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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네 홍화씨 좀 해서. 홍화씨 폭 끓여다 죽염 태워 여게 오는 사람 주면. 그거 많이 키워야 되는데 당분간 난점이 많아.  50살 사람 70살면 여기 인기 끌잖아?  장수에 홍화씨 좋은데 뜸은 힘들고 아무라도 먹을 수 있거든.  한번 먹어서 거기 시원한 건 뼈가 붙는 시간인데 늙은 사람은 사흘을 부지런히 마시는데.  여기 홍화씨 볶으면 무척 달다.  여기 죽염 먹어가지고 뱃속 병 물러가고. 그거 얻어 먹으러 많이 올 거다.  그거 얻어 먹고 죽염 안 사갈 수 없잖아? 그냥 갈 사람 없어.  홍화씨 찻물에 좋거든.
    신약의세계홍화씨
  •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뜸쑥으로 떠라, 이런 무지한 말을 해요, 하고. 여기에 뭐이 있느냐? 죽을 적에 인간이 병드는 건 기약즉병상인(氣弱則病相因)이라 했고 또 음기여강필패상(陰氣如强必敗傷)으로, 옛날 양반들 말씀대로 음기(陰氣)가 성(盛)하게 되면 꼭 죽느니라. 반드시 죽는다는 건 꼭 죽는다는 말이오. 이러니,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내가 그걸 많이 실험해 보니 사실이다 이거요. 음기가 성하면 병이 나는데 병이 나면 모든 조직이 파괴되고 살은 변질이 된다, 이거야. 살이 변질이 되면 상(傷)하는 거라. 그래 살이 변질되면 나를 도와주는 신(神)이 있을 곳이 없어. 그래서 그 신은, 양(陽)이 신이고 음(陰)은 귀(鬼)인데. 그 신이 양기가 다 떨어져 가고 생신력(生新力)이 부족해 가지고 생기(生氣)가 말라붙으면 전부 상한다. 다 상하게 되면 어찌 되느냐? 그 신은 귀(鬼)로 돌아간다. 귀로 변해. 변화하는데. 그럼 귀로 변하게 되면 귀가 머이냐? 사자(使者)야. 살이 다 썩어서 갈 곳이 없으면 영혼은 귀를 따라 나가 버려. 그걸 죽었다고 그래요. 그럼 어떡해야 되느냐? 이 양기에 가장 좋은 약, 이걸 앞세우면서 병약(病藥)을 쓴다. 가상 간병(肝病)이면 원시호(元柴胡)를 써라! 황달(黃疸) 같은 거 오게 되면 인진쑥을 가미하라! 그러고, 두 가지를 돕는 호황련(胡黃蓮)을 가미해라, 이런 짓을 하지, 하는데. 그러면 이 신을 모르게 모르게 귀로 변화시키는 건 뭐이냐? 음기였다 이거야. 음기가 강하게 되면 살이 다 변질이 돼 죽어 가는데, 이 살을 새로 생기를 도와줘야 살이 살아난다. 그래 이건 뭐이냐? 고인의 말씀, 고약(膏藥)을 만들되 거악생신(去惡生新)해야 된다. 그 나쁜 것은 싹 쫓아내고 새로운 살을 회복시켜 줘라. 그래서 고약에도 거악생신(去惡生新)이 위주(爲主)인데 내가 약 쓰는 것도 그거요. 모든 생기를 앞세워 가지고 인간의 생명도 귀중하지만 그 육신의 생기가 제일 귀중해요. 생기가 없으면 생명은 끊어지나까. 그래서 죽어 가는데 음기(陰氣)가 뭘로 변하느냐? 귀(鬼)로 변한다! 귀는 뭐이냐? 사자(使者)다. 이 귀로 변하는 이 귀를 뭘로 다시 신(神)으로 환원 시키느냐? 첫째, 양기다, 둘째, 양기가 성(盛)하면 귀는 신으로 변한다. 그럼 병은 어떻게 낫느냐? 해독성(害毒性)을 이용해라... 출처 : 신약본초 제3장 p109~p110 <1986.11.28 제3회 정기강연회> 중
    인산학신암론
  • 미디어 <정기강연> 인산 탕약의 개요 #3
    인산 탕약의 개요 #3
    증득의장동영상 강좌
  • 청산도-김기창 화백(소)
    청산도 - 김기창 화백 < 청산도/ 1967, 비단에 수묵채색, 85 x 100.5cm >< 수묵 청산도/ 1976, 비단에 수묵담채, 53 x 61cm >< 청산도 / 1970 비단에 수묵채색 82 x 101 cm>< 청록산수 / 1976 비단에 수묵채색 84 x 101cm >청산도(靑山道) - 박두진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훨훨훨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둥둥 산을 넘어 흰 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고, 넘엇골 골짜기서 울어오는 뻐꾸기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 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어라. 아득히 가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도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티끌 부는 세상에도 벌레 같은 세상에도 눈 맑은, 가슴 맑은 보고지운 나의 사람. 달밤이나 새벽녘, 홀로 서서 눈물어릴 볼이 고운 나의 사람. 달 가고 밤 가고, 눈물도 가고, 티어 올 밝은 하늘 빛난 아침 이르면, 향기로운 이슬밭 푸른 언덕을, 총총총 달려도 와 줄 볼이 고운 나의 사람. 푸른 산 하나절 구름은 가고, 골 넘어, 골 넘어, 뻐꾸기는 우는데, 눈에 어려 흘러가는 물결같은 사람 속, 아우성쳐 흘러가는 물결같은 사람 속에, 난 그리노라. 너만 그리노라. 혼자서 철도 없이 난 너만 그리노라.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그래서 내가 약(藥)으론, 거기에 약이 있는데 우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가치가 어디있느냐?    연평도 천일염(天日鹽)인데, 연평도 바다의 물로 만든 천일염. 이걸 가지고 우리 나라 왕대(王竹)에다 구워 나가는데, 마지막에 5천도 이상 고열(高熱)로 처리하면 그 5천도의 고열에서 따라오는 우주의 모든 색소(色素)가 그놈이 다 색소가 들어오는데, 들어오게 되면 그 고열에서 이루어지는 게 뭐이냐?    그 분자라는 건 고열에서 다 녹아서 파괴돼요. 그런데 불속에서 생기는 분자가 있다? 그게 뭐이냐? 암치료 약이다 이거야. 또 포자가 있다. 그게 뭐이냐? 인간 생명을 다시 존속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래서 그 5천도 고열 속에서 생기는 분자와 포자는 상상을 못할 수 있는 비밀이라.   그러면 이 색소하고 분자하고 포자하고, 이 세상에서 하늘엔 색소, 또 중간엔 분자, 생체를 하나 만들어 놓으면 포자. 이 세 가지 중에 어느 거고 고열에서 이루어지게 되면 암을 치료하는 거라.  출처 : 신약본초 제3장 p106~p107 <1986.11.28 제3회 정기강연회>
    신약의세계자죽염
  • 메뚜기 사랑.
    이성달님 행복하세요.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거기에다가 또 우리 민물고둥이라고, 다슬기라고 있어요. 그거이 심산(深山)에서 나오는 건 상당히 비밀이 있어요. 그 새파란 것은 달이게 되면 파란 물이 나오는데 어머니가 흡수한, 호흡에서 흡수한 간(肝)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그 청색(靑色)인데 그 새파란 물이 인간의 간을 이류는 원료라. 그래서 간암(肝癌)에는 그거 없이는 간암을 고칠 수가 현실에 없고, 웅담하고 같은데 그것을 멀리할 수도 없고, 또 오리의 비밀을 멀리할 수도 없고. 그래서 나는 많은 비밀을 이용해서 살렸으나 시간이 용서치 않아서 못 살리는 사람이 많으니, 나는 그것을 완전무결한 비법을 세상에 이용 못 하고 있는 게 뭐이냐? 무능하다 이거라. 내가 무능하다고 해서 유능한 사람들 찾아댕기며 사정할 수 없는 것이 뭐이냐? 그분들이 거기에 대한 이해를 하게 할 수 있겠느냐 해서, “어디까지나 비밀은 비밀이다. 나 죽을 때까지 혼자 아는 거지 호소할 곳이 있느냐?” 그래서 “이렇게 어려운 비밀을 인간이 왜 이용해야 되는 걸 말은 안해 줘야 되느냐?” 그건 나도 머리가 복잡한 생각이라. 그래서 그런 음식물들에 대한 피해를 어느 한도 내에선 주의하라. 그것이 일부에 욕은 되니 그 욕은 먹을 수 있어도 죽은 사람 살릴 수는 없으니 나는 그런 욕먹을 소릴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오늘에 많은 생명에 위협을 주고 있는 공해를 공해독을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느냐? 어떻게 하면 해독 되느냐? 여기에는 신약(神藥)에 있는 것도 있겠지만 신약에 없는 건 지금 말하는 말 속에 오리가 얼마가 들어가야 사람 하나 구할 수 있다. 또 마늘은 얼마 들어가야 된다. 민물고둥은 얼마 들어가야 된다. 그러면 거기에 협조하는 건, 감암이라면 내가 원시호(元柴胡)를 서 근에서 너 근 다섯 근씩 넣는다, 한번 먹는데. 그건 아무도 먹고 죽어요. 그런데 그 뒷받침이 뭐이냐? 오리하고 마늘하고 민물고둥의 힘이 있다 이거요... 출처 : 신약본초 제2장 P78~p79 <1986.10.17 제2회 정기강연회>
    신약의세계다슬기
  • 미디어 <정기강연> 인산 탕약의 개요 #2
    인산 탕약의 개요 #2
    증득의장동영상 강좌
  • 안녕하세요. 저희는 11년차 된 부부 입니다. 근데 아직 아기가 없어요. 전국의 유명한 한의원, 각 불임병원등을 전전하기를 6~7년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노력에 불구하고 아직 까지 정성 탓인지 소식이 무소식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산가와 인연의 줄을 잡아  하계캠프도 참여하게되면서 신약,본초,상하등을 읽으면서 심정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뜸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고 하기도 하고. 자꾸만 약해지는 마음을 다잡기도 할겸해서 영구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우리 부부 둘다 함께 뜰려고 했는데... 우리 집사람이 첫날 6분짜리 올리고 한 장 뜨고는 어름장을 놓는 바람에   ...자기가 뜨면 내가 안뜬다고.... 저는 포기하고 집사람 혼자만 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첫날 6분짜리 1장 5분~4분 4장... 총 5장으로 첫날 끝냈는데... 근데 그날 후통으로 3시간  동안 온 방안으 헤집고 다니고.. 울고 불고 난리 났었습니다. 저는 얼르고 협박하고..온갖 감언이설로 꼬셨(?)으나 다시는 안 뜬다고 단호한 협박을 했습니다.. 그날 집사람 달랜다고 날밤 새웠습니다. 다음 2탄은 다음에...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미디어 <정기강연> 인산 탕약의 개요 #1
    인산 탕약의 개요 #1
    증득의장동영상 강좌
  • "2003 난반 만들기" 모임 안내
    2003 난반 만들기 모임이 11월 1일부터 이틀간 함양에서 진행됩니다. 인산의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꼭 참여 하셔서 살아 숨쉬는 인산의학을 체험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번에 참가하시게 되면 난반을 조제하는 전체적인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난반이 무엇이며, 어떠한 용도로 사용될수 있는지를 더욱 명확하게 깨우칠수 있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또한 직접 조제한 난반(500g)을 가지고 가실수 있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반드시 미리 참가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 일 시 : 11월 1일 오후 2시(이틀간) - 늦더라도 오시면 됩니다. 장 소 : 함양 이정훈 회원님 댁 회 비 : 10만원(숙식 및 난반 500g 포함) 참가신청/문의 : 02-582-9975~~부산은 051-753-8746 ===================================== <함양 난반작업 일정> -11월 1일   오후  3시   함양 상림숲 집결 가마솥 설치, 난반 연소작업 시작 (연소작업은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됨.) 오후  6시   저녁식사, 작업조외 나머지 회원들간의 만남, 토론시간        밤 11시     취침 -11월 2일 오전 8시  아침식사         오전 9시  연소작업 마침, 분쇄작업시작 (나머지 회원은 계란작업) 오전11시 분쇄 후 반죽작업 오후 1시  점심식사             오후 2시  재분쇄 작업 시작         오후 4시  작업 마무리 및 뒷정리        오후 5시  함양출발   *당일 작업 상황에 따라 일정변경 가능 함.
    고객센터공지사항
  • 도해닷컴이 스포츠 조선에서 주관하는 2003 인기 웹사이트 한의학 부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10월 31일 지면과 웹사이트를 통해 특집으로 소개 되며, 12월 12일 시상식이 있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고객센터공지사항
  • 미디어 -할아버지 농사에 관한 이야기-
    플레이버튼(▶)을 누르시면 경청하실수 있습니다.
    인산학이야기속으로
  •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관한 기사
    *이 글은 오마이 뉴스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우리의 농업현실에 대한 글입니다.* "논 20만평에 첨단공장을 세워 수출하면 우리 국민이 필요로 하는 쌀을 충분히 사다 먹을 수 있을 텐데 왜 이토록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농업협상으로 나라가 한창 시끄러울 때 우리나라 한 재벌총수가 한말이다. 필요한 만큼의 식량을 언제든 값싸게 수입할 수 있다는 조건하에 나온 발상이다. 식량을 보통의 상품으로 취급하는 이같은 몰이해가 1960년 90%나 되었던 우리의 식량자급율을 30%대로 떨어뜨리는, 일종의 식량이데올로기 역할을 해왔다. 우리나라 곡물자급율은 33%. OECD 회원국 30개국 가운데 27위이고, UN 가입국 175개국 중 119위에 불과하다(표1 참조). 여기에 쌀을 빼면, 우리의 식량자급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 2004년으로 다가온 쌀 개방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은 그래서 나왔다. "WTO협상에서 농업을 제외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죽어간 이경해씨의 비보가 국내에 알려졌을 즈음, 한편의 의미있는 글이 소개되었다. 우리보다 훨씬 높은 식량자급율을 보이는 인도(107%) 출신의 환경사상가 반다라 시바가 작성한 글이다. 시바는 글에서 "WTO협상은 카길협상으로 불리는 편이 맞다"며 WTO는 미국의 세계최대 농산물수출기업인 카길의 이해를 대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 근거로 카길사의 부회장이었던 다니엘 암스타츠가 현재 농업협상의 기본이 되고 있는 우루과이협상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점을 꼽았다. 박진도(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역시 "곡물메이저의 구체적인 농정활동은 메이저그룹간의 철저한 비밀주의로 그 실체를 파악하기가 대단히 어렵지만 곡물메이저와 미행정부의 긴밀한 인적교류를 통해 유착관계의 편린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박스기사> 참고) 시바는 WTO는 단지 무역만이 아니라 "식량이 어떻게 생산되고 누가 식량생산을 통제할지를 결정한다"며 "카길사를 위해 아시아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파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농업경제이며, 인구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아시아의 "자족적인 식량경제를 식량의존적인 경제로 변화시키는 것이 카길사의 비전이고 WTO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세계 총 곡물교역량의 85%, 5개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전세계가 다이어트 열풍으로 난리이고 버려지는 음식쓰레기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식량위기'는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식량위기의 원인은 의외로 간단하다. 소수의 공급자와 다수의 수요자라는 것. 이 같은 불균형이 비교우위 무역을 바탕으로 하는 WTO 체제의 허실을 드러내고 있다. 전세계 곡물시장은 소위 '파이브 브라더스'라 불리는 5개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세계 총곡물 교역량의 85% 가량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곡물메이저가 취급하고 있는데, 미국의 카길과 ADM(퇴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프랑스의 루이드레퓌스(12%), 아르헨티나의 분게(7%), 스위스의 앙드레(5%) 순이다.(표2 참고) 미국이 차지하는 곡물수출량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훨씬 높다. 곡물메이저그룹을 '곡물마피아'라 부르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미국을 위시한 곡물수출기업이 시장의 독점구조를 형성 '보이지 않는 손'의 역을 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기업간 인수합병이 활발해지면서 특정기업의 장악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인구증가로 식량난을 예고한 <인구론>의 저자 맬더스를 비웃고 있다. 우리는 메이저의 횡포는 수차례 경험한 바 있다. 식량위기론의 교과서로 통하는 미국 월드워치연구소가 펴낸 <식량대란>에는 거대곡물기업의 '비정함'을 다음처럼 서술하고 있다. ▲1976년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곡물대금결제를 지연하자 콘티넨탈은 밀 공급을 중단, 현금지불과 이듬해 밀의 독점수입을 약속하고서야 수출 재계. ▲1988년 사하라 이남의 최대 소맥수입국인 나이지리아가 국내 식량생산감소를 이유로 소맥수입을 금지하자 카길은 미국정부에 압력을 행사하여 나이지리아의 섬유수출을 제재. ▲1988년 식량난을 겪고 있던 북한과 카길은 아연과 구상무역형태로 밀 2천톤을 수출하기로 계약하였으나, 북한의 아연궤가 준비되지 않자 운송중이던 수출선을 공해상에서 돌려 다른 나라에 수출. 일반 공산품과 다른 식량의 특성은 이러한 독점구조를 더욱 위험하게 이끈다. 단적으로 1972년과 1973년 세계식량파동을 떠올려 보자. 당시 곡물생산량은 3% 감소했을 뿐인데도, 쌀과 밀의 국제가격이 각각 367%, 212% 오르는 등 4개 곡물가격이 100% 넘게 급등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식량이 조금만 부족해도 생존위기감은 급등하는 식량상품의 특수성을 반영한 결과다. "세계곡물비축량 48일"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었을 때도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밀 가격은 두배가 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옥수수 등의 곡물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 사정이 달라질까?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가격의 하락을 막기 위해 공급량을 조절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혹여 엘니뇨, 냉해, 전쟁 등의 돌발변수가 발생하면 추가분을 당장에 마련할 도리가 없다. 박진도 교수는 식량은 공기와 같다고 설명한다.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지만 없어지면 바로 그 치명적인 효과가 발휘된다는 얘기다. 더욱이 수출국의 사정으로 곡물유통량이 줄어들면, 우리나라처럼 외환보유고가 넉넉치않은 나라는 치솟는 가격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수입국 2위 한국... 곡물은 미국, 채소는 중국에 의존 우리나라의 곡물수입의 미국 의존도는 60%에 달한다. 이러한 사정은 IMF 외환위기 때 여실히 드러났다. 밀가루 가격이 70% 이상 상승하자 빵가게는 일찍 문을 닫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사료를 감당할 수 없어 농민들은 가축을 '정리해고' 해야 했다. 곡물은 생산이 1%만 줄어도 가격이 47%나 폭등할 정도로 민감한 상품인 것이다. 특히 문제는 쌀이다. 우리나라가 소비하는 쌀품종은 자포니카계로 미국과 중국이 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세계교역량은 우리 소비량의 1/3 불과하다. 올해와 같은 '최대 흉년'이 들어도 재고가 있어 만회할 수 있지만 쌀 시장이 개방된다면 중국과 미국의 사정에 꼼짝없이 놀아나게 된다. 밀과 옥수수의 자급율이 3%도 안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만 그나마 쌀이 있어 곡물시장에서 교섭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농촌경제연구소의 김태곤 연구위원은 최근 거대곡물기업의 동향에 대해 "인위적인 개입은 줄었지만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그 이유로 수송기술의 발달과 시장정보의 공개, 그리고 중국과 남미가 수출국으로 부상하면서 미국 일방의 가격주도는 다소 약화되었다는 분석이다. 그것은 이번 칸쿤협상 때 미국·유럽연합과 중국, 남미, 인도 등이 주도하는 개도국연합의 힘겨루기로 드러났다. "중국이 수입국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나 자국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0.5% 정도를 수출에 할당하고 있다. 작년 미국과 캐나다가 냉해로 수출물량을 줄였을 때 중국이 상승한 국제가격을 노리고 수출량을 늘렸다. 하지만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중국곡물은 가격, 품질면에서 미국에 경쟁력이 떨어진다. 최근 중국이 채소위주의 농업구조조정을 한 것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다. 그렇게 되면 곡물에 있어 중국, 대만, 일본, 한국은 미국에 종속될 수밖에 없게 된다." 우리나라는 아직 수입시장을 다변화하지 못하고 있다. 곡물은 미국, 채소는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김태곤 연구위원은 95% 이상을 내주고 있는 우리나라 식량사정에 대해 "쌀 이외의 품목은 거의 포기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일본을 예로 들었다. 생산방식이나 농가규모, 품질, 자급율 등에 있어 우리와 가장 형편이 유사한 일본은 세계 1위의 곡물수입국. 그 뒤를 한국이 잇고 있지만 일본의 농업정책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일본은 식량자급율의 목표치를 설정해 이를 법제화했다. 일본의 자급율은 28% 수준인데 '식료농업농촌기본법 기본계획'에는 2010년까지 자급율을 45%로 높이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곡물뿐 아니라 야채, 과일, 음료까지 포괄하고 있다. 개방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자급율을 높이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식량위기에 대한 일본국민의 여론이 형성되었기에 가능했다." 자급율 법제화만이 대안, 일본 여론업고 농업지키기 나서 일본은 우리와 같은 수입국이기는 하지만 처지는 다르다. 미국 시카고의 선물시장에 뛰어들어 유통에 적극 개입하고 있어 순수입국이라고 보기 어렵다. 여기에 여론과 제도가 뒷받침하고 있기에 사정은 우리보다 심각하지 않다. 사실 우리도 자급율에 대한 법제화를 시도한 적이 있다. 농업기본법개정 당시 자급율 목표치를 명문화하려 했지만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대한 부담으로 농림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점도 있다"고 농림부 고위관계자는 귀띔한다. 농민계 역시 식량자급율의 법제화를 개방국면의 시급한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 한농연의 김휘승 대외협력실 차장은 특히 "쌀 개방 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협상에서 '밀리기' 전에 우리의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지금 정부의 대책은 거의 '무대책의 대책'에 가깝다. 공산품 팔아서 그 돈으로 사먹으면 된다라는 개방논리로 가고 있다. 80년대 냉해피해가 났을 때 미국의 곡물을 5배 이상 가격으로 사들였다. 일본쌀을 사려고 했지만 미국의 압력으로 그랬던 거다. 또 IMF 시절 뜨거운 맛을 보지 않았나." 이에 대해 농림부는 법제화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개방 전'에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즉 개방협상이 어떻게 이뤄질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섣불리 목표치를 정할 수 없다는 얘기다. 농림부 식량정책과의 한 관계자는 "관세가 유예될지, 또 어떤 수준에서 관세가 정해질지, 의무수입량은 얼마가 될지 알 수 없지 않나"라고 반문한다. "미국과 일본 등은 법제화하고 있지 않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농림부 관계자는 "강대국이 하는 걸 어쩌겠나"라고 말해 농산물 개방협상에 있어 힘의 논리에 굴복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학교급식에 우리농산물을 사용토록하는 급식법개정에 대해서도 "WTO 규정의 내국민 보호조항에 위배"될 수 있기 때문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최근 나주시는 지방자치조례로 급식법개정을 했지만 이 같은 시비로 인해 우리농산물을 '우수농산물'이라고 표현을 바꾸기도 했다. 농민계가 급식법 개정을 주장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농산물 수요를 늘리는 측면도 있지만 우리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권을 높이자는 취지다. 쌀을 제외하고 90% 이상 외국농산물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은 우리 곡물을 접할 기회를 빼앗기고 있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입맛과 건강권을 보호하자는 취지인 것이다. 갈수록 곡물마피아의 거만은 더해가 "우리가 세계를 부양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식량위기는 GMO(유전자변형식품)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유럽연합은 GMO식품의 수출을 허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힘없는 나라의 식량위기는 결국 국민의 몫으로 남았다. 이처럼 거대 곡물기업에 의해 우리의 밥상, 나아가 농업이 위협받고 있음에도 이를 지키려는 최소한의 몸부림을 두고 '국수주의'라고 매도할 수 있을까? 개방론자들은 이에 대해 솔직한 대답을 내놔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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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해닷컴 정기모임을 10월 15일 도해 한의원에서 갖습니다.  이번정모에서는 인산 탕약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인산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탕약의 개요와 법제법 그리고 약다리는 법에 대해서 도해 선생님의 강의와 회원들간의 경험담 등 흥미진진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그리고 11월 1일~2일 "난반 만들기" 오프라인 모임이 경남 양산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되겠지만, 참가하실 분들은 미리 시간 계획을 세워두시기 바랍니다.  ==========================================  일시 : 10월 15일(수) 오후 8시  장소 : 도해한의원(약도 참조)  내용 : 인산 탕약의 개요와 법제법, 약 다리는 법  참가자격: 인산의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회비 : 5,000(회비는 다과 비용으로 쓰여집니다.)  문의 : 02-587-55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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