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에 돈 댄 사람 기록이 없습니까?
※할아버님.
있다 해도 그때 기록은 가명이니까 몰라요.
최호선생 붓 들어야 제대로 쓰는데, 모르게 돼 있어요.
그런 돈 내논 사람은 진짜 애국자니까 밝힐라고 하지 않거든.
3.1반대하는 인간 중에 김연국이 하나가 상해 임정 명맥 이어준 거지.
최호선생 최영호(崔泳호)거든. 의주 고진면 사람이야, 신의주에서 가차와요.
최영호야, 그러나 내내 최호라고만 하지.
단돈 몇푼이 없어 백범이 문 닫을 판인데 그 돈으로 이었거든.
월남황제 전중(田中) 초대(주월)대사 샘에 지키고 앉아 물 못 떠가게 했는데
상해 임정의 월남 공사가 최영호 거든.
태국기를 1주일만 내리게 해라, 일장기 1주일 올리고. 합의보고 그랬거든.
최영호는 전중(田中)하고 결의형제 맺었어요.
전중(田中)이 나이 많으니 형(兄)하고 임정승락 없이 그랬다고 조선 땅에 밀파한 거,
죽으라고 보낸 거야.
잡혀서 형무소서 해방됐어. 그래서 해방 후에 전중(田中) 그놈이 수교할라고 아우 최영호가
협상한다면 다 들어준다는 사람, 그가 최영호거든.
이승만 고집이 그렇게 하나? 최영호 죽었다니까 전중(田中)이 아주 땅치고 울더래.
최호 지금 100살이 넘는데 나보다 한 25년 위야.
최호선생도 괴물은 괴물단지야. 영어 잘 하는 사람이 이승만 박용만 이상재 윤치호 이런데.
그들이 영어선생 할 적에, 이승만하고 배제학당에서 최호선생은 영어 입밖에 안냈어.
해방후에 내무시키니까 윤치영이한테 살살 떠넘기고 빠져나온 영감이오.
최호 그러는데 이승만인 아침 저녁 딴소리 한대. 최호 중국말 하면 중국사람하고 똑같고.
노어도 잘 한대.
손원일의 아버지하고 이승만이 하고 삼형제거든. 그런데 돈없이 살아.
놀러가면 고구마 하나 먹고 가. 난, 고구마 한개씩 먹고 해지지.
부자의 아들이라 관촉사 앞에 수만평, 한관섭이 부산 한국대학 재단 하는 놈인데
그땅 먹을라고 최호선생을 앞세웠거든, 최호선생은 모르고 간 거지, 최호선생 아들 딸 무척고생 했어.
한관섭은 근본이 중이야. 최호선생도 도망다닐 때 가짜 중 좀 했다거든.
최하선생이 나하고 친하니까, 이병식을 최호선생 앞세워서 털어먹을라고, 이병식도 친하니까,
날보고 최호선생 같은 점잖은 놈이 도둑놈 데리고 와서 도둑놈이 나한테 코이 땅에 대고 절하는 걸,
한 학장, 한 학장이 고개를 숙이고 하는 건 좋은데 모든 하는 것을 봐서 근본을 알겠는데 세상사람
다 속여도 나는 안되오.
숭악한 도둑놈 어느 절에 있을 때 털어먹은 거 좀 생각해 봐. 최호 선생 있는데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