조상들이 1500℃ 이상의 고온에서 9회 반복하는 힘든 법제과정을 거친 지혜를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는지도 모른다. 즉 회화로를 이용한 실험실적 조건하에서 부분적으로 조사한 결과 300℃ 부근의 가열온도에서 다이옥신이 형성되고 800℃ 이상 고온으로 처리할 경우 잔류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됐고, 전통방법에 따라 제대로 법제과정을 거칠 경우에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통해열제로 유명한 아스피린(aspirin)은 각종 염증치료제로서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심장혈관병, 여러 암과 노인성 치매까지 예방하는 물질임을 입증한 논문들이 속속 발표돼 PubMed에서 aspirin을 keyword로 단순 검색했을 때 3만3천편 이상 볼 수 있다.   죽염 산업이 발전하려면 죽염 연구가 아스피린처럼 활성화돼야 할 것이다. 버드나무 성분으로부터 용해도 등 많은 문제점을 개선시킨 오늘날의 아스피린이지만 직접 복용해 보면 알 수 있듯 심한 위장장해 등 부작용이 아직도 많다. 선진국 추종형 연구도 필요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현대의학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우리 민족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가치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또한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천일염을 그대로 먹을 수 없게 되자 등장하게 된 정제염 등은 미네랄이 거의 없는 염화나트륨(NaCl)으로 김치나 된장 등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체 발육부진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우수 죽염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나라 죽염을 토대로 한 일본의 황송죽(黃松竹)이 국제 시장에서 ‘기무치’처럼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도 세워야 한다.   2. 고찰 1) 죽염의 기원과 기록 仁山 金一勳 선생(1909~1992)의 저서 ‘신약(神藥)’을 통해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2) 죽염의 성분 천일염에는 칼슘, 마그네슘, 철, 망간, 인, 황 등 갖가지 광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죽염의 경우 이들 광물질의 함량이 상당히 변해 있다. 나트륨, 염소,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 망간, 인, 실리콘, 황, 아연의 함량이 많아지며 특히 아연의 함량이 크게 증가한다.   나트륨은 양이온으로 몸 안에 존재하는 1/3은 체액에, 2/3는 뼈속에 들어있으며, 혈액속의 산·염기의 평형과 삼투압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신경 자극을 전달하며 담즙의 흡수에도 관여한다. 결핍되면 뼈가 약해지고 각막의 각질화, 성기능저하, 부신비대, 세포기능변화, 혈압저하, 체액과 혈액감소 등을 일으킨다. 또한 성장이 부진해지고 입맛이 없으며 근육경련, 구토, 설사, 두통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염소는 뇌척수의 체액과 위액에 염화물 형태로 많이 존재한다. 염소는 세포내에 음이온으로 존재하며 위액의 성분인 염산을 만들고 삼투압을 조절하고 산과 염기 평형을 조절한다. 염소가 결핍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나 설사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칼륨은 세포의 생물학적 반응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 에너지 발생과 글리코겐 및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데 세포에 나트륨이 많아지면 칼륨의 촉매효과는 감소된다.   신경자극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을 부드럽게 한다. 칼륨이 결핍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소화가 잘 안되며 심장과 호흡기 근육이 허약해지고 마비, 구토, 설사, 짜증,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긴다.   칼슘은 인체의 뼈 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99 %가 뼈 조직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쓰이고 나머지 1%가 혈액 속 이온으로 존재하며 효소 활성화, 혈액응고, 심장과 신경조직을 활성화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다리가 굽고 뼈의 연결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며 걸음을 잘 걸을 수 없게 되고 골다공증에 걸린다. 체내 칼슘이온 농도가 떨어지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마비되며 손가락과 손목이 뒤틀리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계속> 김 형 민 경희대 한의대 교수(약리학교실)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② - 김형민   火生土, 土生金의 제법 원리 2) 죽염의 성분(전호에 이어)   아연은 인체의 피부와 골격발달과 모발유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와 호흡과도 관계가 깊으며 인슐린 분비와 미각과 생식에 관여하며 화상이나 상처 치료를 돕는 역할도 한다. 또한 단백질 대사를 돕고 뼈를 단단하게 하는 작용도 한다. 아연이 결핍되면 식욕부진, 발육부진, 체중감소, 피부병, 생식기관 발육부진, 임신장애, 탈모증 등 여러 질병에 대한 저항력약화나 상처가 회복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인은 칼슘대사와 깊은 관련이 있어서 뼈의 형성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하고 뼈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세포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뼈와 치아에 많이 들어 있는데 세포의 수백 가지 작용에 촉매역할을 하여 세포의 호흡에 필수적인 작용을 한다. 단백질 합성을 돕고 혈액내의 산과 알칼리의 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한다. 결핍되면 원형 탈모증, 피부병, 성장지연, 번식장애, 소화불량, 골연화증, 간장장애, 신경과민, 혈압강하, 말초신경이완 등이 생길 수 있다.   황은 단백질 합성을 도와주고 각종 호르몬 분비와 비타민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독성 중화력이 있어서 유독성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준다. 골격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체내에서 중금속과 결합, 독성을 완화하며 인슐린 합성에도 필요하다. 답즙생산에도 필수적이며 결핍증은 소화불량과 성장부진 등이 보고돼 있다.   철은 생체내에서 산소와 전자를 운반하는 힘(heme)의 구성성분으로 철이 부족하면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적어진다. 철이 결핍되면 빈혈, 권태, 피로, 구내염, 식욕부진, 세균감염에 대한 저항력 약화 등이 나타난다.   망간은 골격형성과 생식기능 및 중추신경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결핍증상은 비타민K의 결핍과 함께 나타나는데 뼈의 길이가 짧아지고 다리가 굽고 성기능이 떨어지며 불임, 고환 퇴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나무기름은 성질은 아주 차고 맛은 달며 위경, 심경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는데 경풍, 간질, 파상풍 등에 쓴다.   송진은 맛이 쓰고 달다. 본성은 따듯하고 독이 없다. 오장을 편하게 하고 열을 제거하며 풍비와 사기를 다스리고 악창, 두비(頭痺), 개소(疥瘙)를 주치하고, 이농(耳濃)과 치아의 풍치로 인한 구멍을 다스리고 모든 창에 부치면 피부가 생하고 통증이 그치고, 충을 죽인다.   황토는 본성이 화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설사와 적리(赤痢), 백리(白痢)와 배안의 열독으로 인하여 뒤틀리듯이 아픈 병증을 주치하여 준다. 또 여러 약독 및 육독을 풀어준다. 쇠고기 말고기의 육독과 간중독을 풀어준다. 특히 지장수는 미지의 유익한 생리활성성분들이 많이 함유돼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3) 죽염제조법   죽염은 대나무통속에 천일염을 넣고 아홉 번을 구워서 만든다. 먼저 3년 이상 자란 왕대(王竹)를 마디마디 잘라 그 대통 안에 서해안에서 난 천일염(토판염이 좋음)을 단단하게 가득 다져 넣는다. 그리고 깊은 산 속에서 파온 거름기 없는 황토로 대통 입구를 막은 다음 가마에 넣고 소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 지핀다. 한번 구우면 대는 타서 재가 되고 소금은 녹으면서 소금기둥처럼 되는데, 이 소금 기둥을 가루로 빻아 다시 새로운 대통 속에 넣어 황토로 대통입구를 막고 가마에 넣어 소나무 장작불로 굽는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8번을 거듭하여 굽는다. 마지막 9번째 구울 때에는 송진으로만 불을 때고 특별히 고안한 기구를 써서 불의 온도를 올리면 소금이 녹아서 용암처럼 흘러내린다. 이때 온도에 따라 죽염의 색상이 다르며 자색을 띠는 자죽염(紫竹鹽)은 1500℃ 이상의 열을 가해야만 만들어지는 불순물이 없는 죽염으로 알려져 있다.   죽염은 고열처리로 인하여 불의 화독(火毒)이 소금 속에 있는 독이나 몸에 해로운 중금속을 제거하고, 바닷물 속의 核砒素와 대나무 속의 硫黃精을 합성하는 묘법이 고열 속에서 서로 합하고 서로 생(生)하는 가운데 이뤄진다.   소금을 극도의 고열로 녹여내면 수분은 사라지고 화기(火氣)는 성(盛)하므로 화생토(火生土) → 토생금(土生金)의 원리로 금(金), 은(銀), 납, 구리(銅), 철(鐵)의 성분이 재생되어 신비로운 죽염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된다.   죽염을 까다롭게 제조하는 이유에 대해 김삼정 씨는 대한자죽염연구회지에 다음과 같이 기고했다.   죽염은 우주의 천리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인데 태공(太空, 眞空) - 태허(太虛) - 태극(太極) - 일리(一理) - 이기(二氣) - 오신(五神) - 오소(五素) - 오핵(五核)의 원리를 담고 있으며 우리 민족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사상 과 주역(周易)의 음양(陰陽) 이치, 태극사상(太極四象)은 서양 과학에서 유전정보전달을 하는 DNA인 A(아데닌), G(구아닌), T(티민), C(시토신) 4개 염기의 배열에 의해 유전의 암호가 작성되고 후손에게 전달되는데 그 암호문 이 64개로 주역의 64괘와 같다.   죽염은 이러한 하늘의 신지학(神智學, gifted science)의 제조 원리를 담고 있다. 이와 같이 죽염은 한반도 우주 상공에 존재하는 공간 색소와 후천(後天) 세계의 각종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그런 재료들이 무궁무진하여 누구든 지혜로운 자는 혜택을 볼 수 있고 각종 질환들로 고통 받지 않도록 천상의 수인 9로 법제하여 우리 인체에 해가 되는 부분은 제독하고 필요한 부분은 약성을 배가시켜 우리 인체가 가장 자연스럽고 편하고 안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4) 죽염의 종류 1회 생활죽염(식탁, 조리용), 3회 생활죽염 (식탁, 조리용), 9회 죽염, 미용죽염(맛사지 혹은 양치용) 등이 있다.   5) 국내 죽염 산업현황   현재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한 15개 업체와 미등록 업체를 합하면 약 50~60개 업체는 될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죽염을 원료로 한 대표적 제품으로는 죽염치약을 비롯해 죽염된장, 죽염고추장, 죽염간장, 죽염비누, 죽염화장품 등이 있다.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③ - 김형민   염증 유발물질 분비 억제작용 3. 죽염의 실험적 효능 죽염은 전통 民藥으로서 대한민국 고유의 민족 유산이다. 서양의학적으로 죽염은 위와 장 등 소화기계 제 질환과 안질, 구강·치주질환, 축농증, 중이염, 치질, 기관지염, 폐렴 등 각종 염증과 여러 癌에 효과가 있다.   죽염의 구강 내 세균증식 억제효과가 천일염에 비해 2~3배 높아 죽염을 혼합한 양치액이 구강내 연쇄상구균의 수를 감소시키고, 치은염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되는 등 죽염의 약리작용을 과학적으로 확인 하는 시도가 행해져 왔다.   즉 민간적으로 각종 염증질환 및 세균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응용돼 온 죽염의 일차적 효능은 입증된 셈이다. 면역세포들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은 인체 방어 시스템에서 초기에 분비·발현되는 중요한 단백질이다.   주된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에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인터루킨(IL)-1, IL-6 등이 있으며 이들은 활성화된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대표적 염증 유발 물질이다. TNF-α는 다양한 질병의 병태 생리적 반응들을 매개하는 다기능성 세포활성물질로서 여러 세포에서 발현하고 있으며 생체방어에 필수적이나 다량 분비될 경우 각종 염증질환을 일으킨다.   IL-1은 IL-1α와 IL-1β 2개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활성화된 여러 면역세포들에서 분비되는데 IL-1의 활성은 TNF-α 활성의 범위와 유사하여 염증반응과 내피세포에 백혈구의 부착 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관절염 환자에서 연골 주변에 증가된 면역 세포들에 의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이 증가하여 연골퇴화 및 염증을 가중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IL-6은 피부경화증, 건선, 두드러기와 같은 다양한 피부 염증질환 및 간에서 급성단계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로서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인 TNF-α와 IL-1의 분비를 억제하고 염증 자리로 염증 세포의 유입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의 실험실에서는 면역세포 중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한 세포인 비만세포(HMC-1)에서 자죽염에 의한 TNF-α, IL-1β, IL-6와 같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생성과 합성 조절 효과 및 생체내·외 알레르기반응에서 자죽염의 효과 를 관찰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죽염(0.01-1mg/ml)은 인간비만세포에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자죽염(A)과 NaCl(B, 대조군)에 의한 세포 독성 유무를 관찰하기 위해 인간비만세포의 생존도를 조사하였으나 0.01-1mg/ml의 농도 범위에서 모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그림 1>.   2) 자죽염(1mg/ml)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분비를 현저히 억제시켰다.   자죽염에 의한 PMA와 A23187 유도성 TNF-α, IL-1β, IL-6 분비 억제 효과를 ELISA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자죽염은 자극된 HMC-1 세포로부터 TNF-α의 분비를 67.0±0.08%, IL-1β의 분비를 68.0±0.05%, IL-6의 분비를 각각 69.5±0.54% 억제했으며, NaCl(1mg/ml)도 TNF-α와 IL-6의 분비를 억제했으나 자죽염보다는 효과가 현저히 낮았다<표 1>.   3) 자죽염(1mg/ml)은 TNF-α mRNA도 억제시켰다.   자죽염에 의한 PMA와 A23187에 의해 자극된 HMC-1 세포로부터 TNF-α mRNA의 발현 조절 효과를 RT-PCR 방법으로 조사했다. β-actin은 대조군으로 사용했다. 자극하지 않은 세포는 TNF-α mRNA가 거의 발현되지 않았으나 PMA와 A23187 에 의해 자극된 세포는 TNF-α mRNA 발현이 증가됐는데, 자죽염 처리에 의해 TNF-α mRNA 발현이 현저히 억제 됐다<그림 2>.   자죽염에 의한 TNF-α, IL-1β, IL-6와 같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분비 억제 및 TNF-α 발현 억제 효과는 자죽염 을 각종 염증 질환의 조절제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다음은 매우 잘 확립된 실험모델에서 자죽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조절 효과를 검토한 결과이다.   4) 자죽염(0.01, 0.1 및 1 g/㎏)은 피부 부종 반응을 억제한다.   자죽염을 농도별로 피내 주사한 후 compound 48/80(100μg/site)을 주사하여 실험동물에서 귀 피부 부종 반응을 유도시키고 부종 조절 정도를 측정한 결과, 자죽염은 모든 농도에서 이개 부종 반응을 현저하게 억제했다<표 2>.   <계속>   김형민(경희대 한의대 교수-약리학교실)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③ - 김형민   염증 유발물질 분비 억제작용   3. 죽염의 실험적 효능   죽염은 전통 民藥으로서 대한민국 고유의 민족 유산이다. 서양의학적으로 죽염은 위와 장 등 소화기계 제 질환과 안질, 구강·치주질환, 축농증, 중이염, 치질, 기관지염, 폐렴 등 각종 염증과 여러 癌에 효과가 있다.   죽염의 구강 내 세균증식 억제효과가 천일염에 비해 2~3배 높아 죽염을 혼합한 양치액이 구강내 연쇄상구균의 수를 감소시키고, 치은염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되는 등 죽염의 약리작용을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시도가 행해져 왔다.   즉 민간적으로 각종 염증질환 및 세균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응용돼 온 죽염의 일차적 효능은 입증 된 셈이다. 면역세포들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은 인체 방어 시스템에서 초기에 분비·발현되는 중요한 단백질이 다.   주된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에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인터루킨(IL)-1, IL-6 등이 있으며 이들은 활성화된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대표적 염증 유발 물질이다. TNF-α는 다양한 질병의 병태 생리적 반응들을 매개하는 다기능성 세포활성물질로서 여러 세포에서 발현하고 있으며 생체방어에 필수적이나 다량 분비될 경우 각종 염증질환을 일으킨다.   IL-1은 IL-1α와 IL-1β 2개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활성화된 여러 면역세포들에서 분비되는데 IL-1의 활성은 TNF-α 활성의 범위와 유사하여 염증반응과 내피세포에 백혈구의 부착 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관절염 환자에서 연골 주변에 증가된 면역 세포들에 의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이 증가하여 연골퇴화 및 염증을 가중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IL-6은 피부경화증, 건선, 두드러기와 같은 다양한 피부 염증질환 및 간에서 급성단계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로서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인 TNF-α와 IL-1의 분비를 억제하고 염증 자리로 염증 세포의 유입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의 실험실에서는 면역세포 중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한 세포인 비만세포(HMC-1)에서 자죽염에 의한 TNF-α, I L-1β, IL-6와 같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생성과 합성 조절 효과 및 생체내·외 알레르기반응에서 자죽염의 효과 를 관찰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죽염(0.01-1mg/ml)은 인간비만세포에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자죽염(A)과 NaCl(B, 대조군)에 의한 세포 독성 유무를 관찰하기 위해 인간비만세포의 생존도를 조사하였으나 0.01-1mg/ml의 농도 범위에서 모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그림 1>.   2) 자죽염(1mg/ml)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분비를 현저히 억제시켰다.   자죽염에 의한 PMA와 A23187 유도성 TNF-α, IL-1β, IL-6 분비 억제 효과를 ELISA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자죽염은 자극된 HMC-1 세포로부터 TNF-α의 분비를 67.0±0.08%, IL-1β의 분비를 68.0±0.05%, IL-6의 분비를 각각 69.5±0.54% 억제했으며, NaCl(1mg/ml)도 TNF-α와 IL-6의 분비를 억제했으나 자죽염보다는 효과가 현저히 낮았다<표 1>.   3) 자죽염(1mg/ml)은 TNF-α mRNA도 억제시켰다.   자죽염에 의한 PMA와 A23187에 의해 자극된 HMC-1 세포로부터 TNF-α mRNA의 발현 조절 효과를 RT-PCR 방법으로 조사했다. β-actin은 대조군으로 사용했다. 자극하지 않은 세포는 TNF-α mRNA가 거의 발현되지 않았으나 PMA와 A23187 에 의해 자극된 세포는 TNF-α mRNA 발현이 증가됐는데, 자죽염 처리에 의해 TNF-α mRNA 발현이 현저히 억제 됐다<그림 2>.   자죽염에 의한 TNF-α, IL-1β, IL-6와 같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분비 억제 및 TNF-α 발현 억제 효과는 자죽염 을 각종 염증 질환의 조절제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다음은 매우 잘 확립된 실험모델에서 자죽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조절 효과를 검토한 결과이다.   4) 자죽염(0.01, 0.1 및 1 g/㎏)은 피부 부종 반응을 억제한다.   자죽염을 농도별로 피내 주사한 후 compound 48/80(100μg/site)을 주사하여 실험동물에서 귀 피부 부종 반응을 유도시키고 부종 조절 정도를 측정한 결과, 자죽염은 모든 농도에서 이개 부종 반응을 현저하게 억제했다<표 2>.   <계속>   김형민(경희대 한의대 교수-약리학교실)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4·끝) - 김형민   QC제도 정착시켜야 3. 죽염의 실험적 효능 (전호에 이어)   5) 자죽염(0.01, 0.1 및 1g/㎏)은 국소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한다. 실험동물에 수동적으로 anti-IgE 항체를 주입한 후 해당 항원의 야기에 의한 비만 세포로부터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적 매개물질의 방출 유도에 의한 혈관벽의 투과성 증가 등에 따른 국소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자죽염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자죽염은 농도 의존적인 억제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자죽염 0.1g/kg과 1g/kg 투여군에서는 각각 24.3 %, 51.9%의 억제율을 나타냈다<표 3>.   6) 자죽염(0.01~1mg/ml)은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한다. 생체외 실험으로 비만세포로부터 히스타민 방출 억제 효과를 분석한 실험에서도 자죽염은 농도의존적 효과를 나타냈으며 1mg/ml에서는 현저한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반면에 대조군으로 사용한 소금(NaCl)처리군에서는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그림 3>. 이런 결과는 자죽염이 자극물질(compound 48/80, IgE 항체)에 의해 불안정해진 비만세포막을 보호하는 약리 기전으로 여러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4. 이번 발표의 의의 죽염, 특히 고순도의 자죽염은 일반 소금과는 다른 차별성있는 생리활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입증했다.   5. 향후 연구계획 다양한 관점에서의 자죽염의 생리 기능 등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 및 국제학술지에 투고하여 세계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할 생각이다.   6. 기타 다이옥신과 같은 생체 위해물질이 전혀 없으면서 품질이 우수한 자죽염 생산을 위해서는 천일염, 대나무 등 원재료에서부터 최종 제품 생산과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QC)제도를 정착시켜야할 것이다. <끝>  
    신약의세계자죽염
  • 선사상(禪思想) 특별취재/의술의 기인 김일훈옹 1987년 6월.7월 호     쑥뜸으로도 깨달을 수 있다 때:3월8일 아침 7시 30분 곳: 세검정 김윤세씨댁(선생의 아들) 대담 : 이 재운     3월 8일 아침 7시 30분경. 선생이 묵고 있는 세검정 집(아들 윤세씨댁) 의 철문을 밀고 들어섰다. 손바닥만한 마당을 지나는데 서너걸음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때 선생은 부엌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선생은 올해 79세. 키 160cm. 본명 김운용(金雲龍), 독립운동시의 가명 지을룡(池乙龍),호는 인산 (仁山)· 일훈 (一勳)은 해방 후 스스로 고친 이름이다. 머리칼은 반백, 이마는 양쪽 가장자리가 벗겨져 굉장히 넓었다. 고른 주름살, 굵고 짙은 눈썹, 눈빛이 날카로왔다. 얼굴은 맑은 대추빛의 동안(童顔)이었다. 귓밥의 길이가 3~4cm는 족히 되어보였고 긴 수염이 인상적이었다. 손바닥은 넓고, 손마디가 굵었다. 잠시 후 대담이 시작되자 선생은 79세의 노령에도 분명한 발음으로 또박또박 힘있게 말하기 시작했다.     <대담 시작>   선생님께서 신약 (神藥)의 비밀을 깨우친 것은 어린 시절에 본 무지개를 통해서라고 하던데요. 그것이 신약(神藥)의 이론인 <색소론 (色素論) >을 구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까?     -그래 무지개의 다섯 빛깔은 인간과 만물의 바탕이거든. 무지개는 과학의 요소로 이것은 우리가 죽은 후 억천만년 없어지지 않아.그걸 내세워 공간 색소가 실존한다는 것을 쉽게 얘기할 수가 있어. 없는 걸 얘기하면 미신이라고 하지만, 무지개를 미신이라고 하진 않을거 아냐?     무지개는 빛의 스펙트럼 현상인데 빛 그 자체가 영소(靈素) · 색소 (色素)입니까?     - 색소분자 (色素分子)가 빛을 통해서 색깔을 나타낸거야. 빛을 통해서 색소가 눈에 보이는 거야.   (이때 선생은 색소론에 관해 퍽 자세하게 설명했으나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라서 옮겨 적지 않았다.)   선생님은 한의학을 따로 배우신 적이 있습니까? 선생님은 생이지지자(生而知之者) 이실 뿐 서당등 학교에서 공부하신 적이 없지 않습니까     - 독립운동 때 피신처인 묘향산에서 공부를 했고, 동란 후에는 이승만정권이 싫어 공주에 내려가 공부했지. 선인들 말씀 중에는 내게 이익될 게 많이 있어. 내게 없는 걸 채워야지. 어지간한 건 다 봤어. 공부를 하면서 보니 문화의 꽃을 피워놓은 분은 많은데 열매가 맺힌 게 없어. 그래서 나는 그 꽃에 열매를 맺어놓고 갈 거야.     영천개발론(靈泉開發論)으로 병을 없애 누구나 공부하는 의욕이 나게 하고, 불로장생하면 신선이든 부처든 되지 않겠어? 미물도 수백년 살다보면 영력을 갖는데 하물며 인간이 몇백년을 살아봐.   그 열매는 내가 죽은 후에 나올 책에 들어있어. 내가 살아서는 그것을 세상에 내보이지 않을거야. 왜 살아 생전에 말하지 않느냐.     자네가 일본에 간다고 일본인이 되겠나? 미국에 가도 자네는 여전히 황색인종이야. 나도 인간 세상에 머무는 동안은 인간 김일훈이라는 개체거든. 내 형상을 떨쳐 버리면 다른 장애가 없이 그 얘기에만 귀를 기울이거든. 불경 때문에 부처 믿는 거고, 성경 때문에 예수 믿는 거지?     세상을 구할 큰 뜻을 일부러 숨기시는 건가요?     -아니야. 너무 큰 도는 개체인 내 입을 통해서 말할 수가 없어. 안 믿을 말을 해서 뭐 하나, 오히려 해가 돼. 세상이 워낙 급하니까 이렇게 응급책으로 나서는 것이야.     선생님은 민족의 수난기에 일제에 맞서 독립 운동을 하셨습니다. 지금의 현실 상황은 독립정신을 다시 부각시켜야 할 만큼 심각하다고 보지 않습니까?     -우리 선조들은 천년을 이어내려오면서도 박·석·김이 서로 왕위를 양보했는데, 요순(堯舜)에 비할 바가 아니야. 그런 자랑스런 후손으로 왜놈의 백성이 돼? 차라리 싸우다가 죽을지언정 조상의 피를 더럽힐 수가 있어야지 (선생은 스스로 신라의 왕손임을 자부했다.)             그렇게 고생하신 독립 운동의 결과로 우리나라는 일제로부터 해방은 되었지만 친일파는 다시 득세하고 같은 민족끼리 살육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이 때를 당해서도 무엇인가 해야 하는게 아닙니까? 요즘 어떤 학생들은 분신자살을 하기도 한다는데, 데모가 그칠 줄 모르는 지금 선각자로서 무슨 뜻을 가지고 계신가요?     - 허허허 ! 우리 동지들을 혹독하게 고문하고 몹쓸짓만 골라 하던 관동군 앞잡이들이 해방이 되니 더 높은 자리에 앉더구먼. 지금도 살아서 부귀를 누리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들한테 뼈가 부숴지도록 맞은 독립투사들은 벌써 옛날에 다 죽었는데.     그러나 그 사람들이 우리 민족이 아니라서 동포를 밀고하고 죽인 건 아니야. 미처 민족의식을 깨우치지 못했을 뿐이야. 그것만 깨우치면 밀정도 독립투사가 돼. 지금도 그래. 미운 사람 고운사람 다 우리 겨레야.     그 사람이 아무리 동족을 못살게 굴어도 같은 민족이야 그러니까 울고 싸우면서라도 우리끼리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영천(靈泉)을 개발하여 모두 마음을 고쳐 잡을 수 있는 거야. 민족 전체를 보전하는 게 더 큰 일이야.   일이 클수록 크게 내다봐야 되는 거야.     그래도 동족끼리 너무 심하게 다투어 극한 상황에 이를 때엔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나도 따로 생각이 있는 거야. 어제 강연(3월7일에 열린 󰡐우주약분자(藥分子)의 이용과 치료법󰡑주제 강연)에서 자네도 들었지? 어린애들 병 치료에 내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던가? 난 가족계획도 반대여. 낳는 아이마다 불로장생케 하고 싶단 말이야.   그래서 골치 거리인 우리 어른들이 세상에서 쫓겨난 뒤에 다가올 그 아이들의 세상을 보고 싶은 거야. 내 눈에 보이는 미래를 예비하는 것이지. 늙은이가 세상 모른다고 나를 답답히 여길지 모르지만 난 그런 세상 사람들이 더 답답해.     영구법(靈灸法)에서 단전(丹田)을 쑥뜸한다는 것은 업장(業障)을 소멸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이 될수있나요?     -그렇지 업장을 소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 한 세상 잘 닦아도 내생에 부자집에 태어나 복이나 누리고, 높은 벼슬 얻어 권력에 사로잡혀 복진타락하고 말거든. 그래서 업장을 영원히 없애고 완전한 진리를 깨우칠 때까지 정진하기 위해서는 영천개발(靈泉開發)을 해야 되는거야.     그렇다면 영구법만으로도 진리를 깨우칠 수가 있는 겁니까? 즉 선, 요가, 단과 같은 수행을 하지 않고도 되는 것입니까?     -소근기(小根機;보통사람)를 가진 사람이 무터대고 바위처럼 앉아 있어본들 소용이 없어.     백년, 이백년이 되어도 깨우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삼백년, 사백년 살지.     그래도 안되면…     -천년 살지.     (이때 선생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똑똑하게 발음했다. 조금도 웃지 않았다.) 만일 금생에 진리를 깨우치지 못한 사람이 내생에도 계속 공부 인연을 갖도록 크게 발원을 하면 되지 않나요? 그렇다면 불로장생하지 않아도 계속 수행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승려들이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육신을 가지고 하는 발원이 어느 정도 강해서는 영(靈)에 새겨지질 않아. 기도 발원해도 육신을 잃을 때 그 마음도 함께 잃어버리게 돼.   윤회전생하는 이치가 그리 간단한 게 아니야. 한국 불교에 법맥이 단절되었다는 내 주장도 그런데서 나온 거야. 빈둥빈둥 놀다가 내생에나 가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안되는 소리지.     모든 사람의 병을 치료하실 수는 없을 텐데, 인연 닿는 대로 하실 건가요?     -그러니까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거잖아. 매개체가 필요한 거야. 신문 방송 같은 것이 있잖아.       나는 죽을 병 만을 골라 서둘러 치료해야 돼.   그래도 바빠. 부처도 예수도 큰일만 하고 다른건 책으로 남겼어. 그래도 그 책이 대신 일을 하잖아.     들리는 말에 의하면 예수를 친견 하셨다 던데요?     -내가 묘향산에 있을 때 세 번 봤지. 그이와 나는 친해질 수 있었어. 나는 원래 불가의 후신이라 부처님과는 만나건 안만나건 간에 항상 서로를 느끼는데, 그이와도 영적으로 통했어.   친해지려면 비슷해야 되는데 그이와 난 비슷했어. 이 얘긴 우리만 아는 것으로 해. 말이 나가면 병 치료에 전념하질 못해.     (이때 선생을 예수를 ‘그이’라고 만 말해서 ‘그이’가 예수냐고 물어 확인했다.)   <초인생활> 이라는 책을 보면 지금도 히말라야 산중에는 수백년간을 죽지않고 산다는 사람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사람들이 바로 불로장생하는 신선들인가요?     -그럴 수도 있고, 불로장생법을 익혔다고 해서 곧 신선이 되는 건 아니야. 지네가 천년 묵었다고 신선되는가? 특정한 기능이 고도로 발달할 뿐이야.     단군신화에 따르면 인간되기가 소원인 곰과 호랑이에게 환웅이 쑥과 마늘을 주면서 백일 간 그것만 먹으라고 했다는데, 이 신화와 영구법은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대답을 꼭 해야 되는 거냐?     제 소견으로는 중요한 대목인 것 같습니다.     -신화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설명이야. 그런 세계는 세상의 논리로 설명되는게 아니거든. 나는 알고 있지만 세상은 이해하지 못해.   말을 하라니 한다마는 이해할 수 없다고 다르게 해석을 해버리면 안돼. 곰족의 여인이니, 호족의 여인이니 하는 식으로 말야.   환웅이 신시(神市)를 열었으니 신시 백성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무리들이었어. 그러니 보통 곰 보통 호랑이가 그런 생각을 해? 신화의 호랑이는 보통 호랑이가 아니라 산신을 따라다니는 백호야. 5백살쯤되는. 곰도 천년 묵은 곰이 있어.   그런 호랑이나 곰이라면 환웅의 시험을 이겨낼수 있어. 그런 백호나 곰이라면 환웅이 세우는 신시 국가의 백성이 되고 싶었겠지.     환웅의 무리는 하늘이든 땅이든 다른 곳에서 높은 문화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토착민들의 지능을 높이기 위해 쑥과 마늘로 단전을 뜨라고 한 것은 아닌가요?     -그럴수도 있었게지만 했다면 쑥하고 파로 했을거야. 마늘보다는 파가 더 약성이 강하거든.   파는 모든 풀의 시초야. 나무의 시초는 버들이고, 백두산변에 모래지라는 산이 있는데 그곳에 천총림이라고있어. 다른 풀은 그 속에서 절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해. 간혹 마늘은 섞여 있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불로장생법등을 몸소 실천하셨다면 선생님은 백년 천년 사실 수 있습니까?     -일을 하다가 필요하다 싶으면 떠나지.     탈각(脫却)하시는 겁니까?     -황색인종인 대한민국 김일훈이라는 개체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야.     연구하고 계시다는 <천부경(天符經)〉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습니까? 즉 민족정신을 선양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민족정신이 무엇인가 찾아야 할텐데〈천부경〉에 그것이 나타나 있습니까?   -그건 말이 안되지. 우리나라의 민족정신이라면 단군이 우리만의 단군이어야 하지. 그게아니야. 그분이 우리의 국조이긴 하지만 단군은 인류의 시조이고, 우주의 주인이야.   그래서 천부경은 우리만을 위해 설해진 경전이 아니라 모든 생명을 위해서 하신 말씀이야. 그러니 배달의 얼이 어디 따로 있는게 아니지.     불교 중흥을 위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근기에 따라 해야 돼. 소근기(小根機) 인 사람한테 참선만은 어울리지 않아. 참선을 하긴 해야 하지만 그것으론 그 시간을 감당할 육신이 없어.   영천개발(靈泉開發)연후에 혹은 그것에 병행해서 참선을 해야지. 소근기라고 한정하니까 나는 대근기겠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잘못 생각하는 거야. 우리 모든 소근기라고 해도 맞는 말이야.     수행인이 알아둬야 할 중요한 건강법이 있습니까?     -특히 단전호흡을 잘 해야 돼. 그거 잘못하면 나도 못살려. 태식(胎息)이라고. 내가 말하잖아. 자연스러운게 제일이야. 단전에 뜸질(灸法)을 하면 저절로 돼.     밖에 선생님을 뵈려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이때가 오전9시 50분이었다. 10시부터 일반 환자를 만나기로 했는데 벌써 집안 어디에도 발을 디딜 틈이 없었다. 그것을 본 선생은 아들 윤세씨를 불러 오후 4시로 방문객을 한정하지 말고 계속 들여보내라고 일렀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으로 예정된 일반 환자 접견은 언제나 그랬듯이 모두 무료였다. 처방전만을 써주고 일반 한의원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아들 윤세씨의 집도 방 2칸짜리의 허름한 집이었다.)       대기요법 자세.    
    증득의장도해사진첩
  • 침술의 대가 허임
    [서울신문]의원은 전형적인 중인의 직업이지만, 모두 중인은 아니다. 중인이 형성되기 전인 조선 전기에는 물론 선비들이 의원 활동을 했으며, 중인층이 형성된 조선 중기 이후에도 선비 출신의 의원이 많았다. 이들을 유의(儒醫)라고 하였다.‘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도 서얼이긴 하지만 양반 출신이다. 그랬기에 그의 아들이 대를 이어 의원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허준과 함께 선조의 주치의였던 허임은 관노의 아들인데 의원이 되었으며, 그의 아들은 의원으로 대를 잇지 않았다. 그랬기에 그의 집안은 중인층으로 정착되지 못했지만, 그의 대표적인 제자 최유태와 오정화의 집안을 통해 그의 의술이 전승되었다.   ●관노 허억봉과 여종 사이에 태어난 허임 허임이 선조나 광해군의 신임을 받아 승진할 때에도 끝내 따라다닌 꼬리표가 관노의 아들이라는 점이다.1617년 2월12일에 광해군이 허임을 영평현령에서 양주목사로 승진시키자 사헌부에서 “허임의 아비는 관노이고 어미는 사비(私婢)이니, 비천한 자 가운데 더욱 비천한 자입니다.”라고 출생 신분을 들고나와 반대하였다.18일부터 26일까지 계속 반대하자, 광해군도 결국 지쳐서 3월9일에 부평부사로 내보내는 형식으로 타협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지만, 관노와 여종 사이에 태어난 천민을 서울 인근의 목사(정3품)로 내보낼 수는 없었던 것이다. 강원도 양양의 관노였던 허억봉은 어린 나이에 장악원 악공으로 뽑혀 서울에 올라왔다. 악생은 양민이지만, 악공은 천민이었다. 장악원 첨정 안상이 ‘금합자보(琴合字譜)’를 만들었는데, 허억봉의 연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악보는 목판본으로 간행된 악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 보물 제283호로 지정되었는데, 안상은 서문에 이렇게 썼다.“내가 가정 신유년(1561)에 장악원 첨정이 되었는데, 악공을 시험할 때에 쓰는 악보와 책을 보니 문제가 있었다. 예전의 합자보(合字譜)를 버리고 다만 거문고와 상하 괘(卦)의 차례만 있으며, 손가락을 쓰는 법과 술대를 쓰는 법은 없으니, 거문고를 처음 배우는 자들이 쉽게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악사 홍선종을 시켜 당시의 곡조를 모으고 약간의 악보를 보태어, 합자보를 고쳐 내게 하였다. 또 허억봉에게 적보(笛譜)를 만들게 하고, 이무금에게 장구보를 만들게 하여 그 가사와 육보(肉譜)를 함께 기록했다. 홍선종은 기보법(記譜法)에 통달하였고, 허억봉과 이무금은 젓대와 장구로 세상에 이름을 떨친 자들이다.” 이달의 시에는 그가 악사(樂師)로 소개되고, 서성의 시에는 전악(典樂)으로 소개된다. 관노 출신이었지만 장악원 연주자 사이에 솜씨를 인정받아 연주 책임자까지 승진한 것이다. 그의 아우 허롱도 악사였다. 허씨대종회 허장렬 부회장은 “허조(許稠)가 좌의정으로 있던 세종 때까지는 하양 허씨가 떳떳한 양반이었는데, 아들 허후와 손자 허조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을 반대하다가 죽고 자손들은 관노가 되어 충청북도 괴산군에 배속되었다.”고 고증했다. 그래서 허임의 선조 묘소가 괴산에 있게 된 것이다. 관노가 된 허임이 좌의정 김귀영의 계집종과 부부가 된 사연은 기록에 남아 있지 않은데, 허임기념사업회 손중양 이사는 이렇게 추측하였다. 허임이 태어났다고 추정된 1570년 직전에 김귀영이 예조판서가 되었다.‘금합자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장악원의 대표적인 연주자로 인정받은 허억봉은 당연히 김귀영의 집에 자주 부름받았을 것이고, 그러한 과정에서 계집종 박씨와 눈이 맞았을 것이다. 아버지가 관노인데다 어머니도 여종이었으면 허임은 당연히 종이 되었어야 하는데, 허임을 비난하는 글에도 그가 종이었다는 기록은 없다. 아버지가 전악까지 오르면서 제도에 따라 면천되고, 허임도 천인의 신분을 벗어난 것이다. ●어머니를 고쳐준 의원에게 품을 팔며 침술 배워 어머니 박씨가 병에 걸렸는데, 집이 가난해 의원을 불러다 치료할 수가 없었다. 의원이 진맥해서 처방을 내주어도 약재가 비싸기 때문에, 서민들은 몇 차례 침만 맞고도 고칠 수 있는 침술을 더 좋아했다. 그런데 허임의 집안은 너무 가난해서 침 놓은 수고비조차 갚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침 놓아준 의원의 집에 가서 잡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치료비를 대신했다. 그런 과정에서 눈썰미가 있던 허임이 침구법을 배운 것이다. 신통한 침술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75세 때에 자신의 평생 경험을 집대성하여 ‘침구경험방’이란 책을 냈는데, 그 머리말에서 자기가 침술을 배운 과정을 이렇게 기록했다.“명민하지 못한 내가 어려서 부모의 병 때문에 의원의 집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오랫동안 공들여 어렴풋이나마 의술에 눈을 떴다.” ‘의가(醫家)’라고만 표현했는데, 앞뒤 문맥을 보면 침의였던 듯하다. 전의감이나 혜민서에서 의학생도로 정식 공부를 하지 못했지만, 그는 스무살이 갓 넘자마자 현장에 나가 침술을 베풀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광해군을 따라 황해도, 충청도 등지를 돌아다니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광해군의 신임을 받기 시작했다.1595년에는 종6품 의학교수가 되었으니, 체계적으로 의술을 배우지 않은 그로서는 상당히 빠르게 승진한 것이다. 의원은 크게 약을 쓰는 약의(藥醫)와 침을 쓰는 침의로 나뉘어지는데, 약의는 의과에 합격해야 했고, 침의는 민간 출신도 많았다. 약의를 침의보다 높게 여기긴 했지만, 병에 따라 약의와 침의의 역할이 달랐으며, 약재가 넉넉지 않은 전쟁 중에는 침의의 할 일이 많았다. 허임을 치종교수(治腫敎授)라고도 표기했으니, 외과적인 치료도 겸했음을 알 수 있다. 선조 말년에 병이 깊어지자 여러 의원들이 자주 입시하여 치료했는데, 실록에는 허준과 허임의 이름이 번갈아 나온다. 특히 1604년 9월23일 한밤중에 편두통을 일으키자 선조가 허준에게 “침을 놓는 것이 어떻겠는가?” 물었다. 허준이 “침의들은 항상 ‘반드시 침을 놓아 열기를 해소시켜야 통증이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소신은 침 놓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만, 그들의 말이 이러하기 때문에 아룁니다. 허임도 평소에 ‘경맥을 이끌어낸 뒤에 아시혈에 침을 놓을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선조가 병풍을 치게 하고, 허임에게 침을 놓게 했다.50대의 허준이 30대의 허임의 침술을 임금 앞에서 인정했는데, 약으로 며칠 끌다가 침을 맞고 완쾌된 선조는 한 달 뒤에 허임을 6품에서 정3품으로 승진시켰다. 허임이 현역에서 물러나 공주에 살 때에도 광해군은 그를 왕궁으로 불러 침을 맞았으며, 너무 늙어 말을 탈 수 없게 되자 처방이라도 보내 달라고 하였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그는 한평생 치료경험을 집대성해 ‘침구경험방’을 지었는데, 내의원 제조 이경석이 발문을 썼다. “태의 허임은 평소 신의 기술을 가진 자로 일컬어져 평생 구하고 살린 사람이 손으로 다 헤아릴 수 없다. 그간 죽어가던 사람도 일으키는 효험을 많이 거두어 명성을 일세에 날렸으니, 침가(針家)들이 추대하여 으뜸으로 삼았다.” 18세기 초엽에 조선으로 유학을 온 오사카 출신의 일본 의사 야마카와(山川淳庵)가 ‘침구경험방´을 일본에 가지고 가서 1725년 일본에서 간행하였다. ●제자 최유태와 오정화를 통해 침술 전승 허임이 공주에 정착하자 후손들이 서울의 중인들과 연결되지 못했지만, 허임의 침술은 제자들을 통해 대대로 전수되었다.‘급유방(及幼方)’이라는 의서에 숙종시대 명의 두 사람을 소개했는데, 이들이 모두 허임의 제자였다. 그 기사는 이렇다. “숙종시대에 태의(太醫) 최유태와 별제(別提) 오정화는 모두 허임에게서 침술을 전수받아 당대에 이름났다. 나는 이 두 사람에게서 그 침술의 연원을 전해들었으므로 자세히 기록하였다.” 최유태는 9대 의원으로 이름난 청주 한씨 출신이다. 최귀동부터 계손, 덕은, 준삼, 응원, 유태를 거쳐 만선, 익진, 택증과 택규에 이르기까지 9대가 모두 의원으로 활동했다. 응원은 내침의(內針醫)인데,23세 되던 1651년 의과에 합격한 작은아들 유태는 아버지의 침술을 전수받지 않고 허임의 침술을 전수받았다. 응원의 맏아들 유후는 1639년 의과에 합격했는데, 그의 후손들도 만상, 익명, 홍훈까지 의원으로 활동했다. 오정화의 집안은 11세 오인수까지 문과 합격자를 낸 양반이었지만,13세 오구가와 14세 오대종이 무과에 합격해 무반이 되었으며, 오대종의 맏아들인 15세 오인량이 역과에 합격하여 역관 가문이 되었다. 둘째아들인 오제량은 무과에 급제해 무반의 전통을 이어받았는데, 그의 아들 오정화(吳鼎和)가 역관의 딸과 결혼했지만 가업을 잇지 않고 허임의 침술을 전수받으면서 그의 후손 가운데 한 계파는 역관으로 이어지고, 한 계파는 의원으로 이어진다. 의과에 합격해 활인서 별제(종6품)까지 오른 오정화는 침만 잘 놓은 것이 아니라 약까지 처방을 내려 의약동참의로 이름을 올렸는데, 그의 후손들은 17세 지철,18세 덕신,19세 명검,20세 인풍까지 여러 대에 걸쳐 모두 침술 의원으로 대를 이었다. 오정화의 아들 17세 지항부터 24세 경석까지 8대에 걸쳐 역관을 낸 것도 유명한데, 이미 26회부터 29회까지 4회에 걸쳐 역관 오경석과 오세창의 중인 활동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오경석의 사위 이용백은 대표적인 중인 집안의 족보를 집대성한 ‘성원록’ 편찬자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그는 이 책의 해주 오씨 항목에서 역관으로 이어지는 17세 지항의 계파를 정통으로 놓고, 의원으로 이어지는 17세 지철의 계파를 왼쪽에 배치하였다. 허임의 후손들은 중인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허임의 침술은 제자 최유태와 오정화를 통해 대대로 전수되면서 중인 침의의 전문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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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 - 김형민
    대한자죽염연구회 모임. 경희대 한의학 교수 김형민 그외 연구진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① - 김형민   미네랄 고루 갖춘 죽통 소금 아홉 번의 고열처리로 다이옥신 ‘NO’ 1. 서론   竹鹽은 천일염, 대나무, 소나무, 송진, 황토 등을 이용해 한방 법제 원리로 제조한 특수 제제로 오래 전부터 민간요법으로 여러 급·만성질환에 유용하게 사용돼 왔지만 그 효능에 대해 관계나 학계는 물론 일반국민들도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2002년 8월의 다이옥신(dioxins) 파문으로 죽염 시장은 고사 직전에 있는 것 같다.   죽염은 주재료가 소금으로 소금과 다를 바 없으며, 옛날에는 알 수 없었던 고열의 부산물인 ‘다이옥신’ 등의 발암성 폐해물질을 함유할 수 있는 죽염은 생산할 수 없도록 강력 조치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어찌 보면 다이옥신 때문에 우리 조상들이 1500℃ 이상의 고온에서 9회 반복하는 힘든 법제과정을 거친 지혜를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는지도 모른다. 즉 회화로를 이용한 실험실적 조건하에서 부분적으로 조사한 결과 300℃ 부근의 가열온도에서 다이옥신이 형성되고 800℃ 이상 고온으로 처리할 경우 잔류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됐고, 전통방법에 따라 제대로 법제과정을 거칠 경우에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통해열제로 유명한 아스피린(aspirin)은 각종 염증치료제로서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심장혈관병, 여러 암과 노인성 치매까지 예방하는 물질임을 입증한 논문들이 속속 발표돼 PubMed에서 aspirin을 keyword로 단순 검색했을 때 3만3천편 이상 볼 수 있다.   죽염 산업이 발전하려면 죽염 연구가 아스피린처럼 활성화돼야 할 것이다. 버드나무 성분으로부터 용해도 등 많은 문제점을 개선시킨 오늘날의 아스피린이지만 직접 복용해 보면 알 수 있듯 심한 위장장해 등 부작용이 아직도 많다. 선진국 추종형 연구도 필요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현대의학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우리 민족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가치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또한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천일염을 그대로 먹을 수 없게 되자 등장하게 된 정제염 등은 미네랄이 거의 없는 염화나트륨(NaCl)으로 김치나 된장 등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체 발육부진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우수 죽염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나라 죽염을 토대로 한 일본의 황송죽(黃松竹)이 국제 시장에서 ‘기무치’처럼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도 세워야 한다.   2. 고찰 1) 죽염의 기원과 기록 仁山 金一勳 선생(1909~1992)의 저서 ‘신약(神藥)’을 통해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2) 죽염의 성분 천일염에는 칼슘, 마그네슘, 철, 망간, 인, 황 등 갖가지 광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죽염의 경우 이들 광물질의 함량이 상당히 변해 있다. 나트륨, 염소,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 망간, 인, 실리콘, 황, 아연의 함량이 많아지며 특히 아연의 함량이 크게 증가한다.   나트륨은 양이온으로 몸 안에 존재하는 1/3은 체액에, 2/3는 뼈속에 들어있으며, 혈액속의 산·염기의 평형과 삼투압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신경 자극을 전달하며 담즙의 흡수에도 관여한다. 결핍되면 뼈가 약해지고 각막의 각질화, 성기능저하, 부신비대, 세포기능변화, 혈압저하, 체액과 혈액감소 등을 일으킨다. 또한 성장이 부진해지고 입맛이 없으며 근육경련, 구토, 설사, 두통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염소는 뇌척수의 체액과 위액에 염화물 형태로 많이 존재한다. 염소는 세포내에 음이온으로 존재하며 위액의 성분인 염산을 만들고 삼투압을 조절하고 산과 염기 평형을 조절한다. 염소가 결핍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나 설사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칼륨은 세포의 생물학적 반응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 에너지 발생과 글리코겐 및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데 세포에 나트륨이 많아지면 칼륨의 촉매효과는 감소된다.   신경자극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을 부드럽게 한다. 칼륨이 결핍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소화가 잘 안되며 심장과 호흡기 근육이 허약해지고 마비, 구토, 설사, 짜증,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긴다.   칼슘은 인체의 뼈 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99 %가 뼈 조직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쓰이고 나머지 1%가 혈액 속 이온으로 존재하며 효소 활성화, 혈액응고, 심장과 신경조직을 활성화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다리가 굽고 뼈의 연결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며 걸음을 잘 걸을 수 없게 되고 골다공증에 걸린다. 체내 칼슘이온 농도가 떨어지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마비되며 손가락과 손목이 뒤틀리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계속> 김 형 민 경희대 한의대 교수(약리학교실)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② - 김형민   火生土, 土生金의 제법 원리 2) 죽염의 성분(전호에 이어)   아연은 인체의 피부와 골격발달과 모발유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와 호흡과도 관계가 깊으며 인슐린 분비와 미각과 생식에 관여하며 화상이나 상처 치료를 돕는 역할도 한다. 또한 단백질 대사를 돕고 뼈를 단단하게 하는 작용도 한다. 아연이 결핍되면 식욕부진, 발육부진, 체중감소, 피부병, 생식기관 발육부진, 임신장애, 탈모증 등 여러 질병에 대한 저항력약화나 상처가 회복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인은 칼슘대사와 깊은 관련이 있어서 뼈의 형성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하고 뼈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세포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뼈와 치아에 많이 들어 있는데 세포의 수백 가지 작용에 촉매역할을 하여 세포의 호흡에 필수적인 작용을 한다. 단백질 합성을 돕고 혈액내의 산과 알칼리의 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한다. 결핍되면 원형 탈모증, 피부병, 성장지연, 번식장애, 소화불량, 골연화증, 간장장애, 신경과민, 혈압강하, 말초신경이완 등이 생길 수 있다.   황은 단백질 합성을 도와주고 각종 호르몬 분비와 비타민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독성 중화력이 있어서 유독성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준다. 골격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체내에서 중금속과 결합, 독성을 완화하며 인슐린 합성에도 필요하다. 답즙생산에도 필수적이며 결핍증은 소화불량과 성장부진 등이 보고돼 있다.   철은 생체내에서 산소와 전자를 운반하는 힘(heme)의 구성성분으로 철이 부족하면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적어진다. 철이 결핍되면 빈혈, 권태, 피로, 구내염, 식욕부진, 세균감염에 대한 저항력 약화 등이 나타난다.   망간은 골격형성과 생식기능 및 중추신경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결핍증상은 비타민K의 결핍과 함께 나타나는데 뼈의 길이가 짧아지고 다리가 굽고 성기능이 떨어지며 불임, 고환 퇴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나무기름은 성질은 아주 차고 맛은 달며 위경, 심경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는데 경풍, 간질, 파상풍 등에 쓴다.   송진은 맛이 쓰고 달다. 본성은 따듯하고 독이 없다. 오장을 편하게 하고 열을 제거하며 풍비와 사기를 다스리고 악창, 두비(頭痺), 개소(疥瘙)를 주치하고, 이농(耳濃)과 치아의 풍치로 인한 구멍을 다스리고 모든 창에 부치면 피부가 생하고 통증이 그치고, 충을 죽인다.   황토는 본성이 화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설사와 적리(赤痢), 백리(白痢)와 배안의 열독으로 인하여 뒤틀리듯이 아픈 병증을 주치하여 준다. 또 여러 약독 및 육독을 풀어준다. 쇠고기 말고기의 육독과 간중독을 풀어준다. 특히 지장수는 미지의 유익한 생리활성성분들이 많이 함유돼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3) 죽염제조법   죽염은 대나무통속에 천일염을 넣고 아홉 번을 구워서 만든다. 먼저 3년 이상 자란 왕대(王竹)를 마디마디 잘라 그 대통 안에 서해안에서 난 천일염(토판염이 좋음)을 단단하게 가득 다져 넣는다. 그리고 깊은 산 속에서 파온 거름기 없는 황토로 대통 입구를 막은 다음 가마에 넣고 소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 지핀다. 한번 구우면 대는 타서 재가 되고 소금은 녹으면서 소금기둥처럼 되는데, 이 소금 기둥을 가루로 빻아 다시 새로운 대통 속에 넣어 황토로 대통입구를 막고 가마에 넣어 소나무 장작불로 굽는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8번을 거듭하여 굽는다. 마지막 9번째 구울 때에는 송진으로만 불을 때고 특별히 고안한 기구를 써서 불의 온도를 올리면 소금이 녹아서 용암처럼 흘러내린다. 이때 온도에 따라 죽염의 색상이 다르며 자색을 띠는 자죽염(紫竹鹽)은 1500℃ 이상의 열을 가해야만 만들어지는 불순물이 없는 죽염으로 알려져 있다.   죽염은 고열처리로 인하여 불의 화독(火毒)이 소금 속에 있는 독이나 몸에 해로운 중금속을 제거하고, 바닷물 속의 核砒素와 대나무 속의 硫黃精을 합성하는 묘법이 고열 속에서 서로 합하고 서로 생(生)하는 가운데 이뤄진다.   소금을 극도의 고열로 녹여내면 수분은 사라지고 화기(火氣)는 성(盛)하므로 화생토(火生土) → 토생금(土生金)의 원리로 금(金), 은(銀), 납, 구리(銅), 철(鐵)의 성분이 재생되어 신비로운 죽염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된다.   죽염을 까다롭게 제조하는 이유에 대해 김삼정 씨는 대한자죽염연구회지에 다음과 같이 기고했다.   죽염은 우주의 천리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인데 태공(太空, 眞空) - 태허(太虛) - 태극(太極) - 일리(一理) - 이기(二氣) - 오신(五神) - 오소(五素) - 오핵(五核)의 원리를 담고 있으며 우리 민족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사상 과 주역(周易)의 음양(陰陽) 이치, 태극사상(太極四象)은 서양 과학에서 유전정보전달을 하는 DNA인 A(아데닌), G(구아닌), T(티민), C(시토신) 4개 염기의 배열에 의해 유전의 암호가 작성되고 후손에게 전달되는데 그 암호문 이 64개로 주역의 64괘와 같다.   죽염은 이러한 하늘의 신지학(神智學, gifted science)의 제조 원리를 담고 있다. 이와 같이 죽염은 한반도 우주 상공에 존재하는 공간 색소와 후천(後天) 세계의 각종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그런 재료들이 무궁무진하여 누구든 지혜로운 자는 혜택을 볼 수 있고 각종 질환들로 고통 받지 않도록 천상의 수인 9로 법제하여 우리 인체에 해가 되는 부분은 제독하고 필요한 부분은 약성을 배가시켜 우리 인체가 가장 자연스럽고 편하고 안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4) 죽염의 종류 1회 생활죽염(식탁, 조리용), 3회 생활죽염 (식탁, 조리용), 9회 죽염, 미용죽염(맛사지 혹은 양치용) 등이 있다.   5) 국내 죽염 산업현황   현재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한 15개 업체와 미등록 업체를 합하면 약 50~60개 업체는 될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죽염을 원료로 한 대표적 제품으로는 죽염치약을 비롯해 죽염된장, 죽염고추장, 죽염간장, 죽염비누, 죽염화장품 등이 있다.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③ - 김형민   염증 유발물질 분비 억제작용 3. 죽염의 실험적 효능 죽염은 전통 民藥으로서 대한민국 고유의 민족 유산이다. 서양의학적으로 죽염은 위와 장 등 소화기계 제 질환과 안질, 구강·치주질환, 축농증, 중이염, 치질, 기관지염, 폐렴 등 각종 염증과 여러 癌에 효과가 있다.   죽염의 구강 내 세균증식 억제효과가 천일염에 비해 2~3배 높아 죽염을 혼합한 양치액이 구강내 연쇄상구균의 수를 감소시키고, 치은염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되는 등 죽염의 약리작용을 과학적으로 확인 하는 시도가 행해져 왔다.   즉 민간적으로 각종 염증질환 및 세균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응용돼 온 죽염의 일차적 효능은 입증된 셈이다. 면역세포들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은 인체 방어 시스템에서 초기에 분비·발현되는 중요한 단백질이다.   주된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에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인터루킨(IL)-1, IL-6 등이 있으며 이들은 활성화된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대표적 염증 유발 물질이다. TNF-α는 다양한 질병의 병태 생리적 반응들을 매개하는 다기능성 세포활성물질로서 여러 세포에서 발현하고 있으며 생체방어에 필수적이나 다량 분비될 경우 각종 염증질환을 일으킨다.   IL-1은 IL-1α와 IL-1β 2개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활성화된 여러 면역세포들에서 분비되는데 IL-1의 활성은 TNF-α 활성의 범위와 유사하여 염증반응과 내피세포에 백혈구의 부착 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관절염 환자에서 연골 주변에 증가된 면역 세포들에 의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이 증가하여 연골퇴화 및 염증을 가중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IL-6은 피부경화증, 건선, 두드러기와 같은 다양한 피부 염증질환 및 간에서 급성단계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로서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인 TNF-α와 IL-1의 분비를 억제하고 염증 자리로 염증 세포의 유입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의 실험실에서는 면역세포 중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한 세포인 비만세포(HMC-1)에서 자죽염에 의한 TNF-α, IL-1β, IL-6와 같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생성과 합성 조절 효과 및 생체내·외 알레르기반응에서 자죽염의 효과 를 관찰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죽염(0.01-1mg/ml)은 인간비만세포에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자죽염(A)과 NaCl(B, 대조군)에 의한 세포 독성 유무를 관찰하기 위해 인간비만세포의 생존도를 조사하였으나 0.01-1mg/ml의 농도 범위에서 모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그림 1>.   2) 자죽염(1mg/ml)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분비를 현저히 억제시켰다.   자죽염에 의한 PMA와 A23187 유도성 TNF-α, IL-1β, IL-6 분비 억제 효과를 ELISA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자죽염은 자극된 HMC-1 세포로부터 TNF-α의 분비를 67.0±0.08%, IL-1β의 분비를 68.0±0.05%, IL-6의 분비를 각각 69.5±0.54% 억제했으며, NaCl(1mg/ml)도 TNF-α와 IL-6의 분비를 억제했으나 자죽염보다는 효과가 현저히 낮았다<표 1>.   3) 자죽염(1mg/ml)은 TNF-α mRNA도 억제시켰다.   자죽염에 의한 PMA와 A23187에 의해 자극된 HMC-1 세포로부터 TNF-α mRNA의 발현 조절 효과를 RT-PCR 방법으로 조사했다. β-actin은 대조군으로 사용했다. 자극하지 않은 세포는 TNF-α mRNA가 거의 발현되지 않았으나 PMA와 A23187 에 의해 자극된 세포는 TNF-α mRNA 발현이 증가됐는데, 자죽염 처리에 의해 TNF-α mRNA 발현이 현저히 억제 됐다<그림 2>.   자죽염에 의한 TNF-α, IL-1β, IL-6와 같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분비 억제 및 TNF-α 발현 억제 효과는 자죽염 을 각종 염증 질환의 조절제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다음은 매우 잘 확립된 실험모델에서 자죽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조절 효과를 검토한 결과이다.   4) 자죽염(0.01, 0.1 및 1 g/㎏)은 피부 부종 반응을 억제한다.   자죽염을 농도별로 피내 주사한 후 compound 48/80(100μg/site)을 주사하여 실험동물에서 귀 피부 부종 반응을 유도시키고 부종 조절 정도를 측정한 결과, 자죽염은 모든 농도에서 이개 부종 반응을 현저하게 억제했다<표 2>.   <계속>   김형민(경희대 한의대 교수-약리학교실)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③ - 김형민   염증 유발물질 분비 억제작용   3. 죽염의 실험적 효능   죽염은 전통 民藥으로서 대한민국 고유의 민족 유산이다. 서양의학적으로 죽염은 위와 장 등 소화기계 제 질환과 안질, 구강·치주질환, 축농증, 중이염, 치질, 기관지염, 폐렴 등 각종 염증과 여러 癌에 효과가 있다.   죽염의 구강 내 세균증식 억제효과가 천일염에 비해 2~3배 높아 죽염을 혼합한 양치액이 구강내 연쇄상구균의 수를 감소시키고, 치은염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되는 등 죽염의 약리작용을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시도가 행해져 왔다.   즉 민간적으로 각종 염증질환 및 세균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응용돼 온 죽염의 일차적 효능은 입증 된 셈이다. 면역세포들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은 인체 방어 시스템에서 초기에 분비·발현되는 중요한 단백질이 다.   주된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에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인터루킨(IL)-1, IL-6 등이 있으며 이들은 활성화된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대표적 염증 유발 물질이다. TNF-α는 다양한 질병의 병태 생리적 반응들을 매개하는 다기능성 세포활성물질로서 여러 세포에서 발현하고 있으며 생체방어에 필수적이나 다량 분비될 경우 각종 염증질환을 일으킨다.   IL-1은 IL-1α와 IL-1β 2개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활성화된 여러 면역세포들에서 분비되는데 IL-1의 활성은 TNF-α 활성의 범위와 유사하여 염증반응과 내피세포에 백혈구의 부착 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관절염 환자에서 연골 주변에 증가된 면역 세포들에 의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이 증가하여 연골퇴화 및 염증을 가중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IL-6은 피부경화증, 건선, 두드러기와 같은 다양한 피부 염증질환 및 간에서 급성단계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로서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인 TNF-α와 IL-1의 분비를 억제하고 염증 자리로 염증 세포의 유입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의 실험실에서는 면역세포 중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한 세포인 비만세포(HMC-1)에서 자죽염에 의한 TNF-α, I L-1β, IL-6와 같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생성과 합성 조절 효과 및 생체내·외 알레르기반응에서 자죽염의 효과 를 관찰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죽염(0.01-1mg/ml)은 인간비만세포에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자죽염(A)과 NaCl(B, 대조군)에 의한 세포 독성 유무를 관찰하기 위해 인간비만세포의 생존도를 조사하였으나 0.01-1mg/ml의 농도 범위에서 모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그림 1>.   2) 자죽염(1mg/ml)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분비를 현저히 억제시켰다.   자죽염에 의한 PMA와 A23187 유도성 TNF-α, IL-1β, IL-6 분비 억제 효과를 ELISA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자죽염은 자극된 HMC-1 세포로부터 TNF-α의 분비를 67.0±0.08%, IL-1β의 분비를 68.0±0.05%, IL-6의 분비를 각각 69.5±0.54% 억제했으며, NaCl(1mg/ml)도 TNF-α와 IL-6의 분비를 억제했으나 자죽염보다는 효과가 현저히 낮았다<표 1>.   3) 자죽염(1mg/ml)은 TNF-α mRNA도 억제시켰다.   자죽염에 의한 PMA와 A23187에 의해 자극된 HMC-1 세포로부터 TNF-α mRNA의 발현 조절 효과를 RT-PCR 방법으로 조사했다. β-actin은 대조군으로 사용했다. 자극하지 않은 세포는 TNF-α mRNA가 거의 발현되지 않았으나 PMA와 A23187 에 의해 자극된 세포는 TNF-α mRNA 발현이 증가됐는데, 자죽염 처리에 의해 TNF-α mRNA 발현이 현저히 억제 됐다<그림 2>.   자죽염에 의한 TNF-α, IL-1β, IL-6와 같은 염증성 세포활성물질의 분비 억제 및 TNF-α 발현 억제 효과는 자죽염 을 각종 염증 질환의 조절제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다음은 매우 잘 확립된 실험모델에서 자죽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조절 효과를 검토한 결과이다.   4) 자죽염(0.01, 0.1 및 1 g/㎏)은 피부 부종 반응을 억제한다.   자죽염을 농도별로 피내 주사한 후 compound 48/80(100μg/site)을 주사하여 실험동물에서 귀 피부 부종 반응을 유도시키고 부종 조절 정도를 측정한 결과, 자죽염은 모든 농도에서 이개 부종 반응을 현저하게 억제했다<표 2>.   <계속>   김형민(경희대 한의대 교수-약리학교실) [학술정보] 죽염의 과학(4·끝) - 김형민   QC제도 정착시켜야 3. 죽염의 실험적 효능 (전호에 이어)   5) 자죽염(0.01, 0.1 및 1g/㎏)은 국소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한다. 실험동물에 수동적으로 anti-IgE 항체를 주입한 후 해당 항원의 야기에 의한 비만 세포로부터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적 매개물질의 방출 유도에 의한 혈관벽의 투과성 증가 등에 따른 국소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자죽염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자죽염은 농도 의존적인 억제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자죽염 0.1g/kg과 1g/kg 투여군에서는 각각 24.3 %, 51.9%의 억제율을 나타냈다<표 3>.   6) 자죽염(0.01~1mg/ml)은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한다. 생체외 실험으로 비만세포로부터 히스타민 방출 억제 효과를 분석한 실험에서도 자죽염은 농도의존적 효과를 나타냈으며 1mg/ml에서는 현저한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반면에 대조군으로 사용한 소금(NaCl)처리군에서는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그림 3>. 이런 결과는 자죽염이 자극물질(compound 48/80, IgE 항체)에 의해 불안정해진 비만세포막을 보호하는 약리 기전으로 여러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4. 이번 발표의 의의 죽염, 특히 고순도의 자죽염은 일반 소금과는 다른 차별성있는 생리활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입증했다.   5. 향후 연구계획 다양한 관점에서의 자죽염의 생리 기능 등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 및 국제학술지에 투고하여 세계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할 생각이다.   6. 기타 다이옥신과 같은 생체 위해물질이 전혀 없으면서 품질이 우수한 자죽염 생산을 위해서는 천일염, 대나무 등 원재료에서부터 최종 제품 생산과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QC)제도를 정착시켜야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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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술독 찌든공해에/ 명태
    예로부터 ‘맛 좋기는 청어, 많이 먹기는 명태’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명태를 즐겨 먹었고 명태는 흔한 생선이었다. 그러나 꼭 흔하기 때문에 많이 먹은 것만은 아니다. 다양한 건사 방법에 따라 황 태 북어 동태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맛과 향을 달리할 수 있었고 보다 중요 한 이유로 단순히 식품 이상의 건강효과가 탁월했기 때문이다. 명태는 구 하기 쉬운 일반 식품이면서도 값비싼 약재 이상의 효능을 갖고 있다. 몸 안에 축적된 여러 가지 독성을 풀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데 탁월할 뿐 아니라 흔하게는 술독을 푸는 데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다. 현대인들에게도 몸 안에 찌든 공해독을 제거하고 화공약품이나 농약 중 독, 광견독, 지네독, 연탄가스 중독 등 각종 독성을 제거하는 식품으로 활 용될 수 있다. 그 밖에도 흔히 나타나는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고 알레르 기로 인한 각종 질병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말린 북어의 질 긴 육질 때문에 부드러운 식품을 선호하는 아이들로부터 곧잘 외면 받는 생 선이 됐지만 그 효과를 생각하면 가끔은 반드시 먹어야 할 건강 찬거리라 할 수 있다. 감기 몸살 등 감염질환 회복 돕고 간 보호 효능도 고은 국물 꾸준히 먹으 면 알레르기 체질도 개선 명태는 원래 겨울 생선이다. 평시에는 겨울에 잡아 말려둔 북어를 먹어야 했다. 그러나 원양어업의 발달로 이제는 사시 사철 손쉽게 생태를 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흰살 생선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 백한 것이 특징. 이 때문에 우리가 흔히 먹는 맛살류도 명태살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명태는 건사하는 방법에 따라 동태와 황태, 북어로 나뉜다. 막 잡은 상태 그대로의 것을 명태 또는 생태라 부른다. 황태는 일교차가 크고 추운 지역에서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눈 을 맞히며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반복해서 만든다. 낮에는 겉만 살짝 녹았 다가 밤이면 꽁꽁 얼기를 20번 이상 반복한 끝에 질좋은 황태가 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명태는 속살은 솜같이 부드럽고 맛은 고소하며 색깔이 누 런 빛을 내게 된다. 눈 속에서 자연상태로 말리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 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 은은하고 깊은 특유의 향내가 오랫동 안 보존돼 가장 고급스런 명태 가공식품으로 꼽힌다. 기후조건이 맞는 동해의 대관령이나 설악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그러 나 건조시키는 도중 기온이 너무 오르거나 더운 바람이 불면 황태로서의 가 치가 떨어진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닷바람을 받으며 한 달 정도 건조된 것이 전통적인 북 어다. 황태보다 딱딱하나 해독 기능이 뛰어나 술국으로 주로 애용된다. 그 대로 고추장을 찍어먹는 간편한 안주감으로도 그만이다. 명태살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이며 칼슘 또한 풍부하다. 말리지 않는 보통 크기 명태 1마리에는 보통 단백질 20.3g, 칼슘 100mg, 철분 4.2mg, 인 202mg, 당질 0.9mg, 철분 4.2mg이 들어 있으 며 비타민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단백질의 함량은 말리면 배로 늘어난다. 명태의 간유(간에서 뽑아낸 기름)에는 대구 한마리의 3배량에 해당하는 비 타민 A가 들어 있어 영양제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 자주 먹으면 눈이 밝 아진다. 또 명태에는 인체 각 부분의 세포를 발육시키는 데 필요한 ‘리신’이라는 필수 아미노산과 뇌의 영양소가 되는 ‘트립토판’이 들어있어 건강 유지에 는 그만이며 기름기는 상대적으로 적어 비만환자나 노인들도 안심하고 먹 을 수 있다. 명태는 열이 많이 나는 질환에 좋다. 감기 몸살이나 다른 감염으로 인한 급성질환의 경우, 식욕도 떨어지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아 칼로리 높은 음식 이나 생선선을 먹기 어렵게 된다. 하지만 뜨거운 명태국을 먹으면 땀이 나 면서 회복이 빨라진다. 명태는 열을 가하면 살이 쉽게 풀어지는 성질이 있 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도 잘 소화시킬 수 있으며, 성질이 따뜻 해 손발이 찬 사람에게도 좋다. 무엇보다도 현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명태의 해독 기능이다. 알게 모르게 농약이 남아 있는 채소를 먹고 매연에 찌든 공기를 호흡하면 서 몸에 독이 쌓이지 않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 화공약품을 다루거나 농 약을 직접 만지는 사람은 더욱 위험하다. 수십 년간 농사를 짓던 농부가 손으로 조금씩 침투한 농약이 쌓여 농약중독으로 쓰러지는 일도 심심찮게 생기는데, 체내에 독성이 쌓이면 피가 탁해지고 간장에 독혈이 모여 건강 을 헤치기 때문이다. 이렇게 쌓이는 독을 바로바로 빼내지 않으면 어느 날 문득 질병 선고를 받게 될 수도 있다. 명태국은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날 때까지 끓여 국물만 냉장고에 따로 보관하며 음료수처럼 마셔도 된 다. 명태는 북해나 태평양에서 우리나라 연안으로 돌아와 36일 정도가 지나면 약효를 띠게 되는데 북해나 남극에서 쌓인 영양분이 따뜻한 적도선상을 지 나면서 잘 녹아 해독효과를 지닌 성분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도 명태는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해장국 재료로 좋으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도 명태를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명태의 여러가지 가공형태 가운데 가장 고급으로 치는 것은 황태다. 육질 과 향기가 산에서 나는 더덕과 비교할 만하다 해서 ‘더덕북어’라고도 불 렸다. 명태가 마르면서 황태가 되면 단백질의 양은 2배로 늘어나는데 단백질이 전체 성분에서 56%를 차지할 정도의 고단백식품이 된다. 그러나 몸에 해로 울 수 있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는 고급 단백질이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메티오닌’을 비롯한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혹사당하는 간을 보호 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고단백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 로도 좋다. 피로회복, 혈압조절에도 효과가 있다. 명태 고유의 해독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황태국물은 특히 일산 화탄소(연탄가스) 중독을 푸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수화 물 칼슘 인 지질이 들어 있는데 지질의 함유량은 다른 생선보다 적어서 맛 이 개운하다. 명태의 효능 중 가장 놀라운 것은 알레르기 체질을 바꿔준다는 것이다. 알레르기 개선을 위해 북어나 황태를 이용하려면 썰지않은 무를 통째 같이 넣고 북어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끓여 국물을 내면 된다. 우러난 국물을 음료수처럼 늘 곁에 두고 마셔야 하는데, 한두 달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 이 아니라 몇 개월 이상 꾸준히 먹어야 한다. 실제로 이러한 방법으로 걸핏하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이유 없이 온 몸이 가려운 증상, 알레르기로 인해 몸이 부어오른 증상을 고친 사례가 많 다. 병원에서 피부 테스트를 통해 알레르기성이라는 진단만 받았을 뿐 뾰 족한 해결책이 없던 사람들이 북어국으로 문제를 해결한 것. 하지만 북어 의 어떤 성분이 작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결과는 나와 있지 않 다. 한의학계 일부에서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소화기에 이상이 생겨 발병한 알레르기나 두드러기인 경우라면 열을 내려주는 명태의 성질이 효과를 나타 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지만 검증은 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북어 달인 물은 관절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몸에 생긴 통증을 가 라앉히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근해에서 잡히는 명태는 몸 길이가 40cm 안팎이지만 수입산은 국내산보다 6∼7cm 정도 더 길고 가슴지느러미가 검정색을 띠며 수염이 없는 것이 특 징. 단순한 맛보다 약효를 목적으로 한다면 반드시 국내산을 골라야 한 다. 싱싱한 명태는 눈이 맑고 밖으로 약간 튀어나와 있으며, 껍질에 광택 이 있다. 싱싱한 명태가 아니라면 싱싱한 상태에서 잘 건조된 북어나 황태를 구하는 것이 좋다. 북어나 황태로 국을 끓일 때 귤을 이용하면 더욱 좋다. 이름하여 ‘귤북어 국’. 서울 우리한의원 김수범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술을 깨게 하는 한 약재로 귤의 껍질을 말린 진피를 많이 쓰는데 진피가 없으면 귤 껍질을 그 대로 이용해도 괜찮다”며 귤북어국을 권한다. 보통 북어국처럼 끓이돼 북 어를 넣을 때 귤 혹은 진피를 함께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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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공 백 세 술 ( 周 公 百 歲 酒 )
    ▣ 재료의 약성   아주 오래전부터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명한 약술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동주(東周) 시대의 명군(名君) 이었던   주공단(周公旦)이 스스로 만들어 애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연년 장수(延年長壽), 신선 강장(神仙强壯) 의 명주이다. 주공은 이 약술을 마시고 장수했다고 한다. 보기(補氣), 보혈(補血), 보신(補腎) 의 요소가 효과적으로 배합된 최고의 보양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역대 왕후, 귀족들 대부분이 이 약술을 애용했다고 한다. ▣ 만드는 법   ⊙ 재료 인삼 5g / 황기 10g / 백출 8g / 복령 8g / 산약 8g / 구기자 8g / 오미자 8g /    육계(계피) 5g / 진피 5g / 당귀 8g / 천궁 8g / 작약 8g / 지황 10g / 숙지황 10g /   맥문동 8g / 귀판(龜板) 10g / 방풍 8g / 강활 8g / 소주 1500㎖ / 설탕 100g /   과당 100g / 벌꿀 50g     ⊙ 담그는 법 구기자와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약재는 모두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 벌꿀을 넣은 다음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 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 다음 앞의 술과 합친다. 독특한 한약 냄새와 맛이 어우러진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 공복에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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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 기 회 생 술 ( 行 氣 回 生 酒 )
    우울증, 초조감과 짜증을 다스리고, 복통, 트림, 오심, 가슴의 통증(가슴앓이) 등에 효과적으로 쓰인다.   ▣ 재료의 약성     주된 약인 향부자는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는 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창출은 건위, 이뇨 작용, 천궁은 진통 작용, 치자는 이담, 소염 작용을 맡고 있으며 여기에 알코올이 가해져 기를 열어 주는 효과가 한층 강해진다.   향부자는 부인에게 많이 사용하며 진통(鎭痛)과 기체(氣滯)로 인한 동통(疼痛)에 특히 효과적이다. 창출은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습을 제거하고 울체된 것을 풀어준다. 습이 성해서 비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 식욕부진, 구토, 설사에 효과가 있다. 이질, 담음, 수종, 유행성감기, 풍한습비, 야맹증에 효과가 있다. 복부나 가슴이 답답하고 당길 때,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 만드는 법     ⊙ 재료 향부자(香附子) 25g / 천궁 25g / 창출 25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80g   ⊙ 담그는 법 잘게 썬 생약을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 일간은 1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 개월 후에 개봉하여 윗부분의 맑은 술만 용기를 기울여 따라 내고 나머지 술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적갈색의 독특한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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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사상(禪思想) 특별취재/의술의 기인 김일훈옹 1987년 6월.7월 호     쑥뜸으로도 깨달을 수 있다 때:3월8일 아침 7시 30분 곳: 세검정 김윤세씨댁(선생의 아들) 대담 : 이 재운     3월 8일 아침 7시 30분경. 선생이 묵고 있는 세검정 집(아들 윤세씨댁) 의 철문을 밀고 들어섰다. 손바닥만한 마당을 지나는데 서너걸음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때 선생은 부엌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선생은 올해 79세. 키 160cm. 본명 김운용(金雲龍), 독립운동시의 가명 지을룡(池乙龍),호는 인산 (仁山)· 일훈 (一勳)은 해방 후 스스로 고친 이름이다. 머리칼은 반백, 이마는 양쪽 가장자리가 벗겨져 굉장히 넓었다. 고른 주름살, 굵고 짙은 눈썹, 눈빛이 날카로왔다. 얼굴은 맑은 대추빛의 동안(童顔)이었다. 귓밥의 길이가 3~4cm는 족히 되어보였고 긴 수염이 인상적이었다. 손바닥은 넓고, 손마디가 굵었다. 잠시 후 대담이 시작되자 선생은 79세의 노령에도 분명한 발음으로 또박또박 힘있게 말하기 시작했다.     <대담 시작>   선생님께서 신약 (神藥)의 비밀을 깨우친 것은 어린 시절에 본 무지개를 통해서라고 하던데요. 그것이 신약(神藥)의 이론인 <색소론 (色素論) >을 구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까?     -그래 무지개의 다섯 빛깔은 인간과 만물의 바탕이거든. 무지개는 과학의 요소로 이것은 우리가 죽은 후 억천만년 없어지지 않아.그걸 내세워 공간 색소가 실존한다는 것을 쉽게 얘기할 수가 있어. 없는 걸 얘기하면 미신이라고 하지만, 무지개를 미신이라고 하진 않을거 아냐?     무지개는 빛의 스펙트럼 현상인데 빛 그 자체가 영소(靈素) · 색소 (色素)입니까?     - 색소분자 (色素分子)가 빛을 통해서 색깔을 나타낸거야. 빛을 통해서 색소가 눈에 보이는 거야.   (이때 선생은 색소론에 관해 퍽 자세하게 설명했으나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라서 옮겨 적지 않았다.)   선생님은 한의학을 따로 배우신 적이 있습니까? 선생님은 생이지지자(生而知之者) 이실 뿐 서당등 학교에서 공부하신 적이 없지 않습니까     - 독립운동 때 피신처인 묘향산에서 공부를 했고, 동란 후에는 이승만정권이 싫어 공주에 내려가 공부했지. 선인들 말씀 중에는 내게 이익될 게 많이 있어. 내게 없는 걸 채워야지. 어지간한 건 다 봤어. 공부를 하면서 보니 문화의 꽃을 피워놓은 분은 많은데 열매가 맺힌 게 없어. 그래서 나는 그 꽃에 열매를 맺어놓고 갈 거야.     영천개발론(靈泉開發論)으로 병을 없애 누구나 공부하는 의욕이 나게 하고, 불로장생하면 신선이든 부처든 되지 않겠어? 미물도 수백년 살다보면 영력을 갖는데 하물며 인간이 몇백년을 살아봐.   그 열매는 내가 죽은 후에 나올 책에 들어있어. 내가 살아서는 그것을 세상에 내보이지 않을거야. 왜 살아 생전에 말하지 않느냐.     자네가 일본에 간다고 일본인이 되겠나? 미국에 가도 자네는 여전히 황색인종이야. 나도 인간 세상에 머무는 동안은 인간 김일훈이라는 개체거든. 내 형상을 떨쳐 버리면 다른 장애가 없이 그 얘기에만 귀를 기울이거든. 불경 때문에 부처 믿는 거고, 성경 때문에 예수 믿는 거지?     세상을 구할 큰 뜻을 일부러 숨기시는 건가요?     -아니야. 너무 큰 도는 개체인 내 입을 통해서 말할 수가 없어. 안 믿을 말을 해서 뭐 하나, 오히려 해가 돼. 세상이 워낙 급하니까 이렇게 응급책으로 나서는 것이야.     선생님은 민족의 수난기에 일제에 맞서 독립 운동을 하셨습니다. 지금의 현실 상황은 독립정신을 다시 부각시켜야 할 만큼 심각하다고 보지 않습니까?     -우리 선조들은 천년을 이어내려오면서도 박·석·김이 서로 왕위를 양보했는데, 요순(堯舜)에 비할 바가 아니야. 그런 자랑스런 후손으로 왜놈의 백성이 돼? 차라리 싸우다가 죽을지언정 조상의 피를 더럽힐 수가 있어야지 (선생은 스스로 신라의 왕손임을 자부했다.)             그렇게 고생하신 독립 운동의 결과로 우리나라는 일제로부터 해방은 되었지만 친일파는 다시 득세하고 같은 민족끼리 살육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이 때를 당해서도 무엇인가 해야 하는게 아닙니까? 요즘 어떤 학생들은 분신자살을 하기도 한다는데, 데모가 그칠 줄 모르는 지금 선각자로서 무슨 뜻을 가지고 계신가요?     - 허허허 ! 우리 동지들을 혹독하게 고문하고 몹쓸짓만 골라 하던 관동군 앞잡이들이 해방이 되니 더 높은 자리에 앉더구먼. 지금도 살아서 부귀를 누리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들한테 뼈가 부숴지도록 맞은 독립투사들은 벌써 옛날에 다 죽었는데.     그러나 그 사람들이 우리 민족이 아니라서 동포를 밀고하고 죽인 건 아니야. 미처 민족의식을 깨우치지 못했을 뿐이야. 그것만 깨우치면 밀정도 독립투사가 돼. 지금도 그래. 미운 사람 고운사람 다 우리 겨레야.     그 사람이 아무리 동족을 못살게 굴어도 같은 민족이야 그러니까 울고 싸우면서라도 우리끼리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영천(靈泉)을 개발하여 모두 마음을 고쳐 잡을 수 있는 거야. 민족 전체를 보전하는 게 더 큰 일이야.   일이 클수록 크게 내다봐야 되는 거야.     그래도 동족끼리 너무 심하게 다투어 극한 상황에 이를 때엔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나도 따로 생각이 있는 거야. 어제 강연(3월7일에 열린 󰡐우주약분자(藥分子)의 이용과 치료법󰡑주제 강연)에서 자네도 들었지? 어린애들 병 치료에 내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던가? 난 가족계획도 반대여. 낳는 아이마다 불로장생케 하고 싶단 말이야.   그래서 골치 거리인 우리 어른들이 세상에서 쫓겨난 뒤에 다가올 그 아이들의 세상을 보고 싶은 거야. 내 눈에 보이는 미래를 예비하는 것이지. 늙은이가 세상 모른다고 나를 답답히 여길지 모르지만 난 그런 세상 사람들이 더 답답해.     영구법(靈灸法)에서 단전(丹田)을 쑥뜸한다는 것은 업장(業障)을 소멸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이 될수있나요?     -그렇지 업장을 소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 한 세상 잘 닦아도 내생에 부자집에 태어나 복이나 누리고, 높은 벼슬 얻어 권력에 사로잡혀 복진타락하고 말거든. 그래서 업장을 영원히 없애고 완전한 진리를 깨우칠 때까지 정진하기 위해서는 영천개발(靈泉開發)을 해야 되는거야.     그렇다면 영구법만으로도 진리를 깨우칠 수가 있는 겁니까? 즉 선, 요가, 단과 같은 수행을 하지 않고도 되는 것입니까?     -소근기(小根機;보통사람)를 가진 사람이 무터대고 바위처럼 앉아 있어본들 소용이 없어.     백년, 이백년이 되어도 깨우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삼백년, 사백년 살지.     그래도 안되면…     -천년 살지.     (이때 선생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똑똑하게 발음했다. 조금도 웃지 않았다.) 만일 금생에 진리를 깨우치지 못한 사람이 내생에도 계속 공부 인연을 갖도록 크게 발원을 하면 되지 않나요? 그렇다면 불로장생하지 않아도 계속 수행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승려들이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육신을 가지고 하는 발원이 어느 정도 강해서는 영(靈)에 새겨지질 않아. 기도 발원해도 육신을 잃을 때 그 마음도 함께 잃어버리게 돼.   윤회전생하는 이치가 그리 간단한 게 아니야. 한국 불교에 법맥이 단절되었다는 내 주장도 그런데서 나온 거야. 빈둥빈둥 놀다가 내생에나 가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안되는 소리지.     모든 사람의 병을 치료하실 수는 없을 텐데, 인연 닿는 대로 하실 건가요?     -그러니까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거잖아. 매개체가 필요한 거야. 신문 방송 같은 것이 있잖아.       나는 죽을 병 만을 골라 서둘러 치료해야 돼.   그래도 바빠. 부처도 예수도 큰일만 하고 다른건 책으로 남겼어. 그래도 그 책이 대신 일을 하잖아.     들리는 말에 의하면 예수를 친견 하셨다 던데요?     -내가 묘향산에 있을 때 세 번 봤지. 그이와 나는 친해질 수 있었어. 나는 원래 불가의 후신이라 부처님과는 만나건 안만나건 간에 항상 서로를 느끼는데, 그이와도 영적으로 통했어.   친해지려면 비슷해야 되는데 그이와 난 비슷했어. 이 얘긴 우리만 아는 것으로 해. 말이 나가면 병 치료에 전념하질 못해.     (이때 선생을 예수를 ‘그이’라고 만 말해서 ‘그이’가 예수냐고 물어 확인했다.)   <초인생활> 이라는 책을 보면 지금도 히말라야 산중에는 수백년간을 죽지않고 산다는 사람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사람들이 바로 불로장생하는 신선들인가요?     -그럴 수도 있고, 불로장생법을 익혔다고 해서 곧 신선이 되는 건 아니야. 지네가 천년 묵었다고 신선되는가? 특정한 기능이 고도로 발달할 뿐이야.     단군신화에 따르면 인간되기가 소원인 곰과 호랑이에게 환웅이 쑥과 마늘을 주면서 백일 간 그것만 먹으라고 했다는데, 이 신화와 영구법은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대답을 꼭 해야 되는 거냐?     제 소견으로는 중요한 대목인 것 같습니다.     -신화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설명이야. 그런 세계는 세상의 논리로 설명되는게 아니거든. 나는 알고 있지만 세상은 이해하지 못해.   말을 하라니 한다마는 이해할 수 없다고 다르게 해석을 해버리면 안돼. 곰족의 여인이니, 호족의 여인이니 하는 식으로 말야.   환웅이 신시(神市)를 열었으니 신시 백성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무리들이었어. 그러니 보통 곰 보통 호랑이가 그런 생각을 해? 신화의 호랑이는 보통 호랑이가 아니라 산신을 따라다니는 백호야. 5백살쯤되는. 곰도 천년 묵은 곰이 있어.   그런 호랑이나 곰이라면 환웅의 시험을 이겨낼수 있어. 그런 백호나 곰이라면 환웅이 세우는 신시 국가의 백성이 되고 싶었겠지.     환웅의 무리는 하늘이든 땅이든 다른 곳에서 높은 문화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토착민들의 지능을 높이기 위해 쑥과 마늘로 단전을 뜨라고 한 것은 아닌가요?     -그럴수도 있었게지만 했다면 쑥하고 파로 했을거야. 마늘보다는 파가 더 약성이 강하거든.   파는 모든 풀의 시초야. 나무의 시초는 버들이고, 백두산변에 모래지라는 산이 있는데 그곳에 천총림이라고있어. 다른 풀은 그 속에서 절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해. 간혹 마늘은 섞여 있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불로장생법등을 몸소 실천하셨다면 선생님은 백년 천년 사실 수 있습니까?     -일을 하다가 필요하다 싶으면 떠나지.     탈각(脫却)하시는 겁니까?     -황색인종인 대한민국 김일훈이라는 개체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야.     연구하고 계시다는 <천부경(天符經)〉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습니까? 즉 민족정신을 선양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민족정신이 무엇인가 찾아야 할텐데〈천부경〉에 그것이 나타나 있습니까?   -그건 말이 안되지. 우리나라의 민족정신이라면 단군이 우리만의 단군이어야 하지. 그게아니야. 그분이 우리의 국조이긴 하지만 단군은 인류의 시조이고, 우주의 주인이야.   그래서 천부경은 우리만을 위해 설해진 경전이 아니라 모든 생명을 위해서 하신 말씀이야. 그러니 배달의 얼이 어디 따로 있는게 아니지.     불교 중흥을 위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근기에 따라 해야 돼. 소근기(小根機) 인 사람한테 참선만은 어울리지 않아. 참선을 하긴 해야 하지만 그것으론 그 시간을 감당할 육신이 없어.   영천개발(靈泉開發)연후에 혹은 그것에 병행해서 참선을 해야지. 소근기라고 한정하니까 나는 대근기겠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잘못 생각하는 거야. 우리 모든 소근기라고 해도 맞는 말이야.     수행인이 알아둬야 할 중요한 건강법이 있습니까?     -특히 단전호흡을 잘 해야 돼. 그거 잘못하면 나도 못살려. 태식(胎息)이라고. 내가 말하잖아. 자연스러운게 제일이야. 단전에 뜸질(灸法)을 하면 저절로 돼.     밖에 선생님을 뵈려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이때가 오전9시 50분이었다. 10시부터 일반 환자를 만나기로 했는데 벌써 집안 어디에도 발을 디딜 틈이 없었다. 그것을 본 선생은 아들 윤세씨를 불러 오후 4시로 방문객을 한정하지 말고 계속 들여보내라고 일렀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으로 예정된 일반 환자 접견은 언제나 그랬듯이 모두 무료였다. 처방전만을 써주고 일반 한의원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아들 윤세씨의 집도 방 2칸짜리의 허름한 집이었다.)       대기요법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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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과학 기술원 김청산 회원님, 영구법 형액:O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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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술 박물관
    술박물관, 김명수님 가족,김현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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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표 회장님 안녕 하세요.13년 만 입니다.앗 김장관님.^^ 오른쪽 양기탁 선생님과 김남표 회장님. 87년 처음 인산 선생님 방문 당신 모습.가운데.^^"털보 아저씨 88년 광주 MBC 촬영.김남표 회장님 19년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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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부 의료잡론(醫療雜論)  1. 구세주(救世主)의 인술(仁術)  사람의 생명을 구제하는 구세주의 활인(活人)하는 인술은 자연의 무한한 힘을 이용, 사람의 원기(元氣)를 돋구어 줌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거나 스스로 낫게 해준다.  온몸에 기(氣)가 통하게 하려면 우선 흉복부(胸腹部)에 영신(靈神)의 기(氣)가 충만하도록 해야한다.  그러면 사지백락(四肢百絡)에 기(氣)가 통하니 정신통일도 어렵지 않게 이루어진다.  마음(心)은 활인(活人)하는 마음을 위주하면 천우신조(天佑神助)하여 효능(效能)이 신(神)과 같다.  배후(背後)의 독맥(督脈)에는 전생의 업적이 여명경(如明鏡)하니 고황(膏肓) 2혈(二穴)은 전생의 안(眼)이요 임맥(任脈)은 내생(來生)이 여명경(如明鏡)하니 단전(丹田)으로 내생(來生)을 살핀다.  만병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구용법(九容法)을 따라서 환자로 하여금 자세를 갖추어 정좌하게 한뒤 활인사(活人師)는 정신력을 발하여 두손의 엄지로 고황(膏肓) 2혈(二穴)을 지압(指壓)하면 신효를 보리라 사람이 물속에서 익사(溺死) 직전에는 호흡기관에 물이 침투(浸透)하여 복부가 팽창하는데 만약에 가슴의 온기가 남았으면 회생이 가능하다.  이때는 중완혈(中脘穴)에 30분이상 타는 뜸장을 9-10장을 떠 주면 고열과 극도의 강한 자극으로 심장과 기타 장부의 수분이 상승하여 구토(嘔吐)하고 심장의 온도와 신경이 회복되며 기절상태에서 깨어난다.  아무런 휴유증이 없으며 비위(脾胃)는 전보다 더 건강해진다.  익사 직전에 물이 복부에 침투하여 팽창하면 장부의 온기는 뇌에 상승하여 소뇌(小腦)가 마비되나 중완에 고열과 극도의 자극을 주면 뇌의 열은 복부로 다시 하강(下降)하니 복부에 열이 있으면 무병하고 머리에 열이 없고 냉하면 역시 건강하다.  수면제(睡眠劑)로 자살을 기도하여 혼수(昏睡) 상태일 경우 만약 가슴에 온기가 있으면 중완(中脘)에 15분 정도 타는 뜸장을 15장 이내로 뜨면 5-6시간안으로 완전 회복되어 평생 무병, 건강하게 된다.  극약을 먹은 사람이 토혈(吐血)하며 내장이 파열돼 위급한 때에는 중완(中脘)에 15분정도 타는 뜸을 뜨면 5장 이내에 토혈(吐血)이 멎고 생명은 안전하다.  계속 15장만 뜨라.  그리고 비위(脾胃)에서는 음식물이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소화되어 비장에서 취유(取油)하게 된다.  비장(脾臟)에서 취한 유분(油分)이 36도의 온도로 24시간 이내에 비장과 간장(肝臟)사이에 있는 비선(脾線)에 들어가서 피로 화하여 간장에 주입(注入)되니 간은 혈해(血海)라 심장으로 통하여 백파혈관(百派血管)하리라.  뜸장(艾火)의 열은 수백도 이므로 인력(引力)이 극강 하여 파열 됐던 장부는 인력의 묘능(妙能)으로 회복되고 극도의 자극과 고열의 신기영력(神氣靈力)으로 신경도 회복되며 혈관을 유통하니 만무일실(萬無一失)하리라.  이것은 50년간 시험만 경험담이나 해방후 무분별한 외선난무자(外善亂無者)들의 괴벽증(怪癖症)으로 인해 무가내하(無可奈何)였다.  목매어 죽은자(縊死者)도 가슴에 온기가 남았으면 안심하고 중완혈(中脘穴)에 15분 이상 타는 뜸장으로 15장을 뜨라. 급사자(急死者)는 전신의 신경과 부육(膚肉), 혈관, 근골(筋骨)은 안전한데 오직 심장만 질식(窒息) 상태에 있는 것이므로 가슴에 따뜻한 기운이 남아 있는한 회생이 가능하다.  오랜 병고에 시달리다가 죽은 사람은 사혈(死血), 고골(枯骨), 경골(硬骨),부육(膚肉)이므로 회생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심장만 고동 시키면 소생할 수 있는 생명을 무정하게 포기하는 세간의 의료 법은 이제 반드시 개조(改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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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말로 술술 풀리는 금문
    우리말로 술술 풀리는 금문 중국학자의 인정 여부는 일단 접어두고 낙빈기의 <금문신고>를 통해 살펴본 ‘상고금문’의 특징은 지배계급의 성(姓)이나 이름(名), 관직명과 땅 이름, 간단한 역사 행위에 관한 기록들이다. 난해하기 그지없는 ‘금문’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다 보면 한자의 전 단계인 진나라 때 소전이라는 글자, 또 소전의 그 전 단계인 춘추금문, 춘추금문의 전 단계인 은주금문, 또 오제금문이 ‘우리의 말’에 의해 술술 풀리는 재미있는 현상과 마주치게 된다. 우리말이 아니면 쉽게 그 글자가 가지고 있는 뿌리, 즉 그 근본 뜻을 풀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조선(朝鮮)’이나 ‘한(韓)’이라는 글자가 고조선시대, 즉 삼황오제시대 지배 계층의 이름에서 생겨났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뿐만 아니라 각종 한자들의 생성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또 솟터에 세우는 ‘솟대’며, 우리의 민속화에 자주 등장하는 해 속에 있는 세 발 달린 까마귀인 ‘삼족오(三足烏)’, 그리고 신라와 가락국의 시조 김알지와 김수로가 어떻게 알에서 태어나게 됐는지 난생설화(卵生說話)의 비밀도 우리가 쓰고 있는 말이 남아 있어 쉽게 밝혀진다. 지난 1923년 중국의 역사학회는 “신농과 황제는 상상의 인물이다. …하우(夏禹)는 석기시대의 인물이다. …지금까지 하나라 때의 청동기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나라의 시조 우(禹, 기원전 2311~2304)임금은 가공의 인물이며 요(堯)임금과 순(舜)임금 또한 단지 이상적인 인격의 명칭일 뿐이다. …요순시대는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밤낮의 길이가 같은 것과 새성(鳥星)으로 봄철을 바로잡고, 해가 긴 것과 대화성(大火星)으로 여름철을 바로잡고,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것과 허성(虛星)으로 가을철을 바로잡고, 해가 짧은 것과 묘성(昴星)으로 겨울철을 바로 잡는다는 <요전(堯典)>의 별자리 기록인 ‘중성(仲星)’이 기원전 2400년께의 상황과 맞다고 해서 요순 때의 진적이라 할 수 없다”고 단정하고 있다. 이러한 강단학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낙빈기는 신화시대의 신농과 황제, 가공인물이라는 요와 순임금이 실제 역사에 등장한 인물이라고 통쾌하게 맞받아치고 있다. 중국인들이 우리를 낮추어 부르는 동쪽 오랑캐인 ‘동이(東夷)’의 오랑캐 ‘이(夷)’자도 한족들이 중간 시조로 받들고 있는 하나라를 세운 시조, 즉 우임금의 이름이었다. 동이족의 수장(首長)이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삼황오제시대를 장식하는 첫 임금이었고 중국인들이 시조로 추앙하고 있는 황제(黃帝)는 신농의 사위인데다 제왕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는 대목은 모골이 송연하다. 황제의 명을 받아 창힐(倉詰)이 한문을 만들었다는 기록은 완전한 역사 날조라는 지적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용단이다. 이렇다 보니 삼황오제시대의 제왕들이 동이족의 직계이거나 외가가 되고 있으며, 고조선의 주인공들이 되고 있다. 이쯤 되면 중국 역사상 처음 있는 폭탄적인 선언이라 할 만한데, 이것만이 아니다. 세계천문학자들이 정설로 삼고 있는 천문학의 발상지인 바빌로니아(기원전 2150년대) 기원설을 보기 좋게 뒤엎고 천문기록은 신농황제 때부터 라며 바빌로니아보다 300년이나 앞서고 있음을 각종 전적과 현대 천문학자들의 과학적인 자료를 증거로 내놓고 있다. 중국 사학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는 사마천(司馬遷, 기원전145~86?)이 지은 <사기>에도 “천문은 요(堯, 기원전 2357~2321)임금 이전에 이미 만들어진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일반 학자들은 요임금은 신화적 인물로 단정해 놓았기 때문에 바빌로니아의 천문보다 300여 년이나 앞섰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외면하고 있다. 이외에도 “은나라의 땅이었던 은허에서 출토된 갑골문자가 중국 문자 창조의 시초”라고 단정하고 있는 1940년대 신역사학자들의 주장을 허무맹랑한 학설이라고 뒤집어버리고 있다. 갑골문자가 문자의 시작이라는 강단학자들의 주장은 상고시대의 문자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한갓 망문생(望文生)들의 얕은 학문의 결과라고 일축하고 은허에서 출토된 갑골문자는 삼황오제시대의 금문보다 1000년 이상 뒤늦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자신있게 증명하고 있다. 낙빈기는 선배학자들이 갑골문이 문자의 시초라는 점에 대해 왜 의문을 갖지 않는지 통박하고 있다. 단지 근세학자인 곽말약(郭末若, 1892~1978)과 구역사학자 왕국유(王國維, 1877~1927)가 잠시 의문을 제기하는 듯했으나 구체적인 반론을 제기하지는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이처럼 자신의 학설을 자신있게 주장할 수 있었던 근거 자료는 일반 학자들이 대수롭잖게 생각한 청동기로 만든 세 자루 칼 모양의 자그마한 무기류에 새겨진 글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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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세주(救世主)의 인술(仁術)
    ※의료잡론(醫療雜論)  一. 구세주(救世主)의 인술(仁術)  사람의 생명을 구제하는 구세주의 활인(活人)하는 인술은 자연의 무한한 힘을 이용, 사람의 원기(元氣)를 돋구어 줌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거나 스스로 낫게 해준다.  온몸에 기(氣)가 통하게 하려면 우선 흉복부(胸腹部)에 영신(靈神)의 기(氣)가 충만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사지맥락(四肢脈絡)에 기(氣)가 통하니 정신통일도 어렵지 않게 이루어진다.  마음(心)은 활인(活人)하는 마음을 위주하면 천우신조(天佑神助)하여 효능(效能)이 신(神)과 같다.  배후(背後)의 독맥(督脈)에는 전생의 업적이 여명경(如明鏡)하니 고황(膏황) 2혈(二穴)은 전생의 안(眼)이요 임맥(任脈)은 내생(來生)이 여명경(如明鏡)하니 단전(丹田)으로 내생(來生)을 살핀다.  만병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구용법(九容法)을 따라서 환자로 하여금 자세를 갖추어 정좌하게 한 뒤 활인사(活人師)는 정신력을 발하여 두 손의 엄지로 고황(膏황) 2혈(二穴)을 지압(指壓)하면 신효를 보리라.  사람이 물속에서 익사(溺死) 직전에는 호흡기관에 물이 침투(浸透)하여 복부가 팽창하는데 만약에 가슴의 온기가 남았으면 회생이 가능하다.  이때는 중완혈(中脘穴)에 30분 이상 타는 뜸장을 9~10장을 떠 주면 고열과 극도의 강한 자극으로 심장과 기타 장부의 수분이 상승하여 구토(嘔吐)하고 심장의 온도와 신경이 회복되며 기절상태에서 깨어난다.  아무런 후유증이 없으며 비위(脾胃)는 전보다 더 건강해진다.  익사 직전에 물이 복부에 침투하여 팽창하면 장부의 온기는 뇌에 상승하여 소뇌(小腦)가 마비되나 중완에 고열과 극도의 자극을 주면 뇌의 열은 복부로 다시 하강(下降)하니 복부에 열이 있으면 무병하고 머리에 열이 없고 냉하면 역시 건강하다.  수면제(睡眠劑)로 자살을 기도하여 혼수(昏睡) 상태일 경우 만약 가슴에 온기가 있으면 중완(中脘)에 15분 정도 타는 뜸장을 15장 이내로 뜨면 5~6시간 안으로 완전 회복되어 평생 무병, 건강하게 된다.  극약을 먹은 사람이 토혈(吐血)하며 내장이 파열돼 위급한 때에는 중완(中脘)에 15분 정도 타는 뜸을 뜨면 5장 이내에 토혈(吐血)이 멎고 생명은 안전하다. 계속 15장만 뜨라.  그리고 비위(脾胃)에서는 음식물이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소화되어 비장에서 취유(取油)하게 된다.  비장(脾臟)에서 취한 유분(油分)이 36도의 온도로 24시간 이내 비장과 간장(肝臟) 사이에 있는 비선(脾線)에 들어가서 피로 화하여 간장에 주입(注入)되니 간은 혈해(血海)라 심장으로 통하여 백파혈관(百派血管)하리라.  뜸장(艾火)의 열은 수백도 이므로 인력(引力)이 극강하여 파열됐던 장부는 인력의 묘능(妙能)으로 회복되고 극도의 자극과 고열의 신기영력(神氣靈力)으로 신경도 회복되며 혈관을 유통하니 만무일실(萬無一失)하리라.  이것이 50년간 시험한 경험담이나 해방후 무분별한 외선난무자(外善亂無者)들의 괴벽증(怪癖症)으로 인해 무가내하(無可奈何)였다.  목매어 죽은자(溺死者)도 가슴에 온기가 남았으면 안심하고 중완혈(中脘穴)에 15분 이상 타는 뜸장으로 15장을 뜨라.  급사자(急死者)는 전신의 신경과 부육(腐肉), 혈관, 근골(筋骨)은 안전한데 오직 심장만 질식(窒息) 상태에 있는 것이므로 가슴에 따뜻한 기운이 남아 있는 한 회생이 가능하다.  오랜 병고에 시달리다가 죽은 사람은 사혈(死血), 고골(枯骨), 경골(硬骨), 부육(腐肉)이므로 회생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심장만 고동시키면 소생할 수 있는 생명을 무정하게 포기하는 세간의 의료법은 이제 반드시 개조(改造)해야 한다.
    인산학신암론
  • 둔갑술.
    내가 아는 사건 중엔 거 좀 말하기 힘든 사건이, 우리 할아버지 하고 아는 친구 중에 장난질 하는, 술법하는 이가 호랭이로 변 장난하는데, 거 학자거든. 둔갑하는 그 문서가 모두 전해 내려오는 거 있어. 걸 가지고 댕길 수 없거든. 호랭이 된 다음 걸 물고 댕길 수도 없고 터러구속에 감출 수도 없고. 산속 나무에 감춰놓면 되는데 재수가 없을라니까 일이 꼬이는 거라. 부인이 문구멍으로 보니 호랭이 돼 담 넘어 간다. 둔갑문서는 처마에 꿰어놓고. 부인이 걸 빼내 태워버렸다. 돌아와 보니 책이 없거든. 영감이 화가 나서 고함치니 동네서 호랭이 쫓아버렸다. 빨리 연락해서 官포수 데려다 잡았는데 깝데기 벳겨서 군수가 가지고 가고 뼈는 한의사 가져다 신경통 이런 데 쓰고 살은 간질에 쓰는데 부인 때문에 죽은 거지. 영락없는 사람이거든, 여우가 둔갑해서 사람돼도. 여우가 둔갑해서 여자로 변해 강감찬의 아버지하고 좋아해서 강감찬이 낳고 갔거든. 우리 할머닌 당신이 여자면서도 여자는 요물이라고 했거든. 우리 아버지 친구는 부엉이가 돼서 산을 찾아가…쌈을 붙이고 노는 거라. 문중에서 죽이려고…군수 알면, 나라에, 문중이 멸망해. 쳐죽여 바위에 떨어져 죽었는데, 부잉인데, 갖다 화장 해버렸어. 그 술법이란 가장 묘한 거고. 사람이 지네 되면 완전 지네, 약이 되고. 부엉인 거 선친 친군데. 할아버지 친구 호랭이, 부엉이도 그랬고. 사람도 채 안 되는 거 있다. 여주의 이선생 둔갑해서 까치가 돼가지고 그 친구는 알아. 어떻게 압니까? 다른 덴 가 까친데 발톱은 넓적한 사람 발톱 그대로다. 쫓아가면 얼른 날아가 버리곤 하더래. 활 가지고 정통으로 옆구리 쏴가지고 죽였는데 건 오래 일 아니야요. 한 100년 전이야. 맥 數가, 맥이 여우거든. 목침 쳐 죽였다. 선천에 이경화가 몇번인가 그런 일 있다, 며칠을 묵어서 금의옥식(錦衣玉食)으로 대접하는 데 노심초사(勞心焦思), 이럴 수가 있느냐? 본초강목(本草綱目) 이르는데, 부인은 따라 이르는데, 소구 항목에는 따라 이르지 않아. 요놈! 지네구나 생밤 준비하는데 도망치고 없어. 여우는 여우 먹으면 죽는 약 오이지 않는대(요즘도 그런 일 있습니까?) 있어도 안 믿어줘. 내가 서울 장충동에 전세집 월세 살 때 주인 할머니 지네 후신(後身)인데 4,5월 해가 났을 때 몸에서 붉은 기운이 떠올라. 영감은 산돼지 죽어 된 인간인데 자다가 느닷없이 영감 할퀴고 코를 물어 뜯어. 영감이 며칠 있다오면 뚜들겨 패고. 개 키우다가 해 난 날 가만히 보니 지네야 (거 보통사람 눈에도 보입니까? 선생님 눈에만 보입니까?) 보통사람 눈에도 보여요. 목덜미 이런 데 빨개요, 붉은 기운 분명하면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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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통 · 폐암에 신비한 기압술     이 건강에는 첫째 기압이 있어요. 첫째 기압이 뭐이냐? 이 숨쉬는 건 상생(相生)이라. 이 공기는 수분이 근본이야. 그래 코에서 들어가는 건 수분이 근본이기 때문에 상생의 원리이고 건강은 기압법이라.   기압법은 양기(養氣), 기운을 양하는 거. 이건 뭐이냐? 어깨가 심장부라. 거 수화(水火)야 상생은 수(水)고 상극(相剋)은 화(火)라. 그러면 어깨는 심장부에 매여와서 어깨에다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의 힘을 줘라 그거요.     그러면 척추가 완전무결하게 곧아지는 건 뭐이냐? 이 젖가슴이라. 젖가슴에 또 힘을 준다? 그러면 어깨의 바로 밑은 폐기(肺氣)이고 폐장 기운이 돌아요. 그러면 화극금(火剋金)이라.   또 젖가슴은 간이라, 금극목(金剋木)이라. 이 저항력은 기압술이라. 어느 장부의 힘을 모으게 되면 그 장부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나오니까 상대가 되는 거라. 상대의 원리는 건강법이라. 그게 기압술이라. 그게 상대의 원리인데.     그러면 그 다음엔 또 비(脾) 목극토(木剋土). 그러면 젖가슴 아랜 토(土), 그 아랜 콩팥, 또 다시 수극화로 올라가. 이러면 어깨하고 젖가슴 허리 여기에 힘을 잔뜩 주고 있으면 이 젖가슴에 힘을 많이 주고 있으면 먹은 게 체하느냐 하면 안 체해.   먹을 때 언제고 어깨하고 젖가슴에 힘을 주고 먹으면 척추가 곧고 척추에 붙은 갈비가 제자리에 섰는데, 이런 사람이 먹은 거이 체하며 소화불량이 오느냐?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말이야.     그래서 기압이 건강법인데 이건 상극이라.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는 상생법이고 기압은 건강을 유지하는 상극법이고. 그래서 이 원리를 이대로 지키는 덴 해(害)가 없을 거요.     내가 오늘까지 혹 허리 아프면 허리에 힘을 줘 봐요. 지금도 힘을 줘 보면 하루나 이틀 그렇게 허리에 정신 들여서 힘을 좀 주면 싹 나아.   그 후엔 무슨 맥을 놓고 또 며칠 있어도 괜찮아. 또 그러고 신경은 허약하니까 맥을 놓고 있다가 또 허리 아프면 그렇게 하면 또 정상회복이 와. 그러니까 젊은 세대에 요통병을 앓는다. 이거이 답답한 이야기지?     또 여기에 왔는가 모르겠어요. 폐암으로 죽을 때 그 법을 쓰니까 한 달 안에 완치돼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거 내가 왔다는 말 들으면 올 거요, 이런데. 그게 우리나라에 한 사람이 아니고. 위암으로 죽는데, 위암 시초는 되겠지. 이건 죽는다는 말 듣고서 마지막으로 돌아가다가 날 만났는데, 거 한번 마지막으로 해나 봐라.     그래 하는데, 어깨 젖가슴에 아랫배까지 죽어 가는 힘을 쓰면서 앉아 견디니까 자동적으로 스루스루 물도 넘어가고 내려가더라 이거야.   체하는 건 기(氣)야. 체기(滯氣)라고 불러, 체기. 기가 맥혔다 이거라. 기가 맥히면 음식물 이 안 내려가고 걸려.   그래서 기운을 보강시키면 자동적으로 뚫려져. 그래서 내가 그렇게 많은 사람 시켜 보고. 결핵요양소에 내 말을 듣고 고대로 하면 되겠지마는 미쳤다고 욕할 걸. 세상하곤 딱 끊어 버려. 나, 세상하고 딱 끊어 버려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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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全身에 퍼진 암을 수술한다고 사나     그러나 간암은 많이 죽는다 이거야. 열이면 일곱 이상이 죽으니, 내가 이건 살지 못할 걸 왜 일러주느냐? 오리 생명만 버리는 거 아니냐? 그러나 내가 죄를 더 지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산토끼는 어렵고 집토끼래도 토끼 간을 다섯 개씩 더 넣어라. 그런 후에 간암이 사는 숫자가 지금부터 많아.     그러면 그 사람이 토끼 간을 다섯 개씩 넣는 걸 10번 먹으면 토끼는 쉰(50) 마릴 죽여야 돼. 오리는 2마리씩 열 번이면 20마리 죽고.   그러면 이런 생명70마리 이상을 죽여야 되니 인간이 나와서 그런 살생만 세상에다 전하고 간다. 그건 내가 안할려고 했는데 모든 약물을 구비하게 제조해 놓을 수 없는 형편에 죽는다고 울고불고 할 적에 나는 지옥 구석방에 가서 살다 죽을망정, 할 수 없이 일러주는 거라.     그래서 예수를 믿을래도 나는 지옥 구석방에 들어가서 못 믿을 거고, 불교를 믿을래도 지옥 구석방에 가는 걸 아니 극락엔 어차피 못갈 거, 그래서 내가 지금 마음에 안해야 될 짓을 하고 살아요.     폐암은 그렇지 않아. 그런 걸 죽이지 않아도 폐암은 살 수 있는데. 자궁암이 그러고 뇌암, 유방암은 쉽게 나으니까, 그건 다 되는데. 아 이거 간암은, 직장암 · 간암 이건 참으로 마음이 괴로워. 신장암도 그렇게 많은 생명을 안 죽이고 구할 수 있는데. 그래서 내가 간암[환자]이라고 들어오면[찾아오면]많이 들어오는 날, 간암이 30명이나 들어오는 날이 있어. 그날 저녁에는 내가 잠이 안 와.     인간이 어찌 이런 못할 짓을 하며 살고 있느냐? 그렇다고 역부러[일부러]죽어 버릴 수도 없고. 간암이 안 오면 좋겠다고 부처님에 빌어도 오고 예수님에 빌어도 와. 이걸 어떻게 하느냐? 나만 괴로울 뿐이라.     그래서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누구도 자기가 살 수 있는 법은 자기가 알아 해라. 오핵단(五核丹)을 만드나   삼보주사(三寶注射)는 어렵고, 오핵단은 만들 수 있고.   그래 만들어 두었다가 지금은 핏속에, 전부 공해로, 세포가 전부 암으로 다 되어 있으니 그것이 어느 허약 시절에 발견되면, 째보면 수술 할 곳이 없어. 전신에 퍼져 있는데 어딜 짤라 버릴고? 짤라 버려야 또 모아들어 죽어 버리니.     그래서 의사의 괴로움이 뭐이냐? 화공약독으로 암(癌)이 오는 거. 그걸 수술하면 될까 하고 째보면 전신에 퍼져 있는데 그걸 이름 하기를 전이(轉移)됐다고 한다? 다른 데에 전이됐다, 전이된 거 아니야. 전신에 조직이 되어 있는데 전이가 그럴 수가 없다는 겁니다. 옛날의 암이 아니라.     그래서 그걸 내가 못할 짓을 하며 일러준다. 또 그 무지막지한 살을 태우라, 이러면서 내가 지금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걸, 나도 나를 거울을 보며 네가 지금 살고 있느냐, 지옥에서 죽어 있느냐? 이러며 살아 있어요.     그런 세상을 산다는 게 얼마나 괴로우나 찾아오는 사람을 내쫓질 못하고 많이 오는 날엔 일요일에 1백70명이 더 와요. 그럼 밤 12시까지 못살게 굴어.   마누라는 미쳐 가지고 고함을 치고 돌아가고. 이게 이러고 사느냐? 그래서 모두 우리 마누라는 고약하다는 거이 아마 전국에 소문났을 거요. 그 미쳤으니까 뭐 고약할밖에.     나도 또 욕쟁이라는 건 전국에서 알게 될 거요. 막해 퍼부어. 시퍼런 젊은 녀석들이 늙은이 죽어 가는 걸 와 이렇게 들볶아 주니 좋으냐? 개 같은 놈들이라고 욕해요. 이러고 지금 살고 있어.   그래서 이거 생(生)의 애(哀)냐 뭐이냐 하는 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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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로장생술과 무병천년 장수법
    ●불로장생술과 무병천년장수법은 지상의 색소와 분자 중에서 생기위주(生氣爲主)하니 시기는 연중 춘추다. 춘삼월 뜸법 시기는 우수에서 입하 전이오, 추삼월 뜸법 시기는 처서에서 입동 전이다. 젊은 나이의 허냉자(虛冷者)와 허약자와 질병자는 완치될 때까지 뜸을 뜨라. 상반신은 중완혈이다. 그 외 만병에 필요한 혈은 나이 많은 의사(醫師)에게 문의하라. 건강체를 가진 수도인(修道人)은 성불할 때까지 천년 수(壽)를 위하여 봄, 여름으로 강자극을 가하여 색소와 분자의 무한한 힘을 축적하여 천신(天神)으로 화하여 성불함을 명심하라. 암병의 조기 진단은 어렵다. 경락은 5장(臟)에서 화하는 음성기류(陰性氣流)는 병균이 골수에 직접 연속하여 통감(痛感)이 둔화하고 치료가 매우 어렵다. 6부(腑)에서 화하는 양성기류(陽性氣流)는 신경에 통감이 민속(敏速)하다. 그래서 5장의 5운병(運病)은 5신(神)의 쇠허(衰虛)로 회복이 어렵고 6부의 6기병(六氣病)은 6기 허약으로 통증도 강하여 치료법도 어렵지 않다. 약물은 인삼은 대보원기(大補元氣)하고 지갈생신(止渴生津)이라 하니 백배 성분이면 경락이 완전 진액 고갈상태라도 즉시 회생하고부자(附子)도 동일하다. 대열치랭(大熱治冷)하고 보중회양(補中回陽)하니 백배약성이면 신비약이니 5핵단 제조법에 보라. 경락은 5장 진액을 수골과 명골에 흡수케 하여 척수로 전하고 척수는 뇌에 전하고 뇌는 전신 골수로 전하니 경락과 신경은 근골에 기액(氣液)을 통하니 기액은 철분과 석회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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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부의 오행설의 학술적 근거
    사람의 오장을 오행(五行)에 맞추어서 설명한 것이 한의학상의 오행설(五行說)이다.  이 오행설로 역학적(易學的) 견지에서 우주 만물의 생성 변화의 원칙을 설명하려는 것은 이 책의 범위를 넘어선다. 따라서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는 테두리 안에서 장기 상호간의 관계를 이 오행설에 의지해서 해설하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한다.  가. 동서 철학에서 본 오장 오장을 오행에 맞춘 것은 동양 의학뿐만 아니고, 서양의 한 철학적 의학도도 장기를 천체에 견준 일이 있으니, 그것을 대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동양에서는 심을 불(火) - 으뜸 되는 불(君火) - 이라고 하고 서양에서는 태양에 견준 것이 비슷하다.  둘째로  서양에서는 뇌를 태음(太陰), 달에 견주었다. 영어로 정신병을 '루너시' (Lunacy) 라고 하는데 이것은 뇌 신경병이 달에 관계된 병이라는 뜻이다.  (루나(Luna)는 라틴어로 달(月)이라는 말임) 동양에서는 정신 작용을 심(心)의 무형적 현상으로 본다. 동양 의학에서 파악하는 생명 현상을 도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이 그릴 수 있다. 생.(生) 생리 작용(양) 신(神)(양) 감정(양)-오장 정신(음)-심(心) 신령 작용(음) 령(靈)(음) 혼(魂)(양)-간 백(魄)(음)-폐 백(魄)은 최후에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있는 극히 혼미하고 약한 뇌 정신 작용을 가 키는 말이다. 호흡이 끊어지는 것과 백이 흩어지는 것과 죽는 것이 같은 순간에 일어나므로 폐는 백(魄)을 감추고 있다고 한다.  사람이 건강에서 죽음으로 이르는 경로를 보면, 몸이 튼튼할 때는 감정 활동이 균형을 유지하지만 쇠약해지면 감정이 한쪽으로 쏠리고, 몸이 아주 쇠약해지면 희로 애락의 감정이 별로 작용하지 않고 다만 냉정한 정신 작용만 있다.  정신 작용을 상실한 뒤에도 뇌신경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잠꼬대나 꿈속의 감정 활동 등이 그 것이다. 이것을 혼(魂)이라고 한다.'혼은 떠돌고 백은 자리를 지킨다(魂遊而魄守)'고 해서 혼은 백에 대해서 양이요, 동적이다.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는 헛소리 같은 것도 없고 그저 혼수 상태에서 숨을 모으는데 이때는 혼의 작용도 없고 백만 남아 있다고 한다. 숨이 넘어감과 동시에 맥도 없어지고, 이 순간에 죽는 것이니, 삶과 죽음이 바로 여기에서 갈린다.  그러나, 엄격한 의미에서 인체의 전 조직이 죽을 때까지는 그 뒤로도 시간이 걸린다.  셋째로  담을 서양에서는 화성에 견주었는데 , 동양에서는 담에서도 불(火)을 보고 으뜸이 되는 심(心)의 불에 대해 보조하는 불(相火)이라고 했으므로 동양과 서양이 크게 틀리지는 않는다.  넷째로  폐(金)와 신(木)이 서양에서는 수성(水星-폐)과 금성(金星-신)으로 바뀌었으나, 금과 수가 상생(相生) 관계에 있으니, 이것이 바뀌어도 신과 폐의 관계에는 별 문제가 없다. 나. 오행의 상생 상극과 장기의 억압,조장 관계 오행설은 목. 화. 토. 금. 수(木. 火. 土. 金. 水)의 오상(五象)의 상호 억압 조장 관계에 의해 우주의 모든 현상을 관찰하고 설명하려는 일종의 사상 체계이다.  음양은 이상(二象)의 상대로서 우주 현상을 관찰하는데, 오행설은 오상의 연쇄적 관 계, 순환되는 상대성을 논하는 것이다.  천체의 운행, 계절의 기후, 생물의 성장과 쇠퇴 등 모든 것이 영원히 순환해서 끝도 없고 시작도 없는 것을 오행의 상생 상극으로 설명 할 수 있다.  오장의 오행설에 대해서는 심이 왜 불이냐, 비가 왜 흙이냐를 따지기보다도 장기 상호간의 억제와 촉진이 관계가 오행의 상생 상극 원칙에 부합되느냐 되지 않느냐를 고찰하는 것이 우리의 이해를 돕는다.  1). 나무는 불을 낳는다(木生火) - 간과 심의 관계 복강(腹腔)내장의 모세관에서 일어나는 문맥(門脈)은 간장 중에서 다시 모세관에서 갈라져 나와 간정맥에 올라간다. 이것만으로도 간장이 혈액순환에 대해 특별한 관계를 가진 것을 추측하기가 어렵지 않다. 한의학에서 간을 혈해(血海)라고 하고 간장혈(肝臟血)이라고 해서 피에 관련된 장기로 보는 것이 여기에 합치된다. 이제까지 규명된 간장의 작용 가운데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간장은 영양분을 저장한다.  둘째, 간장의 분비물인 담즙은 강한 쓴맛을 지닌 액체인데, 쓴맛은 심장의 흥분을 가라앉힌다. 심장은 전혀 쉴 수 없으므로 그 일하는 상태를 조절해서, 흥분되면 가라앉히고 피로하면 회복시켜야 하는데 이 책임을 맡은 것이 간이다. 황달에 담즙 성분이 다량으로 피 속에 흘러들었을 때 맥박이 느려지는 것은 간장이 심장의 힘든 일을 경감시키는 작용의 정도가 지나친 까닭이다.  화학적으로는 담산염(膽酸炎)이 심장과 미주 신경(迷走神經)에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셋째, 간장은 혈액 중의 독이 있는 물질을 해독시키는 기관이다.  넷째, 산(酸)은 칼슘을 녹이기 때문에 혈관 벽에 석회가 가라앉아서 굳어질 경우에 그것을 녹여서 없애는 것으로 상상할 수 있으므로, 이것이 심장의 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 위에서 든 네 가지 작용이 모두 심장을 돕는 역할을 하니, 이로써 나무는 불을 낳는다(목생수)는 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심은 임금 불(君火)이요, 담은 신하 불(相火)이며, 담은 심에 대해 재상 이 임금에게 보필하듯이 위험하거나 해로운 것은 오는 대로 없앰으로써 심장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되어 있다.  2). 나무는 흙을 이긴다(木克土) - 간과 비의 관계 담즙과 췌액은 서로 대립되어 있는데 담즙은 간에 속하고 췌액은 비에 속한다. 담즙은 산성이요, 췌액은 알칼리성이다. 한의학에서는 산성 소화액은 모두 간에 속하고 알칼리성 소화액은 모두 비에 속한 것으로 되어 있다.  위산 과다증의 원인을 '나무가 삿되게 흙을 업신여긴다', 또는 '간이 삿되게 비를 업신여긴다'라고 한다. 간장 경변증을 만성 위 카타르로 인해 생성된 이상 발효 생산물 중독의 결과라고 추정하는 학설도 있다. 이 학설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과 비위(비위)사이에 관계가 있는 것만은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피 속에 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서 췌장의 내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당분이 피 속에 지나치게 많아져서 당뇨병이 생긴다는 학설도 있다. 신 것(산)은 간에 속하는 맛이요, 단것(감)은 비에 속하는 맛이니, 산 과다증에 당뇨병이 따라다니는 것은 간과 비에 대립 관계에 의함이다. 이는 마치 대립되는 두 나라가 군사력으로 세력 균형을 이루는 것과 같다.  3). 불은 흙을 낳는다(火生土) - 심과 비의 관계 불은 열을 의미하니, 심장의 활동이 왕성하면 체온이 높아진다. 그리고 체온이 모자라는 사람은 모두 소화 불량증이 있고, 혈액 순환이 활발한 사람은 식욕이 왕성하고 소화가 잘 된다.  초기의 폐병 환자가 보통 사람 이상으로 식욕과 소화력이 강하며, 사람에 따라서 감기에 걸리면 식욕이 왕성해지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미열로 인한 소화 강화 곧 '불은 흙을 낳는다火生土)'는 것을 의미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연소 작용이 왕성할 때 많은 연료를 공급해야 하므로 생리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다. 비장에서 백혈구와 적혈구를 파괴하고 생성하는 것으로써 비와 심의 관계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4). 불은 쇠를 이긴다(火克金) - 심과 폐의 관계 심장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폐는 피로해서 약해진다. 발열이 심한 때는 호흡이 곤란해지고, 뜀박질 같은 과격한 운동을 해도 호흡이 곤란하다. 이 관계를 불이 쇠를 이긴다(火克金)고 볼 수 있다. 이것을 생리적으로 고찰 해보면, 혈액 순환이 왕성해져 몸안에 탄산이 많이 생길 때는 혈액 중의 탄산이 호흡 중추를 자극해서 폐로 하여금 과중한 활동을 하게 한다.  이것이 오래 지속되면 폐가 약해져서 폐병이 생기는 것이다. 한의학에 의하면 음은 허하고 불이 동하는 것(陰虛火動)이 폐병 초기의 증세이다.  이것을 거꾸로 결핵균이 침범하니까 거기에 저항하기 위해서 심장의 활동이 맹렬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결핵균은 언제든지 우리의 몸안으로 침입하지만 그것이 병의 원인이 되지 못하는 것은 폐가 튼튼하기 때문이다.  성생활에 절제가 없거나 번민이 심하거나 그 밖의 이유로 몸과 마음이 지나친 흥분 상태(심장 활동의 왕성)가 장기적으로 계속되면 폐병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폐병 원인을 심장 활동의 항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일단 병이 발병이 된 뒤에는 균으로 말미암은 발열도 생긴다. 그러나 발열의 원인을 균으로만 보는 것은 타당치 않다.  그러므로 심신이 안정되어 심장이 지나치게 강렬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폐병 치료의 첫째 조건이다.  5). 흙은 쇠를 낳는다(土生金) - 폐와 비의 관계 비(脾)와 폐의 상생 관계를 생리학,병리학적으로 입증할 만한 자료는 그다지 많지 않다. 다만 폐병 초기에 몸이 지나치게 쇠약하게 되지 않았을 때 소화가 보통 사람 이상으로 좋은 것은 폐의 침식을 보충하기 위한 생리 현상으로 보아도 좋겠고 따라서 흙은 쇠를 낳는다(土生金)라고 볼 수 있다.  생리적 기구란 실로 미묘해서 한편으로 힘들게 일해서 피로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회복을 시키고, 또 한편으로 소모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보충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상생 상극의 원칙이다.  불은 쇠를 이기는(火克金) 대신에 쇠를 생기게 하는 흙을 낳는다(火生土, 土生金).다시 말하면 심장의 활동이 왕성하면 폐가 피로해지지만 간접적으로 폐를 보충하는 비(脾)를 도와서 결국 별 탈이 없도록 하게 되어 있다.  6). 흙은 물을 이긴다(土克水) - 비와 신의 관계 비(脾)와 신(腎)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있다.  첫째로  갑상선과 부신은 췌장(脾)에 대해 상호 억제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곧 갑상선을 떼어 내면 일반 물질 대사는 감퇴하지만 함수 탄소의 동화 작용은 항진한다.  그런데 이 함수 탄소 동화 작용의 항진은 췌장 기능이 왕성해짐을 표시하는 것이다. 반대로 췌장을 떼어 내면 일반 물질 대사는 항진하지만 함수 탄소의 동화 작용은 감퇴한다.  둘째로  생체에서 비장을 떼어 내면 철분의 배설 량이 늘어난다. 이것으로 서양 의학의 실험과 한의학의 이론이 부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을 보하는 약은 철분을 꺼리며 철은 간과 신을 억제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 비장을 떼어 내면 다량의 철분이 배설된다는 것으로써 증명된다. 비가 상극 관계에 있는 간과 신을 억제하기 위해서 소모하던 철분이 비를 떼어 냄으로써 남아도는 까닭이다.  7). 쇠는 물을 낳는다(金生水) - 폐와 신의 관계 흙은 물을 이기니까(土克水) 쇠를 낳고 또 쇠가 물을 낳아서 물을 보충하려는 것이다. 폐와 신(腎)사이에 어떠한 신경적 또는 화학적 상호 관련이 있는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극히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폐는 수분을 발산하고 신은 수분을 배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폐가 피로하면 소변이 불그레하고 양이 적고 누기가 힘들며 폐가 건강할 때는 소변이 맑다. 소변의 상태는 신장의 상태를 대변하므로 여기서도 신과 폐의 관계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또 반대로 신장병이 있을 때는 부종(浮腫)이나 폐수병(肺水病)이 생기거나 호흡 곤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8). 쇠는 나무를 이긴다(金克木) - 폐와 간의 관계 산(酸)과다증이 있을 때 보이는 베타 산화 우락산(牛酪酸)과 아세트 초산은 건강체에서는 산화되어서 탄산과 물로 바뀌고 산화 작용이 충분하지 못하여 피 속에 이런 물질이 다량으로 머물러 있을 때 간장 질병과 산 과다증을 보게 된다고 한다.  산화 작용은 산소의 공급에 의하고 산소는 폐에서 공급하므로 이 관계를 쇠는 나무를 이긴다.(金克木)고 볼 수 있다. 이 원인과 결과를 거꾸로 본다고 하더라도 두 장기의 상호 작용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다.  또, 분노는 간에 속한 감정인데 폐가 약하면 화내기 쉽고 또 분노가 오랜 시간 계속되면 폐가 상한다. 성나는 것을 일컬어 부화가 난다고 하는 것은 이런 것과 통한다. 가을철은 쇠가 왕성해지는 계절(金旺之節)이다. 나무 곧 간의 활동이 눌리기 때문에 한스러운 감정이 강하게 작용해서 가슴이 쓰리다  9). 물은 나무를 낳는다(水生木) - 신과 폐의 관계 황달이 있을 때 신장의 상피 세포(上皮細胞)가 퇴행성 변화를 보이며, 간장 종양,담석,담도(膽道)의 염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상생의 관계를 증명한다.  한쪽에 고장이 생기면 다른 쪽에 곧 영향이 미치게 되는 것은 상생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요독증(尿毒症)에 비슷한 것으로 자간(子癎)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임신증이나 아이를 낳을 때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자간으로 죽은 사람을 해부해 보면 간장 출혈이 될 때가 많다고 한다.  10). 물은 불을 이긴다(水克火) - 신과 심의 관계 심장의 활동이 왕성하면 체온이 올라가는 것으로 보아 심은 불(火)이다. 이 심의 작용이 지나치게 왕성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어떤 힘이 몸안에 있는데, 이것을 물(水)이라고 한다.  이 물의 작용은 심장 억제 신경 중추를 자극하는 어떤 호르몬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호르몬의 분비 기관이 신(腎)에 속한 것으로 본다.  실제로 계속적으로 색(色)에 탐닉해서 생식기 계통이 피로하면 신열이 나는 것은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일이다.  이것을 한의학에서 음이 허하고 불이 동한다느니(陰虛火動) 물은 마르고 불길이 성하다느니(水虧火盛) 하는데, 곧 불을 억제하는 물의 힘이 약해지니까 불길이 성해진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신이라는 것은 넓은 뜻의 신이 아니고, 진 음(眞陰)의 신(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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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민중 예술가 최병수님 도해 방문
    민중 예술가 최병수님 도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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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술의 대가 허임
    [서울신문]의원은 전형적인 중인의 직업이지만, 모두 중인은 아니다. 중인이 형성되기 전인 조선 전기에는 물론 선비들이 의원 활동을 했으며, 중인층이 형성된 조선 중기 이후에도 선비 출신의 의원이 많았다. 이들을 유의(儒醫)라고 하였다.‘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도 서얼이긴 하지만 양반 출신이다. 그랬기에 그의 아들이 대를 이어 의원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허준과 함께 선조의 주치의였던 허임은 관노의 아들인데 의원이 되었으며, 그의 아들은 의원으로 대를 잇지 않았다. 그랬기에 그의 집안은 중인층으로 정착되지 못했지만, 그의 대표적인 제자 최유태와 오정화의 집안을 통해 그의 의술이 전승되었다.   ●관노 허억봉과 여종 사이에 태어난 허임 허임이 선조나 광해군의 신임을 받아 승진할 때에도 끝내 따라다닌 꼬리표가 관노의 아들이라는 점이다.1617년 2월12일에 광해군이 허임을 영평현령에서 양주목사로 승진시키자 사헌부에서 “허임의 아비는 관노이고 어미는 사비(私婢)이니, 비천한 자 가운데 더욱 비천한 자입니다.”라고 출생 신분을 들고나와 반대하였다.18일부터 26일까지 계속 반대하자, 광해군도 결국 지쳐서 3월9일에 부평부사로 내보내는 형식으로 타협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지만, 관노와 여종 사이에 태어난 천민을 서울 인근의 목사(정3품)로 내보낼 수는 없었던 것이다. 강원도 양양의 관노였던 허억봉은 어린 나이에 장악원 악공으로 뽑혀 서울에 올라왔다. 악생은 양민이지만, 악공은 천민이었다. 장악원 첨정 안상이 ‘금합자보(琴合字譜)’를 만들었는데, 허억봉의 연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악보는 목판본으로 간행된 악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 보물 제283호로 지정되었는데, 안상은 서문에 이렇게 썼다.“내가 가정 신유년(1561)에 장악원 첨정이 되었는데, 악공을 시험할 때에 쓰는 악보와 책을 보니 문제가 있었다. 예전의 합자보(合字譜)를 버리고 다만 거문고와 상하 괘(卦)의 차례만 있으며, 손가락을 쓰는 법과 술대를 쓰는 법은 없으니, 거문고를 처음 배우는 자들이 쉽게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악사 홍선종을 시켜 당시의 곡조를 모으고 약간의 악보를 보태어, 합자보를 고쳐 내게 하였다. 또 허억봉에게 적보(笛譜)를 만들게 하고, 이무금에게 장구보를 만들게 하여 그 가사와 육보(肉譜)를 함께 기록했다. 홍선종은 기보법(記譜法)에 통달하였고, 허억봉과 이무금은 젓대와 장구로 세상에 이름을 떨친 자들이다.” 이달의 시에는 그가 악사(樂師)로 소개되고, 서성의 시에는 전악(典樂)으로 소개된다. 관노 출신이었지만 장악원 연주자 사이에 솜씨를 인정받아 연주 책임자까지 승진한 것이다. 그의 아우 허롱도 악사였다. 허씨대종회 허장렬 부회장은 “허조(許稠)가 좌의정으로 있던 세종 때까지는 하양 허씨가 떳떳한 양반이었는데, 아들 허후와 손자 허조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을 반대하다가 죽고 자손들은 관노가 되어 충청북도 괴산군에 배속되었다.”고 고증했다. 그래서 허임의 선조 묘소가 괴산에 있게 된 것이다. 관노가 된 허임이 좌의정 김귀영의 계집종과 부부가 된 사연은 기록에 남아 있지 않은데, 허임기념사업회 손중양 이사는 이렇게 추측하였다. 허임이 태어났다고 추정된 1570년 직전에 김귀영이 예조판서가 되었다.‘금합자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장악원의 대표적인 연주자로 인정받은 허억봉은 당연히 김귀영의 집에 자주 부름받았을 것이고, 그러한 과정에서 계집종 박씨와 눈이 맞았을 것이다. 아버지가 관노인데다 어머니도 여종이었으면 허임은 당연히 종이 되었어야 하는데, 허임을 비난하는 글에도 그가 종이었다는 기록은 없다. 아버지가 전악까지 오르면서 제도에 따라 면천되고, 허임도 천인의 신분을 벗어난 것이다. ●어머니를 고쳐준 의원에게 품을 팔며 침술 배워 어머니 박씨가 병에 걸렸는데, 집이 가난해 의원을 불러다 치료할 수가 없었다. 의원이 진맥해서 처방을 내주어도 약재가 비싸기 때문에, 서민들은 몇 차례 침만 맞고도 고칠 수 있는 침술을 더 좋아했다. 그런데 허임의 집안은 너무 가난해서 침 놓은 수고비조차 갚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침 놓아준 의원의 집에 가서 잡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치료비를 대신했다. 그런 과정에서 눈썰미가 있던 허임이 침구법을 배운 것이다. 신통한 침술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75세 때에 자신의 평생 경험을 집대성하여 ‘침구경험방’이란 책을 냈는데, 그 머리말에서 자기가 침술을 배운 과정을 이렇게 기록했다.“명민하지 못한 내가 어려서 부모의 병 때문에 의원의 집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오랫동안 공들여 어렴풋이나마 의술에 눈을 떴다.” ‘의가(醫家)’라고만 표현했는데, 앞뒤 문맥을 보면 침의였던 듯하다. 전의감이나 혜민서에서 의학생도로 정식 공부를 하지 못했지만, 그는 스무살이 갓 넘자마자 현장에 나가 침술을 베풀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광해군을 따라 황해도, 충청도 등지를 돌아다니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광해군의 신임을 받기 시작했다.1595년에는 종6품 의학교수가 되었으니, 체계적으로 의술을 배우지 않은 그로서는 상당히 빠르게 승진한 것이다. 의원은 크게 약을 쓰는 약의(藥醫)와 침을 쓰는 침의로 나뉘어지는데, 약의는 의과에 합격해야 했고, 침의는 민간 출신도 많았다. 약의를 침의보다 높게 여기긴 했지만, 병에 따라 약의와 침의의 역할이 달랐으며, 약재가 넉넉지 않은 전쟁 중에는 침의의 할 일이 많았다. 허임을 치종교수(治腫敎授)라고도 표기했으니, 외과적인 치료도 겸했음을 알 수 있다. 선조 말년에 병이 깊어지자 여러 의원들이 자주 입시하여 치료했는데, 실록에는 허준과 허임의 이름이 번갈아 나온다. 특히 1604년 9월23일 한밤중에 편두통을 일으키자 선조가 허준에게 “침을 놓는 것이 어떻겠는가?” 물었다. 허준이 “침의들은 항상 ‘반드시 침을 놓아 열기를 해소시켜야 통증이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소신은 침 놓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만, 그들의 말이 이러하기 때문에 아룁니다. 허임도 평소에 ‘경맥을 이끌어낸 뒤에 아시혈에 침을 놓을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선조가 병풍을 치게 하고, 허임에게 침을 놓게 했다.50대의 허준이 30대의 허임의 침술을 임금 앞에서 인정했는데, 약으로 며칠 끌다가 침을 맞고 완쾌된 선조는 한 달 뒤에 허임을 6품에서 정3품으로 승진시켰다. 허임이 현역에서 물러나 공주에 살 때에도 광해군은 그를 왕궁으로 불러 침을 맞았으며, 너무 늙어 말을 탈 수 없게 되자 처방이라도 보내 달라고 하였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그는 한평생 치료경험을 집대성해 ‘침구경험방’을 지었는데, 내의원 제조 이경석이 발문을 썼다. “태의 허임은 평소 신의 기술을 가진 자로 일컬어져 평생 구하고 살린 사람이 손으로 다 헤아릴 수 없다. 그간 죽어가던 사람도 일으키는 효험을 많이 거두어 명성을 일세에 날렸으니, 침가(針家)들이 추대하여 으뜸으로 삼았다.” 18세기 초엽에 조선으로 유학을 온 오사카 출신의 일본 의사 야마카와(山川淳庵)가 ‘침구경험방´을 일본에 가지고 가서 1725년 일본에서 간행하였다. ●제자 최유태와 오정화를 통해 침술 전승 허임이 공주에 정착하자 후손들이 서울의 중인들과 연결되지 못했지만, 허임의 침술은 제자들을 통해 대대로 전수되었다.‘급유방(及幼方)’이라는 의서에 숙종시대 명의 두 사람을 소개했는데, 이들이 모두 허임의 제자였다. 그 기사는 이렇다. “숙종시대에 태의(太醫) 최유태와 별제(別提) 오정화는 모두 허임에게서 침술을 전수받아 당대에 이름났다. 나는 이 두 사람에게서 그 침술의 연원을 전해들었으므로 자세히 기록하였다.” 최유태는 9대 의원으로 이름난 청주 한씨 출신이다. 최귀동부터 계손, 덕은, 준삼, 응원, 유태를 거쳐 만선, 익진, 택증과 택규에 이르기까지 9대가 모두 의원으로 활동했다. 응원은 내침의(內針醫)인데,23세 되던 1651년 의과에 합격한 작은아들 유태는 아버지의 침술을 전수받지 않고 허임의 침술을 전수받았다. 응원의 맏아들 유후는 1639년 의과에 합격했는데, 그의 후손들도 만상, 익명, 홍훈까지 의원으로 활동했다. 오정화의 집안은 11세 오인수까지 문과 합격자를 낸 양반이었지만,13세 오구가와 14세 오대종이 무과에 합격해 무반이 되었으며, 오대종의 맏아들인 15세 오인량이 역과에 합격하여 역관 가문이 되었다. 둘째아들인 오제량은 무과에 급제해 무반의 전통을 이어받았는데, 그의 아들 오정화(吳鼎和)가 역관의 딸과 결혼했지만 가업을 잇지 않고 허임의 침술을 전수받으면서 그의 후손 가운데 한 계파는 역관으로 이어지고, 한 계파는 의원으로 이어진다. 의과에 합격해 활인서 별제(종6품)까지 오른 오정화는 침만 잘 놓은 것이 아니라 약까지 처방을 내려 의약동참의로 이름을 올렸는데, 그의 후손들은 17세 지철,18세 덕신,19세 명검,20세 인풍까지 여러 대에 걸쳐 모두 침술 의원으로 대를 이었다. 오정화의 아들 17세 지항부터 24세 경석까지 8대에 걸쳐 역관을 낸 것도 유명한데, 이미 26회부터 29회까지 4회에 걸쳐 역관 오경석과 오세창의 중인 활동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오경석의 사위 이용백은 대표적인 중인 집안의 족보를 집대성한 ‘성원록’ 편찬자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그는 이 책의 해주 오씨 항목에서 역관으로 이어지는 17세 지항의 계파를 정통으로 놓고, 의원으로 이어지는 17세 지철의 계파를 왼쪽에 배치하였다. 허임의 후손들은 중인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허임의 침술은 제자 최유태와 오정화를 통해 대대로 전수되면서 중인 침의의 전문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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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죽염 논문 SCI 국제학술지에 올라
    아래에서 동영상 감상하세요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S2D§ion_id=§ion_id2=&office_id=052&article_id=0000023112  [YTN TV 2004-01-05 06:03]       [앵커멘트] 전통 식품인 자죽염의 효과를 실험으로 입증한 논문 두 편이 잇따라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 SCI에 등재된 권위있는 국제 의학학술지에 올랐습니다. 조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일염을 아홉번 구워 만든 자죽염 천5백도가 넘는 열을 가해 만든 자죽염은 민간요법에서도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자죽염은 고온에서 소금에 남아있는 해로운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것입니다.  [인터뷰:김인석 죽염업체 대표] ’2천도가 넘는 열로 가열을 하기 때문에 순수한 결정체를 형성하는 좋은 품질의 죽염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자죽염의 약리학적 효과를 실험적으로 입증한 논문 두 편이 잇따라 국제 의학학술지에 실렸습니다. 경희대 한의대 김형민 교수팀의 연구결과 자죽염은 염증유발물질의 생성을 50% 이상 억제하고 항알레르기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문이 실린 면역약리학회지와 민속약리학회지는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 SCI에 등재된 권위있는 학술지입니다.  [인터뷰:김형민,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 ’우리의 전통식품인 자죽염의 뛰어난 효능을 세계가 인정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죽염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죽염의 효능을 연구한 논문이 국제적인 의학학술지에 실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교수는 자죽염이 인체의 면역력을 크게 강화한다는 실험결과가 있다며 이 같은 약리효과를 ’사스’와 같은 질병예방에 적용할 수 있는지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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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삔 발목 치료 | 전통 의술
    발목, 삐었다고 다 똑같나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른 치료법 택해야 길을 걷다 헛디뎌 발목을 삐는 경우 ‘파스’를 붙이거나 한의원서 침을 맞아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치료를 끝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사소해 보이는 발목 접질림도 가볍게 여기지 말자. 이른바 ‘발목 활액막 충돌 증후군’이란 고질을 자초하는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발목 충돌 증후군이란 축구선수 출신의 이모씨(35·남)와 보험설계사 김모씨(38·여)는 발목의 통증이 심해 정형외과전문의를 찾았다. 이씨는 대학시절 큰 대회를 앞두고 연습중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친 뒤부터,김씨는 굽 높은 구두를 즐겨 신다가 최근 10여년간 발목을 삐는 일이 잦았다. 두 사람은 발목을 처음 다쳤을 때 기브스를 하고 물리치료도 받았다. 그러나 그 뒤부터 조금만 걸어도 발이 쉬 피로하고,때때로 통증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발목관절의 뼈 모양을 살펴보는 특수검사도 받아보고,장기간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아보기도 했지만 낫지 않아 고민이다. 이씨와 김씨는 진찰결과 발목 바깥쪽 힘줄의 일부가 늘어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금만 걸어도 발이 쉬피로하고 발목을 앞쪽에서 바깥쪽으로 누르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도 이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란 진단. 이 병은 발목을 삔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고,발이 쉬 피로하며 때때로 통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X선검사 필름상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꾀병’을 부리는 것으로 오해받기 일쑤. 그러나 절대 꾀병이 아니란 게 정형외과전문의의 설명. 서울 서초동 김준식 정형외과 원장은 이에 대해 “발목을 삐었을 때 찢어진 발목관절의 관절막(활액막)이 삐져나와 바깥쪽 복숭아뼈와 발목뼈 사이에 불규칙하게 끼게 됐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고등”이라고 설명했다. 주의할 것은 이 쯤되면 침을 맞거나 물리치료와 마사지를 받는 것만으로 이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발목 관절 주위만 마취시키고 발목 관절에 지름이 2.7㎜ 굵기도 안되는 작은 내시경으로 뼈와 뼈 사이에 낀 문제의 활액막 쪼가리를 직접 확인하면서 깨끗이 제거해주는 것이다. 국소마취로 가능한 수술이므로 입원할 필요도 없다. ◇ 예방은 발목염좌 치료부터 발목 충돌 증후군을 비롯한 발목관절 주변의 손상은 전체 스포츠 손상의 14%에 해당할 만큼 발생빈도가 높다. 미국의 경우 통계적으로 하루 평균 2만3000명이 부상을 입는다고 한다. 이 가운데 발목 충돌 증후군은 농구와 같이 점핑을 많이 하는 운동 경기는 물론 등산 중 평탄치 않은 땅에 발을 헛디디거나 수렁에 빠져서 발생하기 일쑤인 발목염좌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기 때문에 흔히 일어난다. 발목염좌는 주로 발이 안쪽 복숭아 뼈쪽으로 젖혀질 때 잘 일어나며 약 90%에서 외측부인대 복합체(전거비인대,종비인대,후거비인대) 손상으로 나타나고,이중 전거비인대 손상이 가장 많다. 증상은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다. 다칠 때 환자들은 발목이 휙 도는 것을 느낄 수 있고,경우에 따라서는 발목관절 부위에서 무언가 끊어지는 소리나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또 걷기가 어려워지면서 발목이 붓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발목에 ‘무언가 이상이 있구나’ 하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손상 시 발목과 뼈를 제자리에 유지시키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탓이다. 문제는 초기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만성 재발성 염좌가 되기 쉽고,발목 충돌 증후군으로 진행할 우려도 높아지게 된다는 점. 따라서 발목을 접질렸을 때는 추가 부상을 막기 위해 되도록 걷지 말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가급적 통증 없이 걸을 수 있을 때까지 발을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한방에서의 침치료는 급성기의 통증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이다. 치료기간은 보통 경증 염좌시 2주,심한 손상 시 6∼8주 정도. 그러나 반복적인 염좌 부상으로 이미 발목충돌증후군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소용이 없다. 이 때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는 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광동한방병원 족부클리닉 김제관 과장은 “파머리 부분을 빻아 환부에 붙이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염증도 쉬 가라앉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타박상이 있을 때는 참기름을 통증 부위에 마시지 하듯 발라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발목 부상 예방법 ·굽이 높은 뾰족 구두보다는 평편한 신발을 신는다. ·운동을 할 때는 발목 지지대를 착용하거나 신을 수 있는 탄력 지지대를 착용한다. ·발목 부상 경험자는 발목에 테이프 감기,또는 발목부목 착용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한다. ·운동 전후에 항상 발목 신전 운동(스트레칭)을 한다. ·평소 발목 강화 운동을 습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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